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쉽 그리고 처남댁 - 중편
스킨쉽 그리고 처남댁 - 중편
바닥에 널브러진 채 희연이 희연이 엄마는 어깨를 들썩이며 울음을 토한다. 뭐가 그리 한스러운 걸까? 자신이 사랑하는 남편이 동생과 섹스해서? 자기 남편과 섹스하는 시누이의 남편이 자길 덮쳐서? 뭐가 그리 한스러운 걸까? 혼란스럽다.
그녀 옆에 털썩 주저앉아 담배를 꺼내 물었다. 후. 아니지. 집안에 냄새 배겠다. 베란다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운다. 팬티가 벗겨진 채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희연이 엄마 따위 이미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그러니까 지금 내 마누라가 자기 오빠하고 붙어먹었다 그거잖아. 씨발. 강제로 오빠가 덮친 게 너무 무섭고 겁나서 친정 가기도 싫다며? 젠장.
담배를 두세 개 연달아 태우고 나서 창문을 닫았다. 어느새 팬티를 입고 무릎을 세운 채 조금씩 흐느끼는 처남댁.
사실, 처남댁을 처음 봤을 때 시원시원한 몸매와 서늘해 보이는 얼굴선이 충분히 내 이목을 끌긴 했다. 다만 욕심이 꽤 많아 보이는 얼굴에, 살짝 눈치가 빨라서 분위기 맞추는데 선수라는 것 정도가.
올 초 처가에 갔을 때 짧은 핫팬츠만 입고 소파 앞에 양반다리를 하고 희연이와 TV를 보고 있을 때 날 부르며 와서 과일 먹으면서 쉬라고 할 때, 그때 허벅지의 하얀 살빛과 낭랑한 목소리가 매우 듣기 좋다고 생각했었다.
기분이 더럽다. 와이프란 년이 자기 오라버니하고 붙어먹는 것도 모르고 난 10살이나 어린 와이프라고 애지중지했건만….원두를 내려 커피 한잔을 타온다
"마셔요"
쪼그리고 앉은 채 날 올려다본다. 젖은 눈 눈 밑이 붉게 부어올라 있다. 커피를 받아 들고 홀짝거리며 마시는 그녀.
"난 말이죠. 아내가 자기 오빠랑 붙어먹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아니. 가끔가다 오빠한테서 전화 오면 날 바꿔 주고 전화조차 받기 싫다곤 했었으니까요"
"저도 늘 고모가 오빠를 무서워해서 피한다고, 자기가 관계 회복을 해보려 해도 어려울 것 같다면서 늘 상심하는 모습만 봐서 생각조차 못 했어요. 사실, 희연 아빠 일기장에서 아가씨 사진을 보고서 짐작은 했어요"
"사진이요?"
"네. 브래지어가 반은 벗겨진 채로 얼굴을 손으로 가리킨 했지만 아가씨였죠. 그리고 희연이 고모는 제가 알아요. 같이 목욕도 여러 번 갔으니깐."
그랬군. 젠장.
"하지만 그저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한때 어려서 실수한 거겠지 라고 마음에 묻어두기로 했었어요. 사실 고모부를 볼 때마다 그 생각이 나서 미안하기도 했고요. 흑흑."
"울지 말아요. 우리 둘 다 피해자니깐"
"흑흑. 왜 그랬을까요?"
"모르죠. 그거야"
"화가 나요."
가슴을 두드리면서 눈물을 흘린다.
"울지 말아요."
그래도 흐느낀다. 가까이 다가가 머리를 잡고 내 가슴으로 끌어온다. 살짝 뒤로 뺐지만 거세게 당기니 다시 내 가슴으로 끌려온다.
어느새 뜨겁고 축축한 처남댁 눈물이 내 가슴을 적신다. 씨발. 젠장.
흐느끼는 떨림과 숨소리. 뜨거운 눈물과 마른기침. 한참을 그러고 있었다. 눈물이 말랐는지 마른기침하면서 얼굴을 떼어낸다.
가까이서 본 처남댁의 얼굴. 팽팽한 피부와 하얀 얼굴. 그리고 오뚝하면서 가녀린 코, 살짝 붉은 기가 도는 귓불 목뒤의 가는 솜털, 젠장 이제 보니 처남댁도 나하고 6살 차이구나.
입술을 살짝 깨물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아랫도리가 묵직해진다.
왜 그랬는지 모른다. 난 처남댁의 어깨를 뒤로 밀었다. 갑작스러운 밀침에 처남댁이 뒤로 쓰러진다.
"?"
"가만있어요."
글쎄 머릿속으로는 와이프와 처남이 벌거벗은 채 자지를 빨고 보지를 빨며 신나게 섹스를 하는 상상이 계속 플레이되고, 어느 한편에선 그걸 훔쳐보는 희연이 엄마가 클로즈업된다. 씨발.
희연 엄마가 어깨를 살짝 들썩이며 뒤로 물러나는 듯하더니 상체를 세운다.
"왜, 왜 그러세요."
"한 가지만 물어보자"
반말, 내 표정이 심상치 않았는지 희연 엄마가 고개를 주억거린다.
"당신, 당신 남편하고 당신 시누이랑 하는 거 보면서 무슨 생각 들었어?"
"네?"
"배신감만 느꼈어?"
"배신감과 화가 났죠. 뭐라 말할 수 없는 그런 기분"
"어차피 당신이나 나나 가정을 이루고 있고, 서로의 배우자를 용서 못 한다면 갈라서는 것밖에 없어. 당신네 처가나 우리 본가나 그런 일이 생기면 뭐, 처가도 마찬가지겠지만, 서로 골치 아파지겠지. 그리고 나 이제 곧 마흔이야. 사실 두려워. 이제 다시 새로운 사람 만난다는 건. 그래서 어쩔 줄 모르겠어."
"...."
"하지만 분해!. 분한 건 어쩔 수가 없어! 당장 쫓아가서 연놈들을 다 갈기갈기 찢고 싶어. 그런데 그거 알아? 머릿속으로 썅 마누라 보지에 틀어박히는 당신 남편 자지와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당신 남편의 좆 물이 생각난다고"
내 갑작스러운 거친 말에 놀랐는지 눈이 커진다.
"솔직히 당신 남편이 제일 미워. 그래서 복수는 아니어도 뭔가 화풀이를 하고 싶어"
"왜 그러세요. 고모부."
"우린 오늘부터 지옥 속에서 살지도 몰라. 아니 이미 세상은 지옥이겠지. 동생과 오빠가 들러붙는 세상이니까."
희연 엄마 앞으로 걸어가 지퍼를 내렸다. 고개를 돌리며 회피하는 처남댁.
"왜, 왜 그러세요. 이러지 마세요"
"날 봐"
고개가 그대로다.
"날조라고 씨발!"
욕이 더해지니 좀 무서웠는지 고개가 조금 돌아온다.
"똑바로 보라고 했지? 당신 남편 자지도 매일 봤으면서 뭐 새삼스레 눈을 피하지?"
고개는 거의 반만 돌아왔다. 눈은 바닥을 향한 채.
"정숙한 척하지 마. 아까 당신 보지 봤어. 왜 젖어있었지?"
흠칫 놀라는 게 보인다. 당황해하는 표정이다. 입술을 지긋하게 깨무는 하얀 얼굴.
"왜? 스스로 음탕한 상상을 하고, 오누이가 붙어먹는 것을 보고 흥분한 스스로가 짐승같이 느껴졌나?"
그때 돌연 처남댁이 눈을 치켜뜨고 말한다.
"그렇지 않아요! 난 스스로 정숙하다고 여기는 그런 바보는 아니에요. 최소한 사람이니까, 유부녀니까 그런 상황을 보고 자연스럽게 반응한 것으로 생각해요. 사람 신체는 그런 거니까요"
참. 이 여자 간호사였지.
"후. 일주일에 서너 번씩 당직 근무를 서고 집에 가면 파김치일 테고, 남편은 주말에나 안아줄 테고, 그런데 그 주중엔 내 마누라랑 당신 남편이랑 몇 번을 떡치는지 우리 둘 다 모르잖아. 난 말이야. 일주일에 서너 번은 했어. 그런데 당신 그 탱탱한 몸을 가지고."
발길로 가슴을 슬쩍 민다. 손바닥으로 가리는 그녀.
"그런 몸을, 그렇게 시누이한테 뺏기고선 잠이 편하게 오나?"
내 말에 기분이 상한 모양이다
"난 섹스에 미친 여자가 아니에요"
"호. 섹스에 미친 거랑 무슨 상관이람? 섹스는 하면 좋은 거야. 안 하면 모르는 거고. 당신도 당신 남편이랑 섹스하고, 섹스도 잘 맞으니 결혼한 거 아닌가? 섹스가 안 맞는데 결혼할 바보가 있을 거 같아?"
말을 못 한다.
"내 듣기론 처남을 당신이 쫓아다녔다고 하던데. 왜? 몸으로 꾀었나? 하긴, 그런 몸으로 꾀면 안 넘어오는 놈이 바보겠지."
희연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진다. "
왜? 사랑스러웠던 남편과의 연애 시절이 떠올라? 씨발. 나도 당신 시누이랑 연애질할 땐 행복했지. 씨발. 아주 예쁘진 않아도 착해 보였고, 남자 위해주고, 살림 잘하고, 음식 잘하고, 부모님께 잘하고. 그만한 며느릿감이, 마누라감이 어딨어? 엉? 그런데 하하. 씨발. 이제 보니 오빠가 여자 교육을 잘 시켜놓은 것이었지 뭐야. 하하. 씨발."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낸다.
"자, 봐봐. 당신 남편 자지하곤 달라도 어차피 자지는 자지야. 왜? 내 자지는 당신 남편 자지보다 영 아닌 거야?"
노려보는 눈
"아니면 훗! 남편이 영 안아주질 않아서 섹스하는 방법도, 사까시하는 방법도. 아하! 간호사지. 참, 오럴하는 방법도 잊은 건가? 아니지. 오럴따위는 연애할 때랑 신혼 때 외엔 안 해봤을 수도 있겠군."
이젠 거의 내 자지를 노려보다시피 한다. 건들건들, 심장박동에 맞춰 장단을 맞추는 자지.
"왜? 듣다 보니깐 아 씨발 진짜 요새 허연 아빠가 날 먹어준 적이 없잖아. 씨발. 뭐 이런 생각이라도 든 거야?"
고개를 돌리고 바닥을 한참 쳐다보던 희연 엄마가 날 바라본다.
"그렇게 모질게 굴면 기분이 풀리세요? 어쩌죠? 저도 화가 나는데. 저도 배신감 느끼고, 저도 미치겠다고요!"
버럭 소리를 지르는 처남댁.
얼굴에 핏대가 오른 그녀. 씨발! 섹스하면서 오르가즘에 들떠 얼굴에 피가 몰리면 저런 표정이 될까?
"고모부는 우리도 같이 미치길 바라는 건가요?"
"미쳐? 우리가? 왜?"
"내 앞에서 고모부가 바지를 벗은 채 그걸 내놓고 있는다는 건 우리도 똑같이 해서 복수하잔 말인가요?"
"뭔가 단단히 착각하는 모양인데, 이미 당신 남편과 내 마누라 사이는 어떻게 할 수없는 상황인 거 야. 어떻게 할까? 나도 이혼하고 당신도 이혼하고 끝장낼까? 그걸로 될 거 같아?"
한참을 생각한다.
"씨발. 내 머릿속엔 아무것도 생각 안 나. 그저."
난 희연 엄마 앞으로 걸어가 한쪽 무릎을 꿇고 앉는다. 그리고 말을 이어간다.
"당신이 오늘 여기 왔고."
블라우스에 손을 가져간다. 슬그머니 밀어내는 하얀 손.
"훗! 당신이 욕실에서 벌거벗고 씻은 건지 빨래를 한 건지 모르겠지만 덜렁거리는 당신 젖도 봤고."
밀어내는 손을 피해 기어이 단추 두 개를 한 번에 풀었다.
"당신도 돌아와서 내 자지를 봤잖아."
내 말에 희연 엄마의 손에 힘이 빠진다. 수월하게 단추를 풀어낸다.
"그리고, 젖은 보지, 그거 뭐야? 응? 팬티가 축축해질 정도로 젖은 거? 왜 냉이라고 하려고? 내가 냉이랑 씹물 구분도 못 할 것 같아?"
단추가 다 풀리고 블라우스가 옆으로 벌어진다.
하얀 레이스 속옥!
팔을 잡아당긴다. 한쪽 팔을 들어 블라우스를 벗겨 낼 동안 아무 말도 아무 제지도 없다. 다른 팔 역시 얌전한 아이처럼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등 뒤로 돌아가 뒤에서부터 레이스 속옷을 죽 잡아당겨 올린다.
검정 브래지어! 맞다! 처가에서도 가끔 처남댁이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색이나 진한 색의 브래지어를 한 걸 본 적이 있었지.
"당신, 그거 알아?"
내 말에 고개가 옆으로 좀 돌아온다. 등 뒤에서 그녀의 옆으로 간다. 고개가 반대로 돌아간다.
"당신, 늘 밝은 블라우스 밑에 진한 컬러의 속옷을 입지?"
어깨에서 움찔, 작은 경직이 온다.
"당신 마음속에 있는 욕구와 갈증, 갈망, 욕심, 이런 게 옷에서 드러나는 거야. 그걸 모른다고 하지는 않겠지?"
내 손이 희연 엄마, 처남댁의 턱을 만진다. 내 손을 따라 고개가 돌아온다.
"당신 턱, 참 매끈하군."
붉은 입술, 날 보면서 한쪽 입술을 지긋하게 깨무는 게 보인다.
"날 욕하고 싶나? 욕해! 욕해도 돼! 지금 상황은 욕을 안 하는 게 이상한 상황이잖아. 안 그래?"
능글거리면서 그녀를 능욕한다.
"이거 봐! 이거!"
그녀의 브래지어를 툭툭 친다.
"잘해야 B컵인가? 패드 빼면 B컵이겠구먼. 그래, 그렇게 젖이 커 보이고 싶었어?"
날 바라보는 얼굴에서 눈만 옆으로 살짝 깔린다. 슬그머니 붉어지는 얼굴.
"이런 건 말이야."
말하면서 손을 뒤로 돌려 브래지어 훅을 찾는다. 어깨를 움직여서 피하려고 하지만 그다지 힘이 없다.
"후! 패 따위로 만들어낸다고 해서 매력이 생기거나 그런 건 아니라고."
훅이 풀리고, 슬쩍 밑으로 쳐진 브래지어를 손끝으로 당긴다.
"생각해 본 적 있어? 당신 젖을 빨던 남편의 입이 시누이의 보지를 빨고, 똥구멍을 빨고, 젖을 빨고, 침을 흘리며 키스하고. 심지어 당신 남편의 자지를 시누이가, 내 마누라가 물고 선 좆 물을 빨아 먹었을 수도 있잖아. 안 그래?"
어깨를 부르르 떤다.
"당신 보지를 빨던 당신 남편의 입술이 당신 보지를 빨 때 보다 더 맛나게 동생 보지를 빨았을 수도 있는 거야. 안 그러면 그렇게 여태까지 동생하고 붙어먹겠어? 방바닥을 짚고 있는 희연 엄마의 손이 주먹을 쥔다.
"분해? 나한테? 아니면 우리 둘 다 속이고 남매가 붙어먹은 꼬락서니가?"
주먹 쥔 손의 손가락이 하얗게 변한다. 다시 희연 엄마의 어깨를 밀었다. 스르르 무너지는 상체 옆에 앉아서 팔을 빼서 브래지어 한쪽을 들어내고 다시 반대편 팔을 들어 마저 걷어낸다. 물기 젖은 눈으로 천정을 보다 고개를 돌려 방바닥을 본다.
"씨발! 이렇게 섹시한 젖을 두고 왜 씨발 동생 젖을, 동생 보지를 빠냐고!"
움찔거리면서 눈을 감는 그녀
"당신 혹시 석녀야?"
눈을 뜨고 날 본다, 무슨 소리냐 하는 눈빛!
"당신 불감증이냐고! 아니면 왜 씨발 멀쩡하게 섹시한 몸을 가진 마누라 내버려두고 동생을 건드리냐고!"
눈을 감는다.
"나도 그게 제일 화나요."
입술을 움찔거리며 말한다. 눈을 반쯤 뜬 그녀가 날 본다.
"고모부"
"왜"
"그래서 절 어떻게 하고 싶단 거죠?"
"어떻게 할 거 같아?"
"절 강간하실 건가요?"
"강간? 아니."
"그럼요?"
"내가 왜 강간을 해? 당신 남편하고 내 마누라는 서로 씨발 사랑하니깐 섹스하는데, 왜 당신하고 난 섹스하면 안 돼? 왜 강간해야 하는데?"
내 말에 어이가 없는지 샛바람 소리를 낸다.
"만약 내가 당신을 강간해야 한다면 말이야."
난 말하면서 희연 엄마의 치마 뒤로 손을 둘러 스커트 훅을 찾는다.
"씨발 어딨는 거야. 당신을 강간한다면, 니미 당신 남편, 아 씨발."
내가 훅 찾는 걸 도와주려는 심산인지 허리를 들어준다.
"응? 아 뭐야. 지퍼군. 하여튼, 당신 남편이랑 내 마누라를 묶어 놓고 그 앞에서 강간하면 했지, 둘이 있을 땐 강간 안 해. 알겠어?"
"억지네요"
"억지? 억지? 하하. 씨발. 어디."
손을 불쑥 희연 엄마 팬티에 집어넣는다.
"헉!"
상체를 일으키면서 손으로 막으려 했지만 이미 내 손이 먼저다.
"이건 무슨 물이지? 응?"
몸을 벌떡 일으켜 세운다.
"씨발."
"어?"
"그래 씨발. 하자! 해!"
갑자기 내 앞으로 오더니 아직 발기된 채 삐죽 나와 있는 내 자지를 손으로 잡아뽑듯 당긴다.
"몰라요 이젠. 나도 몰라"
중얼거리던 그녀가 내 자지를 문다. 아. 씨발!
"큭."
뭐랄까? 능숙한 입놀림은 아니다. 다만, 이건 뭔가 악에 받친 그런 느낌? 어찌나 세게 빠는지 귀두 끝이 얼얼하다
입으로 자지를 빨면서 날 올려본다. 그리곤 눈을 감는다.
서서히 리드미컬하게 앞뒤로, 옆으로 돌리고 혀로 밑둥을 훑으면서 빨기 시작한다. 손가락으로 밑둥을 움켜쥔 채 다른 한 손으론 내 허벅지를 슬슬 돌려가면서 쓰다듬는다. 오!
붉은 입술, 아 씨발 보지 같네.
희연 엄마가 날 슬그머니 머리로 밀어서 뒤로 쓰러트린 후 내 다리 사이로 들어와 머리를 연신 쓸어올리며 자지를 빤다. 입을 떼어내더니 입술을 살짝 벌린 채로 귀두를 조금만 넣은 채 좌우로 고개를 흔든다.
"으윽."
아. 씨발. 뭐냐 이거. 입술과 이빨이 스치는 귀두에 전기가 온다.
"흑! 졸라 잘하는데! 왜 씨발 이런 년을 먹지?"
내 말에 자극받았는지 빨던 자지를 던지다시피 하곤 내 위로 올라온다. 스커트를 앉은 채로 빙빙 돌려가면서 위로 벗어버린다. 하여간 여자 치마는 참 다양하게 벗을 수 있다니깐.
젖이 출렁거린다. 아직 검어지지 않은 꽤 맑은 색상. 크다 할 순 없지만 오히려 크지 않아서 곡선이 좋다. 손을 뻗어 젖을 만진다,
"음란한 젖이네. 딴딴하잖아."
날 내려다보면서 여우 같은 눈으로 말한다.
"나 밝혀가면서 남자랑 하진 않아도 섹스는 즐길 줄 알아요."
눈가에 왠지 모를 웃음기가 보이는 그런 느낌, 착각인가?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더니 순식간에 각도를 맞춰 보지에 자지를 넣어 버린다.
"아윽. 휴."
매끄럽다고? 아니, 뭔가 애액이 좀 다르다. 살짝 꿀 같은 점성이 있고, 척척 들러붙는 느낌이다.
"으윽."
입을 앙다물고 인상을 찡그리며 앞뒤로 흔든다.
"입 벌려! 내 말을 못 들었나. 입 벌리라고!"
동작을 멈춘다.
"왜요?"
"입 벌려서 내 손가락 빨라고!"
난 검지를 그녀 입에 들이댄다, 잠시 생각하던 그녀가 눈을 감고 입을 벌린 채 손가락을 넣는다, 그리고 다시 움직이는 허리. 좀 더 뭐랄까? 돌리는 기분? 아깐 앞뒤였다면 지금은 슬슬 회전반경이 커진다. 그리고 비벼지는 느낌, 이건 확실히 자기 클리토리스를 비벼대는 회전이다.
"훕. 읍. 읍."
어느새 손가락에 감긴 혀가 침을 줄줄 내 손가락사이로 뱉어내고, 흐르는 침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손가락을 빤다.
갑자기 손가락을 빼낸다. 동그랗게 된 눈으로 날 바라본다.
"그 입술을 깨물고서 섹스하면 그게 섹스야? 노동이지!"
포기한 표정이다. 허리가 돌아가고 슬슬 입도 벌어진다.
붉은 입천장. 이젠 발갛게 열이 오론 입술. 그리고 홍조 띤 하얀 얼굴. 오른쪽 젖을 빨리 위해 상체를 일으키는데 희연 엄마가 상체를 수그려줘서 수월하게 빨 수 있었다.
"쩝쩝"
젖꼭지가 아니라 젖 밑을 빨았다.
"흑."
쪽 자국을 냈으니 후후…."
당신 몸에 당신 시누이 남편의 쪽 자국이 났어."
갑자기 그녀가 크게 앞뒤로 움직인다. "
훅흑...흑...웁..윽..아..아..아!"
이건 맷돌 가는 거 이상으로 몸에서 몸으로 비벼진다. 거의 정신이 없다. 어찌나 착착 붙는지.
이놈의 애액, 아니 애액 탓이 아니라 보지 탓인가? 아 씨발 모르겠다.
허리를 양손으로 잡아 속도를 늦춘다. 갑자기 허리를 떼어 내는 희연 엄마.
"고모부"
몸을 뒤로 돌린 처남댁. 그 상태 그대로 뒤에서 넣는다.
"아 씨발.보지가 붉게 변해서 이건, 꼭 피조개를 깐 것 같아"
"읍..윽..아..아..아 좋아..아..아..아..더..더빠르게!"
아마도 희연 엄마는 후배위가 좋은가 보다. 엉덩이의 하얀 피부가 거슬린다. 왜 이리 하얀 거야.
오른손으로 찰지게 한 대 때린다.
"찰싹!"
"흑! 아파요!"
하지만 아프다는 말과 함께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를 한번 움켜쥐듯 조인다. 오! 맞으니까 조이네?
다시 왼손으로 왼쪽 엉덩이를 때린다.
"철썩!"
이번엔 좀 세다.
"흑."
와우! 밑동을 꽉 물어주네! 조이는 맛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대여섯 대를 더 때렸다. 엉덩이가 붉게 부어오르고 손자국도 많이 났다.
"흑흑흑."
흐느껴 우는 소리? 난 순간적으로 몸이 경직되었다. 너무 세게 때렸나? 그때였다.
"어, 어서 움직여줘요! 제발! 흑흑!"
우는 소리로 내게 박아달라고 말하는 건가? 난 천천히 다시 움직였다.
"고모부! 좀 더 빨리! 어서요!"
난 다시 마구 박아대기 시작했다. 아 씨발, 허리가 좀 아프기 시작한다.
"흑흑..흑..으..윽.."
더 해달란 거야? 더 때려달란 거야? 알 수가 없다.
"더 때려줘?"
"흑흑. 아, 아니에요. 아파요."
아프다지만 왠지?
작전을 바꾸기로 했다. 처남댁을 바로 눕히고 다리를 들어 어깨로 올린 후 어여차 하는 소리와 함께 허리가 접힐 정도의 높이까지 든다.
"끙. 흑!"
힘들어하는 눈치. 고개가 저렇게 접혀있으니 힘들겠지. 하지만 처남댁의 시선에 처남댁의 보지와 내 자지가 들어온다. 그 상태 그대로 밀어 넣는다.
눈을 뜨고 바라본다. 서서히 벌어지는 보지, 서서히 벌어지는 입.
"아...으..으..아..아...아...........아!"
자지가 깊어질수록 입은 크게 벌어지고, 이내 자지 뿌리까지 들어가자 입은 더 벌어질 대로 벌어지고 얼굴이 붉어진 채로 날 바라본다.
간절히 원하는 눈빛! 그 상태로 허리를 움직이는 건 좀 힘들지! 난 쑥 하고 순식간에 자지를 뽑아냈다. 급하게 뽑아내는 자지 때문에 좀 놀랐나 보다. 난 처남댁 손을 잡아 일으켜 아내가 쓰는 화장대 앞으로 갔다. 그리고 의자를 가져와 앉고 내 앞에 처남댁을 앉혔다.
"…."
왠지 좀 어색해한다.
"의자 양쪽을 잡아!"
고분고분 따른다.
"그 상태로 다리를 올려서 내 무릎 위에 한발씩 올려! 그렇지!"
왼발은 왼쪽 무릎에.. 오른발은 오른쪽 무릎에.
"거울을 봐!"
거울 속의 처남댁은 붉은 입술과 붉은 보지가 벌어진 채로 자지가 불끈거리는 위에 위태롭게 쪼그리고 있다.
"넣어!"
스르르 허리를 낮춰 보지에 귀두를 맞춘다. 잘 안 맞는지 허리를 조금 뒤로 뺀다. 뜨듯하고 미끈한 보지에 자지가 닿자마자 내가 양손으로 허리를 쑥 하고 눌러 보지에 틀어박히게 한다.
"학!"
"잘 봐! 거울을! 거울을 봐! 당신 몸을!"
고개를 조금 돌리긴 했지만, 확실히 시선은 거울로 향해있다, 들어갔다 나오는 자지! 불빛에 번들거리는 자지!
"내 자지가 번들거리는 건 당신의 욕구가 그렇게 만든 거야. 봐! 물이 줄줄 흐르잖아!"
갑자기 의자 양쪽을 세게 쥐는가 싶더니 위아래로 깊고 높이 내렸다 올리기를 반복한다.
"으..으...으..으..아..아..아!"
입을 벌린 채 자기 보지에 시누이 남편의 자지가 들어가는 걸 보고 있다.
"씨발! 봐봐! 올케는 남편 자지를 보지로 먹고, 시누이는 오빠의 자지를 먹고! 씨발!"
내 말에 뭔가 욱했는지 그 상태 그대로 몸을 돌려 내 어깨를 감싸안는다. 그리고 키스, 아직 키스는 안 했었는데 부지불식간에 당했다. 뜨겁고 달큰한 냄새가 난다. 내 혀를 잡아채고, 돌리고, 입안을 훑고. 거의 광란에 가까운 키스다. 그리고 허리는 들썩들썩!
"아..아..바닥으로 가요."
나도 동감이다. 엉덩이가 배긴다. 바닥에 눕혀 놓고 바로 넣는다. 양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는 처남댁! 허리를 내릴 때마다 다리로 세게 감아 내린다. 깊게 원하는 건가? 최대한 뒤로 뺐다가 1초 2초. 왜 안 넣나 하고 바라보는 순간 푹!
"윽"
그리고 마구 움직인다.
또다시 쑥 빼내는 자지. 언제 들어올 건지 가늠하는 그녀 허리를 조금 내려 보지 입구에 대고 슬슬 비빈다.
다 들어오려나? 뒤로 쓱 빼는데 왠지 실망한 표정이 스친다. 그때 푹!
"악!!"
이제 마지막이다.
푹푹푹푹푹. 허리가 욱신거릴 정도로 세게 박는다.
"후..후..으..으..으씨발..아..아 졸라 좋아"
"아악..아..고모부..아아..윽..가..가슴도.으.으"
젖을 빨고, 키스하고. 서로 팔을 허우적거리며 섹스한다.
"아..아 씨발..아...아"
"아.아..고모부..아..아..아..씨발! 그냥 싸요! 아...아!"
녀가 눈을 반쯤 뜬 채 내게 싸라고 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거의 초당 3회 이상 움직인 것 같다. 숨이 막히고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머리는 피가 몰릴 대로 몰려 정신이 아득해지는 순간.
"으윽...아....아...아....아! 고모부!"
단말마의 외침과 함께 내 머리를 감싸 쥐고 입을 볼에, 이마에, 코에 비빈다. 그러다 입술을 찾아 마구 빨아들인다. 허리와 배가 들썩이고 보지는 요동을 친다.
"으윽"
보지가 들러붙는 느낌이 들면서 나도 사정했다.
거실에 널브러져 있는 고모부와 처남댁. 벌거벗은 몸 위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
"베란다 문을 닫아야겠군."
문을 닫고 돌아서는데 누군가 있다. 베란다 한쪽에서 가방을 든 채 살기 어린 눈빛으로 서 있는 와이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