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
반란
가로등을 등 뒤로 서 있는 남자. 까만 윤기가 번지르르하게 나는 가죽 잠바를 걸치고 아까부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눈치인 것 같다.
키는 180 Cm 정도의 큰 키에 까만 선글라스 뒤에 비치는 그의 얼굴을 봐선 결코 내놓으라는 미남 모델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인 것 같다.
와일드한 그의 덩치. 하지만 전혀 비만하지 않은 균형 있는 몸. 그 사내가 압구정동 거리의 한자리에서 서 있는 것이다.
"이런. 내가 또 속는 거 아냐? 이거.. 이걸 갈아치우든가 해야지."
누구를 기다리기에 이런 말을.
.
"캬!? 압구정 물이 좋긴 좋구나. 쭉쭉 빠졌군."
가끔 지나가는 늘씬한 아가씨를 보고 한 말인 것 같다.
"야. 인간 유진수가 저런 깔쌈한 여자를 놔두고 왜 야생마 같은 계집애한테 이 모양 이 꼴이 됐지? 아유."
유진수.
나이는 자신의 주장으로 22세.
다행히 부모를 잘 만나 돈 걱정을 해본 일이 없고 대학은 빽 쓰고 돈 써서 명문은 아니더라도 명함을 내밀 정도의 대학이란 곳에 다닌다.
툭툭???
진수의 어깨를 치는 이가 있었다.
진수는 갑자기 돌아다 보며 내뱉었다.
"야! 이제 오는거... 어? 누구시죠?"
짧다 못해 바람이라도 불면 팬티라도 보일 것 같은 미니스커트에 짙은 화장기가 있는 여자였다.
늘씬하다 못해 이건 예술이었다.
"저... 무슨 일로 저의 어깨를."
드디어 그 미인은 말을 열었다.
"누굴 기다리시나요? 바람맞을 만큼 추남은 아닌데."
진수는 속으로 쾌재의 나팔을 불렀다.
"아..예... 저 친구를 기다리는데..자식들이 약속을 어기는군요."
"호호. 그럼 바람맞은 남자, 바람맞은 여자끼리 뭉칠래요?"
"오. 그럼 고맙죠. 나도 오늘 싱글이 될 뻔했는데 다행이네요. 가시죠."
둘은 그 자리를 떠났다.
록카페 제임스 딘.
둘은 한구석의 테이블을 차지해 앉있다.
고막이 찢어질 듯한 음악 소리, 진한 알코올 내음, 그리고 현란한 싸이키 조명, 이 모든 것이 이 둘을 휘감게 기에 충분했다.
어느새 그들의 테이블 위로 맥주 서너 병이 놓이고 과일 안주가 멋들어진 폼으로 놓였다.
"저. 이름이 뭐죠?"
먼저 입을 연 건 진수였다.
"우리 서로 그런 거추장스러운 건 묻지 말기로 하는 게 어때요? 그리고 우리 서로 말 놓는 게 어때?."
"좋아. 나 유진수도 그런 건 딱 질색이니까."
그들은 오래된 연인처럼 금방 친숙해갔다.
DJ는 뭔지 모를 소리로 중얼거리며 음악은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었다.
그동안 진수와 이 이름 모를 미인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술잔을 기울였다.
"어때? 춤출래?"
그 미인은 진수의 손을 잡으며 스테이지에 따라 나갔다.
둘은 알코올의 흥취와 기분 좋은 몸짓으로 더욱 몸을 흔들었다.
"휴. 아. 기분 좋은데.. 오랜만에 몸 풀었어."
"나도 그래. 아..기분 좋아."
둘은 누가 봐도 완전한 연인 사이처럼 보였다.
테이블은 점차 무르익어갔다.
"우리 나갈까?"
진수가 혀 꼬부라진 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그 여자는 많이 취했는지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진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부축해 안으며 밖으로 나갔다.
간단히 계산한 후 한쪽 팔을 낀 그녀를 바라보던 진수의 눈빛에서 빛이 났다.
밖은 어느새 어두워져 네온사인만이 밤을 밝히고 있었다.
"야... 정신 차려...정신 좀 차려봐."
하지만 그녀는 인사불성이었다.
진수는 그녀의 팔을 자기 어깨에 끼고 다음 장소로 옮겼다.
한참 가다 보니 아주 큰 모텔 하나가 눈에 보였다.
연각장.
모텔의 문을 들어서고는 방 하나를 잡아 들어갔다.
"편히 쉬십시오..."
모텔 종업원이 진수는 그녀를 침대에 살짝 눕혔다.
진수는 우선 샤워실에 가서는 샤워를 했다. 쏟아지는 샤워기의 물줄기를 맞으며 알코올 내음을 제거했다.
간단히 수건으로 몸을 가리고 샤워실 문을 나섰다.
여전히 침대에는 그녀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누워만 있었다.
진수는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정말 대단하군. 이런 여자가 나한테 떨어지다니."
진수는 그녀를 바로 눕힌 후 그녀의 상의를 벗겨냈다.
떨리는지 잘 벗겨지지 않았지만, 진수의 얼굴엔 경련이 일며 벌게졌다.
상의를 여니 까만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하지만 그녀의 큰 유방을 다 감출 수는 없는지 삐져나온 유방의 살을 보며 섹시함에 혀를 내둘렀다.
진수는 더욱 용기를 내어 이번엔 미니스커트를 벗겼다.
드디어 그녀의 아랫도리가 드러났다.
역시 까만 팬티였다.
브래지어와 팬티만을 걸친 그녀는 한 마리의 인어와도 같았다.
진수의 손길은 떨리기 시작했다.
진수는 그녀의 브래지어를 벗겼다.
출렁...
정말 대단했다. 높이 솟은 육봉... 그 위에 자리 잡은 오렌지빛 유실.
이내 진수의 눈은 충혈되어 욕정에 물들게 했다.
이번엔 팬티다.
진수는 한숨을 깊이 들이쉬곤 서서히 팬티를 잡아 내렸다.
천천히 드러나는 울창한 검은 숲. 그 속엔 꿀물이 솟는 연못이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녀를 내려다본 진수는 자신도 모르게 자기 하체를 감싸던 수건이 방바닥에 떨어졌다.
알몸의 남과 여.
진수는 그녀의 옆에 누웠다.
그녀의 몸에선 향기로운 내음이 풍겼다.
진수의 하체엔 크고 우뚝 선 자지가 껄떡거리며 성나있었다.
진수는 그녀의 입술로 자기 입술을 대며 키스를 했다.
달콤한 입술.
진수의 혀는 그녀의 입을 열어 그녀의 혀를 감싸며 빨았다.
꿀꺽.
그녀의 혀에서 진한 타액을 느꼈다.
알코올 내음...하지만 그것은 진수를 더더욱 성나게 했다.
진수의 한쪽의 손은 이미 유방을 감싸고 있었다.
엄청나게 큰 유방에 진수는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진수의 혀는 그녀의 입술을 떠나 점차 밑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아직도 그녀는 알코올 기운에 정신을 못 차리는듯했다.
진수는 유방에 다다라서야 애무에 열을 올렸다.
진수의 타액에 젖은 유실이 더욱 빛이 났다.
"아음........"
그녀가 정신이 돌아오나 보다.
진수의 귀에 그런 소리가 들려 올리가 만무다.
진수는 두 손으로 유방을 꽉 잡으며 그녀의 가슴을 애무했다.
그때 그녀가 눈을 번쩍 떴다.
놀란 그녀는 진수를 밀쳐내려고 했지만, 진수는 놓아주질 않았다.
"아이. 놔줘. 놔 달란 말이야...아..흑.."
하지만 진수는 이미 성난 한 마리의 야수 같았다.
진수의 한쪽 손이 서서히 그녀의 하체로 내려갔다.
손은 검푸른 숲을 헤치며 만지작거렸다.
"아흑... 아...아.. 놔줘요."
그녀는 손이 자신의 은밀한 곳에 닿자 퍼덕거리며 애원했다.
진수의 손은 그녀의 보지를 헤집으며 손가락을 하나 깊숙이 넣었다.
"아... 아파...학. 학."
그녀도 이젠 포기했는지 오히려 진수보다 적극적이었다.
손가락은 이내 축축이 젖어 들었다.
진수는 얼굴을 그녀의 보지로 움직였다.
그녀의 보지는 정말 아름답고 향기로웠다.
진수는 손으로 숲을 열고 혀로 보지를 빨았다.
"악...아아아...아..아.. "
그녀의 괴성은 진수를 더욱 성나게 했다.
진수의 입술은 난액이 묻어 번지르르했다.
진수는 드디어 서서히 자세를 바로잡고는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로 이끌어갔다.
진수의 자지는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은 모습으로 성내고 있었다.
서서히 자지를 보지에 밀어 넣었다.
푹....
"악. 아파... 학학..."
"헉헉. 으음...헉...하....아아."
자지의 뿌리까지 밀어 넣은 진수는 서서히 율동하기 시작했다.
힘찬 율동으로 둘은 틈새 없이 밀착하고 움직이고 있었다.
한참을 율동하던 진수는 더 이상 못 참겠는지 중얼거렸다.
"아. 나 폭발..할것..같아...헉."
침대가 출렁거리며 진수는 힘차게 몸을 움직였다.
그러다가 진수는 몸을 딱 멈추었다. 진수의 자지에서 폭발한 것이었다.
둘의 몸에는 땀으로 비 오는 듯이 뒤덮여 있었다.
진수는 마지막 여운을 느끼려는 듯 잠시 그 모습으로 있다가
그녀에게서 떨어졌다.
그리고는 둘은 깊은 잠에 빠졌다.
........................................
"훌쩍..훌쩍..."
이상한 울음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진수는 주위를 살폈다.
진수의 옆에서 그녀가 울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직 옷을 입지 않은 걸 보면 방금 깨어난 것 같았다.
진수는 죄책감에 어쩔 바를 몰랐다.
진수는 생각 끝에 말을 꺼냈다.
"저. 미안해... "
하지만 그녀는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그러면서 울먹이며.
"언니한테 어쩌지? 흑흑. 어떡해...흑흑흑."
진수는 의아해하며 되물었다.
"언니가 누구지?. 누구야?"
"흑흑. 누구긴.. 선아 언니 말이야. 훌쩍."
"아니. 그럼... 넌 선아의 동생? 세상에."
큰일이다. 선아는 진수의 애인이며 어제 약속 장소에 만나기로 하지 않았던가.
"어떻게 이런일이..."
선아가 급한 일로 약속 장소에 못 나가게 되자 동생 선미를 대신 보내어 언니의 사정을 알리려 했던 것이었다.
선미가 나와보니 훤칠한 용모에 반해 장난을 치다 이렇게 된 것이었다.
진수는 한숨을 푹 쉬었다.
(이젠 죽었구나...)
"선미야... 정말 미안하구나. 할 말이 없어."
선미는 안정을 되찾았는지 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냐. 오빠. 오빠 탓이 아냐. 하지만 오빤 정말 멋진 남자야."
이 말에 진수도 이내 얼굴에 미소가 돌았다.
"선미야..이 일은 서로 비밀이야. 어때?"
"좋아. 나도 그러길 바래. 하지만 가끔 오빨 만나도 되지?"
진수는 선미의 대담함에 잠시 당황했으나 곧 한쪽 눈을 찡그리며 윙크했다.
"하하. 그래... 이젠 가야지?"
"좋아."
선미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러자 선미의 유방이 출렁이며 드러났다.
선미는 부끄러워 쪼그려 앉아 침대 시트로 몸을 가렸다.
진수는 그러한 선미가 정말 귀여웠다.
"선미야. 네 젖가슴은 선이 것보다 멋졌어."
"오빠. 그 말 정말이지? 정말 내가 더 멋졌어?"
선미는 가리던 시트를 놓으며 진수의 품에 안겼다.
진수는 놀라며 엉겁결에 선미의 몸을 감쌌다.
"오빠. 나 오빠를 언니보다 더 사랑할 것 같아."
진수의 손에 만져지는 선미의 살이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었다.
선미는 진수의 눈을 바라보며 무언가를 애원하는 눈빛을 발했다.
진수는 그 뜻을 눈치채고 선미를 꼭 안았다.
서서히 커지는 진수의 자지.
선미는 그것을 보고 얼굴이 빨개졌다.
키스... 긴 키스였다.
선미는 어제의 일로 인해 더욱 과감해졌다.
"오빠. 사랑해.."
선미는 진수의 입술에서 떨어져 진수의 하체로 갔다.
우뚝 솟은 진수의 자지에 선미는 가벼운 탄성을 질렀다.
선미는 진수의 자지를 꼭 잡고 흔들어 보았다.
"허헉... 음... "
진수의 입에서 환희의 소리가 들렸다.
선미는 무엇인가 생각한 듯 자지를 자기 입에다 가져갔다.
너무 컸다.
진수는 그런 선미를 보며 혀를 내둘렀다.
선미의 입을 바쁘게 움직였다.
".으..음......선미야.."
선미는 커다란 자지를 목 깊숙이 넣었다. 하지만 워낙 커서 다 삼키기란 힘들었다.
"쩝..쩝..."
"악...아아아..."
둘은 절정에 다다랐다.
"선미야... 으윽... 나 쌀 것같아...하..."
"오빠.. 난... 오빠..거야...."
진수는 드디어 못 참겠는지 힘을 주었다.
"헉..."
자지에서 정액이 쏘아져 나왔다.
선미는 혀를 내밀어 빨아먹었다.
"쩝..쩝... 흡...."
마지막 한 방울이라도 남김없이 선미는 핥았다.
진수는 가볍게 선미를 안아 입술에다 긴 키스를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