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비극-1
잔인한 비극-1
"이봐! 자네하고 난 벌써 20년 친구야 하지만 그동안 우린 한 번도 만나지 못했지 서로를 걱정하면서도 말이야 이렇게 만날 줄은 정말 몰랐네. . . . . "
사내는 말없이 네모난 탁자 위에 고개를 숙인 체 한숨만을 들이켰다.
“자! 이젠 허심탄회하게 말 좀 해보게 내가 형사고 자네가 비록 죄인으로 내 앞에 있지만 나도 지금부턴 친구로서 자네의 얘기를 듣겠네 그러니 자네도 날 친구로 대하고 하소연해 보게!”
“담배 하나 주게..!”
형사는 담배에 불을 붙여 한 모금을 깊숙이 빤 다음 사내에게 건넸다.
“후…… 그럼 내 다 얘기하지.....”
제1화 제발! 남편이 옆에서 자요.
형사 : 김 형사
사내 : 오민우
사내의 부인 : 재희
부장 : 곽동우
조그만 무역회사를 다니던 오민우 그는 부인 재희와 그의 귀여운 2살박이 아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한때 중앙정부의 일을 했던 그는 삶의 두려움으로 자진 사퇴를 하고 친구의 소개로 무역회사를 다니게 되는데. . . . . .
“여보 오늘 곽 부장이 저녁에 술이나 한잔하자고 하는데 좀 늦을 것 같아”
“많이 늦지는 마세요”
“알았어 그럼 다녀올게 참 처형한테는 일요일 날 아기 찾으러 간다고 했으니까 당신 쇼핑도 좀 하고 그래”
“쇼핑은요 그냥 집에서 쉴 거예요"
민우는 착하고 착하기만 한 그녀가 그저 고맙기만 했다.
“어이. 오 과장. 여기야.”
“부장님 벌써 나오셨어요? 아직 약속시간이 20분이나 남았는데. . . .”
“아 나도 좀 전에 나왔어 술 마시려고 택시를 탔더니 워낙 총알같이 달려서 좀 빨리 왔지 자! 일단 나가자고 내가 봐 왔던 자리가 하나 있으니까”
곽 부장은 청담동 어느 골목길에 위치한 화려한 조명의 룸살롱에 입구를 지키는 웨이터에게 아는 척을 하며 마치 단골인 듯 들어갔다.
“아! 여기 일단 술하고 안주는 적당히 그리고 마담 좀 오라고 해.”
“네!”
품위가 깃든 룸살롱의 내부와 거기에 걸맞듯 절도 있는 웨이터들의 행동에 오 과장은 내심 긴장했다.
잠시 후 소란스러운 목소리로 마치 친 오라버니를 만난 듯 곽 부장의 품을 뛰어들듯안는 마담과 진수성찬의 각종 요리를 들고 오는 4명의 웨이터를 보고 오 과장은 궁금해졌다.
“오 과장! 인사해. 이쪽은 여기 마담. 그리고 이쪽은 우리 무역회사의 주춧돌인 나의 직계인 오 과장.”
“안녕하세요! 어머! 오 과장님 너무 잰 틀 하시다.”
“별말씀을요. . . .”
“그럼! 그럼! 우리 회사는 잘생긴 사람만 뽑는다고.”
"뭐예요? 호호! 결국 곽 부장님 자화자찬하시는 거네?”
“음! 그렇게 됐나? 마담 여기 끝내 주는 영계 2명만 데리고 와 그리고 마담은 내 옆에 앉고.”
“네………에………”
“이봐! 오늘 자네 영계 양쪽에 끼고 한잔해 맘껏 말이야……!"
오 과장은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지만 사뭇 기다리는 표정이다.
“안녕하세요? 전 야희라고 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전 서희에요 귀엽게 봐주세요”
잠시 후 오 과장과 곽 부장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양주를 비우고 오 과장의 양옆의 아가씨는 약간은 짓궂게 오 과장의 전신을 번갈아 가며 애무한다 분위기에 상승한 오 과장은 벌써 자신의 주량을 초과하고 있었다.
한데 곽 부장은 그런 오 과장의 모습을 싸늘한 눈빛을 띠며 바라보고만 있었다.
절재된 술 컨트롤과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 그러나 그런 곽 부장을 알아차리기엔 민우는 너무 취했다. 물론 두 미녀가 전신을 거의 벗기다시피 하며 마시게 하였기에………
“호! 호! 우리 오 과장님 벌써 취하시나 봐??”
“야! 이년들 내가 취했다고 아직 멀었다. 내가 취하려면 여기 이집 술 다 먹어야 할걸?"
“그래요? 그럼 이 몸의 유두 주는 어떠실는지요."
두 미녀는 자신의 탐스러운 유방에 온더록스 잔을 가득 채운 양주를 담그고 곧바로 민우의 입에 넣는다.
“꿀꺽! 꿀꺽! …… 하! 하! 이거 유두 주라 그런지 너무 달고만.."
“어머! 유두 주에도 안 취하시니 그럼 저 서희의 계곡 주는 어떠실는지요?"
서희는 짧은 미니스커트를 걷고 한쪽 발을 민우의 오른쪽 귀 옆에 올리곤 허리를 숙여 자신의 음부를 입에다 맞춘다.
그리곤 양주를 들어 자신의 숲에 조금씩 조금씩 붓는다. 민우는 계곡에 스며드는 양주가 마치 꿀물인 양 혀를 사용하여 할짝 거리며 핥는다.
서희는 자신의 음부의 술을 핥다가 강하게 빨아들이는 오 과장의 입술에 서서히 꽃잎이 젖어 감을 느낀다. 절로 신음 소리가 났다.
서희의 가녀린 목소리와 자태에 곽 부장은 마담의 어깨에서 손을 올려 머리를 잡곤 자신의 하체로 이끈다.
마담은 기다렸다는 듯이 곽 부장의 성기를 감싸고 보드라운 입술을 이용해 맘껏 흡입한다. 곽 부장의 시선은 내내 오 과장의 행동을 뱀의 눈처럼 실눈을 뜨고 바라본다.
오 과장은 더는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자신도 서희의 계곡을 빨며 야희의 젖가슴을 만진다.
야희는 잠시 신음을 흘리다. 곧 마담과 같은 자세로 오 과장의 성기에 입술을 댄다.
그사이에도 쉴 세 없이 흘러나오는 계곡 주를 마시던 오 과장은 강열한 야희의 삽입술에 그만 정액을 배출한다. 그리곤 오 과장은 정신을 잃는다.
곽 부장은 오 과장이 정신을 잃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마담의 머리를 다시 끌어올린다.
“마담 차 하나 준비해 줘!”
“알았어요..”
잘 숙련된 듯이 옷매무새를 고친 아가씨들과 마담은 소리 없이 자리를 빠져나간다.
“이봐! 오 과장! 이제 그만 가자고……”
그러나 이미 인사불성이 된 오 과장은 말이 없다. 그런 그를 웨이터들이 부축을 해 준비해 놓은 차에 말없이 싣는다.
문을 연 순간 재희는 당황했다. 남편을 부축하고 온 게 그의 회사 상사인 곽 부장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 . .
“어서 오세요..”
재희는 언젠가 남편과 부부동반 회식으로 나이트에 갖다가 부부 교환 블루스를 출 때 집요하게 자신의 치부를 성기로 애무하던 곽 부장의 모습이 떠올랐다.
재희는 자신의 볼이 빨갛게 상기됨을 느꼈다.
곽 부장은 민우를 침대에 눕히곤 방문을 잠그고 거실로 나왔다.
재희는 얼른 주방에서 물을 따라 곽 부장에게 내밀었다. 순간 곽 부장은 재희의 손을 잡았다.
옆에 좀 앉으시지요! 사실 저 친구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제가 여기까지 온 거거든요.
곽 부장은 그러면서도 재희의 손목을 강하게 끌어당겨 자신의 무릎에 앉히다시피 옆자리로 끌어당겼다.
“무슨 말씀인지?”
“저 친구 잘못하면 평생을 감옥에서 보낼지도 모릅니다.”
곽 부장은 그렇게 운을 뗀 뒤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재희는 바짝 다가 앉으며 놀란 눈빛으로 곽 부장의 눈을 바라본다.
곽 부장은 재희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너무 놀라지는 마십시오! 사실 뭐 내가 잘 처리만 한다면 되는 일이지만 나 또한 회사에 몸담고 있는 처지라 13억이라는 손해를 감수하기엔 너무 크군요”
“십…… 십삼……억이라고요?”
재희는 남편이 벌려 왔다는 일의 금액이 상상외로 큰데 놀랐다.
사실 그동안 꾸준히 저축해 놓은 돈도 있고 집이 그런 데로 값이 올라 일이억 정도라면 어떻게 해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십삼억이라니 평생을 벌어도 벌지 못할 액수에 재희는 기부터 질렸다.
“이번에 추진한 프로젝트가 여성 화장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오 과장이 그만 오퍼 사기에 걸려 샘플만 확인한 체 계약을 체결했고, 더욱이 회장의 결재도 받지 않은 채 선적을 한 거지요”
재희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그렇게 쉽사리 일 처리를 할 사람이 아닌 데라는 생각만 들 뿐 그사이 곽 부장의 손은 재희의 허벅지를 더듬거렸다. 탄력 있는 여체를 따라 손의 탐험은 계속됐다.
남편만이 온다는 생각에 아무 생각 생각 없이 집에서 입는 실크 잠옷만을 입었기에 곽 부장은 재희의 허벅지 면 옆구리의 감촉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재희가 생각에 잠겨 아무런 반응이 없자 곽 부장은 용기를 냈다. 재희의 등허리로 손을 올려 살며시 어깨를 타고 매만지다 곧이어 가슴으로 향했다.
“헉! 어머!”
"제수씨 하지만 너무 겁먹지 말아요 내가 계약서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클레임을 걸 수 있는 허점을 발견했지요 하지만 그게 알다시피 너무 큰 건이라……”
말끝을 흐리며 곽 부장의 손을 노골적으로 잠옷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다.
재희는 말없이 비 맞은 새처럼 가늘게 떨었다. 그런 모습에 자신감을 얻은 곽 부장은 나머지 한 손을 재희의 비경에 소리 없이 갖다 댔다. 실크 옷 위로 음모의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자 곽 부장은 헉! 하고 헛바람을 일으켰다.
“아…… 저……… 이러 지 마세요. . .”
“호오~ 그럼 남편을 감방에 보낼 겁니까?”
재희는 순간 몸이 경직됨을 느꼈다. 이제 자리를 잡은 가정, 그리고 너무나 어린 아기와 행복의 나날들이 산산조각이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은 거칠어진 곽 부장의 손을 거부할 수가 없었다.
“정말 아름답군! 난 그대를 회식 때 보곤 잊을 수가 없었지”
“………………………………”
곽 부장은 서서히 고개를 숙여 재희의 젖가슴을 실크 옷 위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재희는 갑작스러운 곽 부장의 행동에 몸을 뒤로 젖혔지만 그건 더욱 도발적인 자세만을 만들 뿐이었다.
한 손은 허리를 돌려 엉덩이를 만지고 다른 한 손은 비경을 더듬자 재희는 자신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신음 소리에 스스로 놀랐다.
남편이 있는 여자가 그것도 바로 한 치 앞에서 남편이 잠들고 있는 이 시간에 다른 사내의 품에 안겨 신음을 흘릴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기에. . . .
곽 부장의 입술은 젖가슴을 지나 점점 아래로 향했다.
비록 옷 위라고는 하지만 얇디얇은 실크 잠옷 위라 오히려 맨살보다도 더 진한 감각이 뒤따랐다.
“아……제발……………”
곽 부장의 손은 어느새 재희의 실크 잠옷을 걷어 올리고 두 다리를 살며시 벌렸다.
재희는 힘없이 벌어지는 다리를 말없이 바라봤다. 결국 그가 원하는 것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재희는 그런 여자였다. 가정과 남편이 잘 될 수만 있다면 자신의 육체의 희생은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곽 부장은 재희의 무릎 사이에 꿇어앉아 입술과 혀를 움직여 재희의 비경을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비경을 감싼 팬티 위로 곽 부장의 혀는 집요하게 원을 그리며 애무했다. 그리곤 한참 후 애액에 젖은 팬티를 한쪽으로 밀어내곤 혀의 삽입을 했다.
“헉! 아…… 그만……… 안돼요”
“둘이 있을 땐 이렇게 항상 야한 팬티를 입고 있나?”
재희는 오늘 남편과의 섹스를 염두에 두고 앞면이 얇고 뒷면은 끈으로 된 T자 팬티를 입은 게 비로소 생각났다. 그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자 갑자기 심하게 부끄러워짐을 느꼈다.
“좋군! 좋아! 젊은이란 그래서 좋은 거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곽 부장의 손은 자신의 자크를 끌어내렸고, 기다렸다는 듯이 튀어나오는 성기를 본 순간 재희는 헉! 하고 헛바람을 들이키며 몸을 떨었다.
남편에 비해 너무도 거대한 대물을 보자 전율이 흘렀다.
재희는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자신이 과연 받아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앞섰다. 하지만 그 생각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곽 부장의 성기는 곧바로 자신의 입술을 향해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