기억너머로 12부
기억너머로 12부
미안한 마음이 든 혜경이 기태의 자지를 잡아온다.
기태의 자지는 거의 터질듯이 부풀아 올라왔다.
그런 기태의 부랄밑을 한손으로 살살 애무해가면서 혜경이 기태의 자지를 잡고 흔든다
"으음..........으음..."
혜경의 손이 왔다갔다 할때마다 기태가 기분좋은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으음...엄마...엄마....."
기태가 허리를 들썩이면서 혜경의 손길에 따라 움직인다.
"으음........좀더 엄마..엄마..."
마음대로 허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좀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듯하다.
그런 기태의 말없는 행동을 읽은 혜경이 입을 내려 기태의 자지를 살며시 가져간다.
"쪼~~~~~~옥"
기태의 귀두를 혜경이 한번 길게 빤다.
"흑........"
그 강력한 자극에 기태가 나직한 신음소리를 뱉어낸다.
곧이어서 혜경이 한입 가득히 기태의 자지를 입에문다.
"으흠........."
한입 가득히 밀려드는 기태의 자지에 혜경의 입이 터질듯하다
그렇게 하드를 빨듯이 기태의 자지를 혜경이 정성껏 빨아대고...
기태는 따듯한 혜경의 입속에서 긴축감을 느끼고 있다.
"음......음...."
기태는 혜경의 머리를 두손으로 잡고는 자꾸 자지쪽으로 밀어넣는다.
혜경은 목구멍이 찟어져 나가는 듯하는 고통을 애써 참아가면서 기태의 자지를 부지런히 빤다.
"으...으...엄마....."
기태가 외마디 신음소리를 내가면서 혜경의 목구멍 깊숙한 곳에 사정을 한다.
혜경은 기태가 사정하는 것을 고스란히 삼키고야 말았다.
"꿀떡 꿀떡"
"으음..........."
그 사정후의 야릇함을 기태가 만끽하는 사이에 혜경은 막히는 숨을 억지로 참고 있었다.
"켁.......켁.....휴........"
사정을 한 기태가 놓아주자 혜경이 연신 재채기를 한다.
"엄마...........미안......나도 모르게 그만...."
그제서야 제정신을 차린 기태가 사과를 한다.
"얼른 화장실 갔다와..엄마..미안"
기태가 미안한 마음에 혜경에게 화장실에가서 뱉어버리라고 말한다.
"괜찮아......기태야...엄마 너만 좋다면...."
기태가 싼 정액을 꿀덕꿀덕 삼켜가면서 혜경이 말한다.
어젯밤에 민정과는 달리 혜경은 기태의 정액을 맛있다는 듯이 모조리 핧아먹는 것이었다.
"아.......엄마........"
사정후의 예민해진 기태의 귀두를 혜경이 살살 빨아먹자 기태는 항문에 힘을 빠짝 주어가면서 소리친다.
"어젯밤에 누나랑 무슨일 있었니?"
그렇게 더욱 예민해진 기태의 귀두를 입으로 사탕 빨듯이 빨아가면서 혜경이 불쑥 묻는다.
"윽...엄마.......아니......아무일도 없었어"
그 예민한 자극에 기태가 거의 몸부림을 쳐가면서 간신히 대답한다.
"정말이지? 그치 ? 아무일도 없었지?"
아무래도 불안한 혜경이 거듭 묻는다.
"응....엄마랑 약속했잖아. 누나랑 다시는 그러지 않는다고."
기태는 혜경을 속이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애써 털쳐버리고는 민정과의 관계를 부정한다.
혜경은 너무 강렬하게 부정하는 기태를 보면서 왠지 미덥지 않지만 어쩔 수가 없다.
"역시....아무래도 무슨일이 있었던것 같아"
그렇게 생각하면서 혜경은 기태가 병원에 있는동안 내내 자기가 병실을 지키기를 다짐한다.
잠시 후에 뒷처리를 깨끗하게 한 후 혜경이 기태의 옆자리에 와서 눞는다.
그런 혜경의 가슴을 부드럽게 기태가 만지다가 잠에 빠져든다.
이튿날이 되서도... 그 다음날이 되서도...
혜경은 밤을 대신 지새우겠다는 민정을 애써 집으로 돌려보내고는 병원에서 밤을 새운다.
민정은 기태옆에서 밤을 지새고 싶지만 혜경이 낮에는 집에가서 자고 밤에는 꼭 나오는 바람에 한번도 병원에서 밤을 지새지 못했다.
그렇게 매일밤을 병원에서 혜경이 기태의 옆을 지켰다.
이틀에 한번꼴을 입으로 빨아서 기태의 욕구를 채워주기도 하고 기태도 혜경의 보지를 손으로 애무하기도 하고 밤을 보냈다.
혜경은 얼마만에 맛보는 행복인지 몰랐다.
사랑하는 아들과 한침대에서 밤을 보내는 것도 좋았고, 그 아들의 손길에 뜨겁게 타오를 때도 좋았고, 아들이 자신의 손에 흥분에서 힘차게 사정을 할 때면 알 수 없는 쾌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어떤 때는 기태가 다치기를 잘했다는 엉뚱한 생각까지 한 혜경이었다.
그렇게 근 열흘동안 병원에 있다가 퇴원을 하는날 혜경은 알 수 없는 서운함에 잠기기도 했다.
"엄마.....너무 좋다... 그지 집에 가는거"
기태는 기브스를 한채로 퇴원하는것이지만 집에 간다는 사실이 너무 신나서 괜히 콧노래를 부르고 난리다.
"너 그동안 엄마랑 병원에 있는게 지겨웠구나?"
혜경은 현철이 퇴원수속을 하려고 나간 사이에 기태에게 투정을 부린다.
"엄마는 참........"
그런 혜경을 보면서 기태가 어이없어 한다.
"아니야......엄마 나도 엄마랑 이렇게 둘만 있었음 좋겠는데... 엄마 너무 고생 스럽잖아"
기태가 토라진 엄마를 달랜다.
잠시 후에 온 민정과 현철과 혜경이 기태를 조심 조심 부축해서는 병원 문을 나선다.
"야~~~~~~~~~~흠............."
기태가 그동안 답답했던지 심호흡을 해가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집에 빨리가자 기태야..."
왠지 신이난 민정도 덩달아 좋아한다.
혜경은 왠지 다시 민정에게 기태를 빼앗기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온 기태는 민정과 혜경 사이에서 어쩔 줄을 몰랏다.
혜경과 민정이 번갈아 가면서 방에 들락 거리면서 서로 감시를 하는 듯했다.
기태는 욕구를 채우고 싶었지만 두 사람 사이에서 조심하느라고 한번도 욕구를 채우지 못했다.
그렇게 여름 방학이 거의 다 가버렸다.
거의 방학이 끝나갈 무렵 기태는 엄마랑 누나와 같이 기브스를 풀려고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서 기브스를 풀고는 기태가 졸라서 셋이서 짜장면을 먹으려고 중국집에 갔다.
"어........당숙.. 은주 누나도 있었네?"
중국집에서 현수가 은주와 같이 짜장면을 먹고 있었던 것이다.
"으응.....오늘 퇴원했니?"
'퇴원 축하한다..그동안 고생했다"
"여긴 왠일이세요? 은주 너는 당숙이랑 왠일이니?"
현수와 은주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것을 알고있는 민정이 쌜쭉해져서는 은주에게 묻는다.
"응.......상의 할 일이 있어서..."
은주가 말꼬리를 흐린다.
"그래 그럼 ... 엄마 우리는 방에가서 먹어요"
민정이 괜히 화가 나서는 혜경을 재촉해서 방으로 들어간다.
음식을 시키고 나서 잠시 있는데 현수가 혜경을 잠깐 보자고 한다.
잠시 나갔다 온 혜경의 얼굴이 음식을 먹는내내 어둡다.
덩달아서 분위기가 갈아안아서 기태와 민정도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너희들 놀다가 있다가 들어 오너라."
중국집에서 나온 혜경이 민정과 기태보고는 말하고 혼자서 집으로 가버린다.
왠지 불안해진 민정과 기태도 공원에서 한시간을 때운 후에 집으로 왔다.
"응......손님 오셨나?"
"엄마........... 나왔어"
큰소리로 엄마를 부르고 안방으로 들어간 기태는 깜짝 놀랐다.
방안에 은주누나 부모님들이 같이 계신 것이었다.
기태는 인사를 하고 얼른 밖으로 나왔다.
잠시 후에 은주 부모님들이 가신 후에 혜경이 민정을 불러서는 안방으로 들어간다.
"흑...흑.....어쩌면 좋으니...기태야.."
기태는 민정의 방에서 무슨일인가 초조하게 기다렸다.
잠시후에 들어 온 민정의 얼굴이 어둡기만 하더니 기태의 품에 얼굴을 묻는다.
기태의 품에 안긴 민정이 서럽게 운다.
"왜.......누나 무슨 일이야?"
"응 말해봐.....누나........무슨일인데?"
기태가 자초지종을 다그쳐 묻자 민정이 울음을 참지 못하고 띄엄띄엄 말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
읍내에 소문이 났다는 것이었다.
명백과 병욱이 민정과 은주를 강간 한 후 가출을 했고 그 합의금으로 1000만원을 물어주었다고 소문이 났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민정과 은주를 다른 곳으로 전학을 보냈으면 하고 은주 부모님과 상의를 했다는 것이었다.
"이런...씨팔 놈들....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떤놈이 그런 소문을...."
기태는 주먹을 벌벌 떨어가면서 분노했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개학을 하자마자 전학 수속을 밣아서 민정과 은주는 천안으로 전학을 갔다.
아무래도 민정과 은주를 아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보내자는 은주부모님의 제안에 멀리 천안으로 전학을 간 것이었다.
그런 일들로 어수선하고 집안 분위기가 어두웠기 때문에 기태도 날이 밝기만 하면 태권도장으로 가서 하루종일 샌드백과 씨름을 한 후 밤 늦게 집에 와서 그냥 고꾸라져 잠자는 일이 일과였다.
개학을 하고 학교에 가서도 왠지 모르게 폭력적으로 변한 기태는 매일 싸움만 하고 다녔다.
그런 기태가 걱정스럽지만 부모님들은 말로 타이르고는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으신다.
그렇게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고 10월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날 기태는 민정에게서 편지를 받는다.
......내 사랑하는 동생 기태에게.........
기태야 그동안 잘있었니?
지금 시간은 새벽으로 넘어가느라 온통 고요하단다.
이렇게 까만 밤에는 기태가 너무 보고싶구나...
몇번을 망설였단다. 네게 편지를 보낼까 말까 하고는.......
나는 우리 기태가 많이 보고 싶은데 넌 어떠니?
벌써 이 누나는 까마득히 잊은건 아니겠지?
엊그제 집에 전화 했더니 엄마가 걱정하시더라. 너 매일 싸움만 하고 다닌다고.
그 소리를 듣고 누나가 얼마나 속상했는지 알아?
혹시 누나때문에 기태 네가 잘못될까봐서.
혹시 누나가 안좋은 소문 때문에 여기로 전학 온것이 너를 그렇게 만들었나 하는
생각 때문에 잠못이루고 이렇게 펜을 들었다.
기태야. 내 사랑하는 동생 기태야...
너 예전에 한말 기억나니?
소문나면 어떻해 하냐고 누나가 울때 네가 그랬지?
아무도 없는데로 가서 누나랑 둘이만 살자고?
누나는 아직도 그때가 기억 난단다.
그때 네가 얼마나 믿음직스러웠는지 몰라.
기태야!
네가 매일 싸움만 하고 다니고 그러면 어떻하니?
우리 엄마 아버지 불쌍하고, 그리고 너만 믿고 있는 이 누나는 어떻하라고?
제발 기태야 공부 열심히 해...
그래서 나중에 서울가서 누나랑 같이 살때 누나 행복하게 해줄 수 있지 않니?
누나는 여기서 이 악물고 공부한단다.
미래를 위해서...
은주도 열심히 공부하느라고 그 때 일은 거의 잊은거 같애.
지금은 우리 비록 떨어져 있지만 너도 열심히 공부하고 누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너도 나도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면 다시 만날 수 있지 않겠니?
누나는 믿는단다. 기태가 잘 할꺼라고,
그래서 집에 다시 전화 안할꺼야. 널 믿으니까.
추석에 가서 엄마한테 물어봐서 너 계속 그랬다고 하시면 누나 많이 슬퍼질꺼야.
내 사랑하는 동생 기태야...
너 믿어도 되지?
아니 믿을꺼야. 내가 기태 안 믿으면 누굴 믿어... 기태도 누나 믿지?
어떤 말을 어떻해 더 써야할지 모르겠다. 기태가 옆에 있다면..음..음..
누나가 말 안해도 잘알지... 기태야. ㅇㅇ해
.....................천안에서 기태를 그리워하면서 민정이.......
그렇게 보내 온 누나의 편지를 보고 난 후 기태는 더이상 싸움질만 하고 다닐 수가 없었다.
학교에 가서는 공부 열심히 하고 방과후에 태권도장에 가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그렇게 착한 예전의 기태로 다시 돌아왔다.
어느덧 들판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서 고개를 숙이고...
뒷산에 있는 밤나무에는 탐스러운 알밤이 수줍은듯 밤송이 사이에서 살짝 고개를 내밀고...
고추잠자리 창고을 날아 다니는 그 가을.........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 전날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기태는 버스정류장에 가서 누나를 기다렸다.
"왜 이렇게 안오지? 어제 엄마한테 전화해서 일찍 온다고 했는데?"
"왜 안오지????"
벌써 두 대 째 버스가 지나가고 기태는 초조해 졌다.
사위는 벌써 어둑어둑 해지고 멀리서 버스한대가 온다.
"누~~~~~~~~~나"
버스에서 내리는 민정을 본 기태가 한다름에 달려가서는 민정의 거의 껴안는다.
"호호호호 ..... 기태 민정이 많이 보고 싶었나보다"
은주가 같이 버스에서 내려서는 기태를 놀린다.
"으응..누나도 왔네 그동안 잘 있었어?"
그제서야 은주를 발견한??기태가 쑥스러워한다.
은주도 기태의 손을 꼭 잡고는 어쩔줄을 모른다.
"얘 빨리 집에가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 나눠라. 나도 빨리 집에가서 엄마 아빠 봐야겠다"
은주가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집쪽으로 막 뛰어간다.
"가방 이리줘 누나 내가 들어줄께"
"그동안 어떻해 지냈니? 나 안 보고 싶었어?"
민정이 가방을 기태에게 건넨 후 팔짱을 끼면서 물어본다.
"나... 공부 열심히 했다. 누나한테 부끄럽지 않으려고..."
"나 누나 보고 싶어서 혼났어"
기태는 너무나도 보고 싶었던 민정의 어깨를 소중하게 감싸안고는 집으로 향한다.
그 안아오는 손길에서 기태의 뜨거운 사랑을 느낀 민정의 가슴은 행복으로 부풀어 오른다.
어느새 떠오른 둥근달이 그렇게 다정하게 걸어가는 남매를 사랑스럽게 비춰주는데
"엄마......."
미정은 집으로 뛰어들면서 엄마를 찾았다.
"그래.. 그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았니"
혜경도 객지에서 고생하고 돌아온 큰딸 민정이 안쓰러워서 꼭 안아주었다
"흑....엄마 보고 싶었어"
본의 아니게 객지로 떠나게 됐던 민정은 엄마품에서 엉엉 울었다.
"민정이 어른된줄 알았더니 애기되서 왔네"
"헤.....작은 엄마 오셨어요?"
민정에게 말을 건넨건 현철의 동생인 현민의 처인 경숙이다.
서울이 집이 관계로 제사나 명절때만 볼 수 있다.
민정이 머쩍어서 엄마의 품에서 떨어지는데 문을열고 현철이 들어선다.
"아~~~~~빠"
"아이고 이놈 아빠 목 떨어지겠다"
민정은 외양간에서 일을하다가 들어오는 현철에게 대롱대롱 매달려서 재롱을 피운다.
"그래 얼마나 고생했니? 자취는 할만하든? 은주랑은 사이좋게 지내고?"
"이이는 .....하나씩 물어봐야지. 진지 잡수시면서 말씀하세요"
오랫만에 만나는 딸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현철에게 혜경이 말한다.
"기태 운동 열심히 하니? 공부도 열심히 했지?"
"응..."
밥을 먹으면서 이것 저것 물어오는 민정에게 기태는 어른들이 계서서 그런지 짧게 대답한다.
그렇게 가족이 모두 모여서 저녁을 먹고나니 벌써 시간이 8시반이 넘었다.
"엄마. 내가 뭐 도와주면돼? 부침개 부치면 돼?"
"애고 . 네가 무엇을 한다고. 그동안 고생했을텐데 방에가서 쉬던지 아니면 기태랑 놀던지 그래라"
명절날 고생하는 혜경을 도우려고 팔을 걷어붙이는 민정을 혜경이 만류한다.
"그래라... 차례 준비는 이따 너희 숙모들 오면 우리가 하마"
작은엄마인 경숙도 민정을 말린다.
"헤~~~ 그럼 난 기태랑 오랫만에 산책이나 나가볼까"
"얘. 기태야~~~~~방에서 뭐해? 누나랑 산책 나가자"
"누나는 그렇게 치마입고 나갈라고? 들어가서 옷좀 갈아입고 나와"
민정의 부르는 소리에 기태가 방에서 나오면서 핀잔을 한다
"뭐 어때 잠깐 요앞까지만 갔다오자 기태야."
민정은 투덜대는 기태의 손을 이끌고 대문을 나섰다.
대문을 나서자 10월의 밤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추석을 맞은 만월이 밤하늘 중천에 떠서 두남매를 비춘다.
"그동안 누나 안 보고 싶었어?"
대문을 나서면서 기태의 팔짱을 꼭낀 민정이 거의 붙다시피 하고는 기태에게 묻는다.
"으응......나도 누나 보고 싶었어. 한번 천안에 갈려고 했는데 엄마아빠가 안 보내 주셔서 못갔어."
"정말....누나가 보고 싶어서 천안까지 오려고 했단 말이지?"
민정은 기태의 말에 행복감에 젖어서 기태의 팔짱을 더욱 깊숙히 낀다.
"^^ 우리 기태 키도 더 커진거 같네. 이제 누나보다 15센치는 더 크겠다"
기태와 민정이 병원에서 서로의 몸을 애무한것이 벌써 두달전의 일이라 어색해하는 기태의 팔짱을 민정이 따라가면서 바짝 다가붙는다.
그런 기태의 팔에 민정의 젓가슴이 뭉클하고 와 닫는다.
처녀의 특유의 그 향긋한 방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