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의 여인-에필로그
연상의 여인-에필로그
누나와 헤어진 다음 날 누나에게 톡을 보내자 누나에게서 전화가 바로 왔다.
"누나.,,,"
"네, 진규 씨 어제 잘 들어 갔어요?"
"응,,누난 별일은 없었어?"
"네,,뭐,,,없었네요."
"난..누나랑 그러고 나서 자다가 새벽에 깨서 자위도 했어,,"
"어머,,하아,,,진짜 못 말리겠네요.,.그리고 그런 말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어요?"
"뭐 어때? 자꾸 생각나는데,"
"네네,,,그런데, 진규 씨,,,"
"응.,,,왜?"
"진짜로 내가 좋은 거에요? 아님 그냥 그거 하는 게 좋았던 거예요?"
"둘 다인데?"
"흐음,,그니까 내가 좋다는 건가요?"
"그치,,,좋아하지..그러면…. 누난? 나 좋아?"
"음,,,글쎄요,,,,"
"아 뭐야,,,솔직히 말해봐.,"
"흐음,,솔직히,,솔직히요...나도, 그런 거 같아요..,,,훗"
"ㅎㅎㅎ그럼 나랑 섹스는 어땠어?"
"하아,,진짜,,,또,,,"
"그냥 말해줘,,,어땠어?"
"하아,,네,,,음, 진규 씨가 삽입할 때...첨엔 아팠는데,,,하다보니..,,좋은 거 같기도 하고,,,뭐,,,잘 모르겠어요,,아,,부끄러워,,,"
"좋다는 걸로 알고 있을게,,"
"치이,,,맘대루요,,,근데 지금도 조금 아파요, 진규 씨...너무 날 몰아붙인 거 아녜요?...게다가
아플 때마다 진규 씨가 자꾸 떠오르기도 하구,,아,,,진짜 모르겠어요,,,"
"ㅎㅎㅎ내자지가 그리 큰가?아니,,누나보지가 좁을지도,,"
"하아, 진규 씨!!! 진짜 돌려 말할 줄은 모르는 남자네요."
"아이 난 이렇게 직접적으로 말하는 게 좋아서 그렇지."
"아후,,,그래도 자꾸 그리 말하지 마요,,듣는 내가 얼마나 부끄러운지 알아요? 진짜 야한 사람이야,,"
"ㅎㅎㅎ누나 그러는 거 귀여워, 몰랐지? 누나가 귀여운 여자인 거.."
"점점 말은 누나라면서 못 하는 말이 없네요. 그리고 누나보다 이름 불러달라니까.."
"그냥 난 누나라는 게 더 좋아서,,,"
"그래요,,,뭐,,어차피 내말 들을 거 같지도 않으니.,,,"
"아.,,,누나 나 전화 왔어,,이따 다시 통화해,,,"
난 통화를 한뒤 다시 누나에게 연락을 하였다. 누난 즉시 전화를 받았다.
누가 그랬는지 여자는 좋아하는 남자의 연락은 잘 받는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누나가 지금 나에게 그런 맘인 거 같았고 난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누나,,뭐해?"
"그냥 집안일 좀 했어요."
"오늘은 알바 안 해?"
"뭐,,연락이 없네요."
"근데,,누나,,나 지금도 궁금한 게,,왜 나한테 말을 안놔? 우리 섹스도 진하게 했잖아,"
"........."
누난 말이 없었다.
난 그런 누나에게 재차 물었다.
"누나 나 궁금해,,,"
"음,,그게 그렇게 궁금해요?"
"응,,이해가 안 가잖아,,내가 더 어린데도 난 누나에게 말을 놓는데,,누난,,,아직도,,"
"네,,근데 아마 난 계속 이렇게 말을 높일 거예요."
"그니까 왜?? 더 친해지기 싫은 거야?"
"그런 거 아니에요,,그리고 말을 놔야 친해지는 건가요?"
"아,,뭐 그런 건 아니지만, 꼭 무슨,,,벽이 있는 거 같다고,,"
"그렇게 느낀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런 거 진짜 아니에요."
"그럼 뭐야?? 말해줘,,응?"
"후우,,그거 진짜 궁금해요?"
"응,,"
"어떻게 말해야 할지,,,"
"그냥 편하게 말해줘,,,"
"네....사실 내 성격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남자가,,,"
누난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계속해봐, 누나"
"하아,,네,,남자가 나를,,,,지배해주는 게 좋아요,,,그니까,,,남자에게 복종? 순종? 뭐, 이런 거,,,
그날도 진규 씨가 나한테 이것저것 요구하고 명령하듯이 하는데,,,솔직히 기분이 이상하면서
좋았어요,,,,아아,,부끄러워요,,이런 얘기까지..."
"그렇다고 말을 못 놔?"
"그럼,,,날 지배하고 복종시키는 남자인 당신에게 어떻게 말을 놓아요?"
"ㅋ누나 나보고 당신이라고 했네? ㅋ 기분 묘하네,,,"
"아...진짜 놀리지 마요,,뭐,,하는 김에 다 얘기할께요,,"
"응,,누나,,더 좋아지려고 해,,ㅋㅋㅋ"
"치이 좋겠어요,,,"
"암튼 또,,더 얘기해줘,,"
"네에,,,그리고, 진규 씨가 날 쫌 거칠게 다뤘던 거 알아요?"
"아,,내가 그랬어?"
"네에,,난 좀 그리 느꼈어요,,,"
"아,,그래서 그게,,싫었어?"
"음,,,,아뇨,,,오히려 좋았어요,,,나도 흥분되는 거 같고,,나 이상한 여자 같죠?"
"흐흐 아니 아니,,더 좋아,,그럼 누날 거칠게 다뤄줘야 하겠네...??"
"아이,,참,,이런 얘기 진짜 창피해요,,"
"그러면서 다 얘기하는 구만,,,"
"네에,,그러게요,,게다가 진규 씨가 직접적인 표현하는 거요.,,,,"
"아,,그래 그건 또?"
"그거,,,진짜 들을 때마다 창피하고 수치스럽기도 하면서도,,,뭔가 은근히 설레기도 해요,,,아이참,,내가 별소릴 다하네요,,,부끄러워,,,"
"음,,,누난 M 성향이구나,,,"
"네? M? 그게 뭔데요?"
"상대에게 복종하거나 학대받을 때 흥분 느끼는 성향,,,"
"난 학대받는 건 싫어요,,,"
"뭐,,그렇겠지,,그래도 M 성향이 있네,,"
"그게 M이라는 거면 맞겠네요...나..지금 얘기하다가,,,"
누난 말을 잠시 멈추고는 이어 나갔다.
"어제 일이 기억나면서,,쫌,,,,"
"쫌?? 뭐??"
"아이,,아니에요,,,"
"그리고,,,누나 어제 보지하고 똥꼬에서 비누 향이 많이 났었는데 따로 씻은 거야?
"아,,그건,,,,나이 많은 아줌마인데 냄새까지 나면 진규 씨가 싫어할까 봐,,,,"
"아,,그치? 흐흐 기분 좋은데,,?"
"치이,,몰라요,,,나 아까 샤워하면서 나도 모르게 거길 더 신경 써서 씻었어요.
"아,,,그렇구나 근데..누나 어제 일 뭐?
"네? 뭐,,뭐가요?
"아니 어제 일 말이야,,,"
"아이참,,그게 왜요?"
"흠,,누나 그일 기억하다...보지 젖었지?"
"하아,,,진규 씨 진짜,,그렇게 직접적으로...말하지 마요,,,창피해,,,"
"뭐 사실 나 자지 만지며 통화하고 있거든..,그러니까 누나도 보지 만지면서 통화해,,,"
"아,,,진짜, 못 말려, 안 돼요,,,"
"치잇,,얼른 보지 만져봐,,,"
"아,,안 되는데,,,"
누난 또 말이 없어졌지만 전화는 끊지 않았다.
"누나,,"
"........"
"누나,,왜 말이 없어?"
"......."
"누나,,지금 보지 만지고 있지?"
"아,,음,,,네,,,하악,,,"
"보지 소리 듣고 싶어,,만지면서 전화로 들려줘,,,얼른,,,"
"아,,,아, 안 돼요,,,으,,음,,창피해요,,아,,,,"
"듣고 싶어,,,"
"아,,앙,,이제 별걸 다,,아흑,,,"
다시 말이 없어졌고 곧이어 전화기로 음란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촉촉,,찌걱"
어느 정도 들려주더니 다시 전화로 말을 했다..
"하아,,하아,,진규씨,,,이제,,되었나요?아,,음,,,"
"음,,,소리가 음란해,,,그리고 지금 보지 사진도 보내줘,,,"
"하아,,점점,,왜,,,나한테,,아흑,,자꾸,,,"
"빨리 보내줘,,서희야,,"
"아, 안 돼요,,진짜,,으음,,
"어서 보내달라구,,보고 싶단 말야,,"
"하,,아,네,,,그...그럼 끊어 봐요,,아흑,,"
전화를 끊고 나서 좀 있다 톡으로 사진이 2장 정도 왔다.
사진을 보니 하나는 누나의 자위 사진이고 하나는 그냥 보지만 보여주는 사진 이였는데 어느 정도 흥분이 되었는지
누나의 보지에서 하얀색의 꿀물이 나와 있는 사진이었다. 꼴릿한 사진이었다.
난 다시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고 누난 바로 전화를 받았다.
"음,,,좋아 예뻐,,누나,,"
"하아,,이제 진짜. 만족해요? 날 대체,,어디까지..수치스럽게,,,하려고?,"
"수지? 흠,,그런데 흥분도 되지?"
"......"
"맞잖아???"
"네에,,,,,맞아요..,,"
누난 결국 작은 목소리로 말했지만 인정을 하였다.
"ㅎㅎ이러니까 진짜 누나,,,뺏고 싶다.,.."
"아,.,,진짜 그 말도 하지 마요, 심장이 쿵쿵한다고요,,,"
"뺏고 싶으니까 뺏고 싶다 하는 거지,,"
"그래두요.,.."
"갖고 싶다,,,"
"아이 참...근데..진규씨,,진심으로 좋아하는 거 맞나요?그냥 내 몸만 원하는 거 아니죠?"
"맞아,,,나 누나 좋아해..",,"
"내가 진규 씨보다 나이도 많은 아줌마이고 가정있는 유부녀인데도 좋은 거에요?"
"응,,좋아,,누나 좋아해."
"네에,,그럼,,,알겠어요.,..이제 아이 올 때가 되어서 그만 끊을게요."
"응...그래.,,"
"그리고, 나 좋아하는 게 진심이면 나한테 연락 자주 해주세요,,"
"그거야 당연하지,,그런 당연한 걸 왜?"
"그냥, 연락 안 하면 나,,,당신이 그냥 욕구만 채우고 버리는 그런 여자 되는 거 같아 싫어요,,"
"연락 잘 안되는 경우도 있잖아,,누나가 답장을 못하거나 하면,,,"
"그래도 상관없어요.. 당신이 나 신경 써달라는 거에요.,,"
누난 어느새 호칭이 당신으로 바뀌어 있었고 남자에게 지속해서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는 천생 여자인 듯해서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