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담임 선생님 1
우리 담임 선생님 1
학교에서 섹시 순위 1,2 였던 그녀는 고2때 내 담임이였다.
어느 학교나 마찬가지겠지만 화장실에 써있는 문구들
oo 너 때문에 또 새벽에 빨래했다
- 난 매일 친다
-- 난 두번씩 친다
매일 들리는 담임에 대한 수컷들의 잡다한 썰들.
어디어디에서 봤는데 바로 화장실 달려갔다..
운동하다 만났는데 텐트쳐서 난감했다는 등등.
그렇게 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였던 담임선생님은
신경질적이고 감정 기복이 커서 개인적으로는 밥맛이였었다.
그렇게 별 감정없이 고2는 끝나고 언제인지 모르는 수능도 끝나버렸다
그 후로 8년
옆도시로 이사와 직장을 다니며 정신없이 사회 적응을 하고 있을때
동네마트에서 고2 담임을 만나게되었다.
- 어 선생님 안녕하세요
- 어머 이게 누구야 00야 안녕
- 선생님 이름 기억하시네요
- 왠만한 애들은 다 기억해
-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여기에는 어떤 일이세요?
- 장보러 왔지 주말 부부라 한번에 몰아사거덩
- 그러시구나.. 근처에 사세요?
- 근처 00 아파트
- 저도 거기 사는데요..
- 넌 몇동 사는데?
- 109동 706호요
- 나도 난 906호
- 진짜요? 윗집 아랫집이네요
- 그렇기도 하네 ㅎㅎ
- 넌 근데 남자애 혼자 여기 뭐하러 왔니?
- 부모님이 여행가셔서 주말에 먹을거 사러 왔죠
그렇게 담임 선생님과의 만남은 다시 시작되고 그날 선생님도 혼자 계신다하여
짐을 각자 집에 놓고 밖에서 치맥 한잔을 하기로 했다
나 역시 고등학교 때 몽정 속의 그녀,
판타지 속에서만 존재했던 그녀를 다시보게되자
본능적으로 샤워를 하고 향수를 뿌리며 맥주를 마시게 되었다.
그걸 본 선생님은 너 아줌마하고 데이트 한다고 씻고 향수 뿌리고 왔니 하며
놀리지만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여서 앞으로 자주 이런 시간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녀 역시 올해는 담임도 아니고 주말부부여서 평일에는 심심하다고
그래서 헬스를 등록했는데 몇번 안가고 그냥 뒹굴 한다는 이야기에
선생님 그럼 저랑 같이 산책하며 천천히 운동하자고 제안하자 바로 콜~
소맥까지 몇 잔 더 마시고 오늘부터 가볍게 하자는 말에 바로 동네 공원 산책을 하게 되었다.
11시가 되자 약간 쌀쌀해 외투를 벗어 선생님께 드렸더니 풋 하고 웃으시며
누가 보면 우리 사귀는줄 알겠다라고 하니 그럼 어때요 영광입니다.
빵 터지며 웃는 선생님. 난 그녀가 그렇게 웃는 모습을 처음 봤다.
맨날 성적 떨어졌다고 틀린 문제 5번씩 써오라는 미친년이였는데...
암튼 그날 선생님과 뭔가를 같이 하며 연애를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보내드렸다.
전화번호는 바로 입력 후 통화. 잘 자 라는 카톡까지..
일요일 밤에도 10시에 만나 가볍게 산책 및 수다
그렇게 일주일 넘게 친해지며 보대다 갑자기 술 한잔 하자는 선생님의 연락.
뭔일인가 하고 술집 거리에서 소주한잔하며 들은 선생님 남편이 바람을 피는것 같다는 이야기.
그냥 가볍게 만나는것 같아서 별 신경 안썼는데 주말에 자신과 같이 있는데
보고싶다고 몰래 통화하는 소리를 듣게되고
새벽에 몰래 뒤져본 폰에는 둘이서 벗고 찍은 사진 등
여러가지가 있어서 충격이였다는 이야기.
근데 그 여자가 자신보다 안이뻐서 더 자존심 상하다는 자신이 그렇게 매력이 없냐는 선생님.
그 여자 사진을 보진 못했지만 선생님이 훨씬 이쁘고 섹시하다는 말을 하며 술을 엄청 마셨다.
둘다 2병 이상 마신 상황에서 노래방에 가자는 선생님
부축하며 들어간 노래방에서 휘청거리는 선생님을 보더니 주인이 복도 끝방으로 안내했다.
이어서 들어온 60분. 아무렇게나 쇼파에 기댄 선생님을 곁눈질 하며
그냥 아무 발라드를 예약하고 전주가 나오자 선생님 옆으로가 괜찮으시냐고 다독 거렸다
괜찮으니 노래 부르라는 선생님 옆에 기대어 앉아 노래를 부르니
선생님 눈에 눈물이 흐르고 노래를 끄자 괜찮다고 계속 하라하셔서 백허그를 하고 노래를 불렀다.
한곡이 끝나고 정적... 백허그를 더욱 힘줘서 하자 고개를 서서히 돌리는 선생님
나 아직 괜찮아? 라고 하는 선생님 말을 듣고 전 10년 전부터 선생님 좋아했어요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아직도 이쁘고 섹시하세요.
그리고 눈빛 교환... 서서히 감기는 선생님의 눈 그리고 키스..
그리고 어디론가 바삐 움직이는 나의 팔이 선생님을 허벅지위에 올리고 딥키스
그냥 그렇게 한곡 무한 전주만 들으며 60분이 지나고 서비스 없이 나왔다.
부축하고 선생님 집 문을 열고 다시 눈빛 교환.
감기는 선생님의 눈. 바로 문을 닫는 나의 손
다시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는 두 사람의 손과 얼렁 커텐을 치고 쇼파에 선생님을 기대었다
그리고 위 아래 자유로워진 우리는 뜨거운 합체.
몽정에서도 항상 그녀는 같은 자리에서 팬티 스타킹을 갈아입으며 나를 쳐다봤는데
오늘 그녀도 팬티 스타킹에 이쁜 팬티와 브라세트
한참을 둘이 쇼파에서 식탁에서 욕실에서 뒹굴다보니 어느덧 새벽 5시
거실에 누워 선생님께 자주 이러고 싶다고 고백하니
웃으며 좋다는 선생님을 꼭 안아 다시 물고 빨고 하다 다시 시계보니 6시
출근을 해야하는 이유로 하트뿅뿅 눈빛 교환을 하고 집으로 내려가 씻고 출근
이어지는 카톡과 통화.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도 구분 못하고 퇴근해서 다시 같이 저녁을 먹고
빳데루 자세부터 좌우 상하로 어떻게 물고 빨고 핥고 쑤셨는지도 기억도 못한채 시간이 흘러갔다.
그렇게 우리는 찐하게 연애를 레슬링을 궁합을 맞추며 불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