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야 야썰 여인의 붉은 미육은 젖어있다 – 1
큰백부는 태영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큰백부 역시 바쁜 사람이었다. 태영이 올라온다고 해서
집에 일찍 들어와 맞이 해 준 것이다. 누나도 반갑게 맞아 준다. 현재 영주가 다니는 학교로
입학하는 것이 태영의 목표였다. 영주가 다니는 대영고교에 입학하는 것은 가문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입문과정이었다. 두 형도 모두 그 학교에 갔고 졸업을 해서 일류대에 입학을 했다. 영
주는 올해 대학학력고사를 보게 되어있었다. 형들은 모두 군대에 간 상황이었다. 당시 군대는
30개월 이었다. 모두 작은 백부가 있는 부대에 있었고 연대본부라는 곳에 있었다. 그리고 그
연대의 연대장이 작은 백부였다. 그정도 할수 있는 힘은 작은 백부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태영이 군대를 가게 되도 최소한 그런 식으로 뺄 수는 있었다. 군입대 회피를 하려면 할 수
도 있었지만 작은 백부의 반대가 있었고 다른 아버지들도 군대는 가야 한다는 주의 였다.
태영의 아버지 세대는 꽤나 거친 생활을 했다. 조부가 가진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생각에
갖은 고생은 사서 다 했던 것이다. 작은 백부가 군인이 된 것은 어찌 보자면 조부의 그런 생각
에 의해서 강제로 된 것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전학을 하고 난뒤 친구를 새로 사귀느라, 학교생활에 적응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름 두뇌
회전이 빠른 태영이라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아직 중학생이
지 않은가. 적응하기 바쁜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익숙해 졌을 때 방학에 들어갔다. 거의 1달
간을 적응하고 익히고 친구를 사귀고 공부를 하다보니 어느새 방학이 되었다.
큰백부를 자주 볼수 는 없었지만 큰백모와 영주가 태영을 신경 써 주었다. 특히 백모는 태영
에게 보약도 달여 마시게 했다. 가정적인 백모는 미인이라고 할 수는 없었고 이제 나이도 거의
50대가 다되어 가셔서 예전의 미색이 퇴색되었지만 미소가 푸근한 어머니 같은 모습이었다.
태영은 그런 백모가 좋았다. 자신의 어머니는 확실이 미인이고 그 나이대로는 도저히 볼 수
없을 만큼 몸매도 늘씬하고 섹시했다. 하지만 어머니에게서 푸근한 모정 같은 것을 느껴 본 적
이 없었다. 큰백모와 지내면서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주는 자신도 공부
하기 바쁘면서도 태영의 공부에 신경을 써 주었다. 가끔씩 태영의 방에 와서는 쥬스와 과일을
먹으며 얘기를 나누고는 했다. 태영에게 있어 중학과정은 이미 끝마친 상황이었지만 자신을 위
해 시간을 나누어 신경을 써주는 누나이기에 그 마음이 고마웠다. 가끔 아는 문제도 누나에게
질문을 했고 영주는 잘 설명해 주었다.
부모님들이 다들 덩치가 커서인지 누나들의 키는 다 컸다. 165는 기본 인것 같았다. 올해 설
에 만났을 때는 다들 태영의 키가 175나 된 것에 놀라워 했지만 반대로 태영은 누나들의 키와
몸매에 놀라워했다. 영주는 벌써 처녀티가 나고 있었다. 166이라는 큰 키에 가슴도 볼록 한것
이 예뻐 보였다. 다른 누나들, 하은과 영은도 키가 컸다. 특히 하은과 영은은 부모님 모두 키
가 크고 어머니가 미인대회 출신이라 그런지 얼굴도 예뻤다. 하은이 167에 영은은 169나 된다.
하은은 이화여대 2학년이었고 영은은 강릉여고 2학년이었다. 태영은 누나들의 미모에 꽤나 가
슴이 설레였었다.
설때는 태영이 아직 여자를 경험하기 전이었다. 가끔 자위만 하던 때였고 여자들에 대한 관심
이 달아오를 때였다. 그렇게 단 하루를 보았던 때였지만 서울로 전학을 오고 영주와 같은 집에
살게 되니 밤에 성욕이 생기면 곤란했다. 자위를 하는 것은 별로였다. 여자의 몸을 경험해 본,
그것도 꽤나 자극이 큰 친구엄마와의 관계에 심취했던 태영에게 자위는 말 그대로 자위였다.
태영은 그저 꾹 참았고 그렇게 억눌러진 성욕은 가끔 태영을 곤란하게 하였다. 영주와 방에서
과일을 먹으며 수학에 대한 얘기를 할때 숙여진 영주의 옷 너머로 브래지어가 보일 때면 자지
가 슬그머니 일어나곤 했던 것이다. 그럴때면 노트로 은근슬쩍 가리고는 했는 데 다행이도 영
주가 눈치를 채지는 못했다.
방학에 되자 태영은 곧장 인천의 본가로 내려갔다. 백모와 영주는 조금 서운해 했지만 부모님
을 보고 싶어하는 태영을 이해해주었다. 미리 연락을 받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태영을 역으로
마중나왔다. 태영은 부모님의 사이가 좋아졌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상황은 전혀 달랐다. 집에
가서 저녁을 함께 먹는 동안에도 부모님의 사이가 좋아진 것으로 보였지만 두분이 겉으로 웃는
것과는 달리 속으로는 상대에 대한 욕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가 회사 경비 부장을 시켜 마무리 했던 일이 끝내 아버지의 귀에 들어간 것이다. 그일
로 인해 두분이 싸우지는 않았지만 골은 깊어져 있었다. 아버지는 자존심때문에 그에 대해 따
로 말하지 않았지만 어머니를 화냥년이라고 욕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자신이 그럴수 밖에 없도
록 밖에서 여자들과 놀아나는 아버지를 욕했다. 식탁에서 서로 욕하면서도 웃고있는 부모를 보
고 태영도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다음날 부터 아버지와 어머니의 얼굴이 보기 힘들어졌지만 태영은 차라리 그게 나았다. 다른
이의 생각을 읽는 능력이 없다면 적어도 그들의 웃음에 속아 방학을 즐겼겠지만 그 저주스런
능력을 가진 태영은 우울하기만 했다. 방학숙제를 5일만에 모두 끝내버리면서 그에 대한 스트
레스를 풀려고 했다. 일기나 몇가지 관찰에 의해 시일이 필요한 것들을 빼고는 모두 해버렸지
만 그렇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진 않았다. 태영은 성철의 집에 찾아갔다. 하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어디 가족끼리 놀러간 모양이다. 솔직히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향심은 이미
자신의 노예가 되어 있지만 그들의 가족은 적어도 화목했다.
집에 돌아온 태영은 고등학교 공부를 했다. 이미 30퍼센트 정도는 끝낸 상태였다. 공부를 하
다 지겨워 지면 만화방과 오락실을 가거나 영화를 보았다. 2일 뒤에 다시 성철의 집에 갔다.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선 태영은 혹시 아직도 비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이 있었다. 벨을
누르니 향심이 인터컴을 통해 말했다.
" 누구세요."
" 아... 저 태영이요."
" ..."
삐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태영은 마당을 가로질러 현관으로 들어섰다. 향심이 반팔의 원
피스를 입고 있었다. 얼굴이 약간 마른 것 같았다. 눈이 촉촉히 젖은 채 자신을 맞이 한다. 성
철이가 자기 방에서 나오면서 아는 척을 했다.
" 야. 오랜만이다."
" 응. 어머니도 안녕하셨죠?"
" 그래. 오랜만이네. 서울 간 뒤로는 보질 못했다."
1달 가까이 지나서야 만난 것이다. 서울로 가는 날에 봤던 향심과 지금의 향심의 차이는 뭘까
라고 생각해 보았다. 오랜만에 보는 것 뿐인 걸까? 당시는 섹스에 맛이 들어버린 태영이 향심
과의 정사에 미쳐 날뛰던 때였다. 아니, 향심과의 정사에서 욕정을 해소하여 공부는 더 잘되던
시기였던 게 맞을 것이다. 서울로 올라간 후에 욕정이 쌓이자 공부하기가 다소 힘들었다.
성철이를 따라 방에 들어간 태영은 간만에 만난 친구와 얘기를 했다. 1개월이라는 어쩌면 짧
은 기간 동안에 나눌 얘기가 많이 쌓였던 것이다. 특히나 인천과는 다른 학교생활과 빡빡한 강
남8학군에 대한 에피소드는 성철이 관심을 기울였다. 향심이 쥬스를 들고 들어온다. 쥬스잔을
내려 놓으면서 성철이의 시선을 피해 태영에게 눈웃음을 친다. 태영은 향심과 눈을 마주치기가
부담스러웠다. 향심이 밖으로 나가자 성철이의 얘기를 들으면서 태영은 그녀에게 관심이 갔다.
오늘 온 이유도 사실은 향심이다. 자신의 동정을 주었고 그녀의 육체에 빠져 중학3학년의 전
반기를 같이 보냈었다. 부모님의 불화를 확실히 알게 되자 왠지 향심에게 미안했다. 한참 향심
의 보지를 박고 입술을 빨고 젖가슴을 주물렀을 때에는 그 행위에 빠져 생각 못했던 것들이 시
간이 지나 부모님의 불화등을 겪고 나니 자신의 만행이 신경에 거슬린 것이다.
어찌보자면 참으로 악어의 눈물과도 같은 마음일 것이다. 달리 보자면 아직 어린 중학교 3학
년의 나이가 그런 심정의 이유일지도 모른다. 태영은 향심의 생각을 들었다.
' 아... 이런... 주인님을 보자마자... 보지에서 물이 흘러...'
그녀의 육체는 오랜만에 본 주인님에 반응해 버린 것이다. 그녀를 그렇게 만든 것은 태영 자
신이다. 자신이 그녀를 그리 만들었다.
' 아흑... 보지가 쑤셔와... 주인님... 아... 아들이 있는 데도... 미안해... 성철아... 엄마
는... 주인님의 체취만 맡아도... 이 밑이 젖어버려... 남편과 아이가 있는... 유부녀가... 아
들의 친구... 태영이... 아흑... 주인님만 봐도... 보지가 부어올라... 발정이 나버려... 이미
... 엄마는... 태영이, 주인님의... 성노예가 되버렸어... 미안해... 하응...'
신음이 섞인 것을 보니 부엌에서 손으로 위로하는 중인가 보다. 태영은 씁슬해졌다. 자신이
건 최면과 MC로 인해 요부가 되어버렸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불화를 이해 할수 없었지만...
적어도 자신이 이렇게 만들어 버린 향심의 심정을 이해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죄악을 이해
하기는 힘들었다. 더이상 이 자리에 있기 힘들어진 태영은 곧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향심은
돌아가는 그의 등을 축축히 젖은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그날밤 악몽을 꾸었다. 어머니와 어떤 남자가 섹스를 하는 꿈이었다. 어머니는 고래고래 고함
과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남자의 몸에 깔려 희열에 불타올랐다. 너무나 충격적인 장면이라 정신
이 없을 정도였다. 남자의 자지가 보지에 파고 들자 침을 흘리며 좋아하는 모습에 잠이 깼다.
온몸이 땀에 젖고 눈물이 나고 있었다. 그 충격에 질려 입을 벌린 채 가쁜 숨만 나온다.
진정이 되어 땀을 닦고 누워 방금 전 꿈을 되새겨 보니 아무래도 향심과의 정사가 반영되어
꿈에 어머니가 외도하는 것을 꾼 것 같았다. 향심은 자신에게 조교되어 아들에게 미안해 하면
서도 자신과의 섹스를 원했다. 자신이 성노예가 되어 버린 것을 한탄하면서도 태영이라는 주인
님의 모습에 몸이 달아올라 버린다.
향심을 그렇게 만들은 것은 자신이다. 왜 그런거지? 최면과 MC로 자신의 성노예로 만든 이유는
무엇이었을 까? 태영은 욕망이라는 것을 안다. 그 욕망은?
어머니의 외도라는 것을 꿈꾸고 나자 그의 욕망이 이상하게 변질되기 시작했다. 유독 그의 친
척들은 미인이 많았다. 어머니를 비롯하여 백모들 역시 보기드문 미인이었고 사촌누나들도 그
피를 이어 미모를 자랑한다. 근친 섹스. 외국 포르노에 등장하는 그런 설정들이 머리속에 떠오
르자 꿈속에서 어머니를 유린하던 사내를 밀쳐내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던 욕망이 떠 올
랐다. 그렇구나. 난 어머니를...
다음날 태영은 향심을 찾아갔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자신을 반기는 향심을 보았다. 향심
은 음탕한 미소를 지은 채 태영을 맞았다. 마침내 주인님이 오신 것이다.
" 오셨어요. 주인님."
" 응... 동글아. 성철이는?"
" 조금 아까 도서관 갔어요."
태영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 자신의 노예를 껴안으며 노예의 입속에 혀를 넣었다. 노예를 기꺼
이 주인님의 혀를 맞으며 그의 품 안에 자신의 음란한 육체를 내맡겼다. 타액에 젖은 주인님의
혀를 빨아 당기며 엉덩이를 더듬는 손길에 몸을 떨었다. 근 1달만의 주인님이 내려주시는 성은
에 감복하여 보지에서 물이 흐른다.
태영은 이 성노예에게 몸을 풀려고 한다. 자신에게 생겨난 근친에 대한 욕망이 얼마나 큰 것인
지 어제 생각하며 깜짝 놀랐던 것이다. 어머니의 외도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지금껏 깨닫지 못
했던 어머니에 대한 욕망이 갑작스럽게 모습을 드러내 버렸다. 자신이 생각해도 그 추잡한 욕망
이 얼마나 더러운지 생각도 하기 싫었다. 그러나 문제는 생각이 난 것이었고 지울 수 없었으며
머리에 떠오르자 자지가 발기를 해버린 것이다. 그것도 엄청난 크기로.
태영은 향심에게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질펀한 엉덩이를 두손으로 꽉 잡고는 주물렀다.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주인님의 손길에 반항하면서 그 탱탱함을 자랑한다. 주무르고 주물러도 탄력을
자랑하며 튕겨나온다. 그 끈적한 질감에 자지가 잔뜩 발기를 했다. 입을 떼어내며 향심을 자리에
앉혔다. 향심은 저항없이 무릎을 꿇으며 앉아 뜨겁고 음탕한 눈길을 태영에 보냈다.
" 아..."
태영은 아무 말이 없었다. 향심의 뜨겁고 음탕한 눈을 마주 볼 뿐이다. 뜨거운 몸을 주체 못하
허벅지를 비비며 향심은 주인님께 계속 눈길을 드릴 뿐이다. 주인님의 명령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마조 노예일 뿐이다.
" 내 바지를 벗겨."
" 네."
향심의 손이 벨트의 버클을 풀었다. 바지 단추와 지퍼를 내리고 바지를 내리니 잔뜩 발기한 자
지를 감싼 파란색 팬티가 드러났다. 향심의 입에서 뜨거운 숨이 뿜어진다. 바지를 벗기기 전에는
몰랐던 음란한 자지의 냄새가 그녀의 코를 자극했다. 1달 가량 자위 외에는 뿜어지지 못했던 자
지의 냄새에 온몸이 벌벌 떨릴 정도의 흥분이 온 것이다. 거의 눈물이 흐를 정도로 물기가 가득
한 눈으로 불거져 나와 머리만 살짝 보이는 자지를 바라본다.
" 동글아."
" 네... 주인님."
태영이 불러도 그 시선은 계속 자지의 귀두에 닿아있다.
" 동글아. 팬티도 벗기고 빨아."
" 아... 네. 주인님. 감사해요."
허벅지를 비비며 달아오르는 육체를 주체 못하고 귀두가 꿇어질 듯이 응시하던 향심에게 허락이
떨어졌다.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어 팬티 위로 굳건한 위용을 과시하는 자지를 쓰다듬었
다. 시큼하면서도 자극적인 자지 냄새에 머리가 찌릿하다. 팬티 밴드 위로 머리만 내민 귀두에 혀
를 가져가 살짝 핥았다. 이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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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침대에서 알몸으로 일어난 타에꼬는 상쾌함을 느꼈다. 어제도 끝내 참지 못하고
쇼파에서 한번,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다가 1번 수음을 했다. 어쩐지 전날과 같은 부끄러움은 들
지 않았다.
몸이 나른하면서도 기운이 난다. 상쾌한 기분을 느낀 타에꼬는 욕실로 가서 샤워를 했다. 미지
근한 물방울에 젖은 알몸이 매끄럽다. 젖가슴을 양손으로 잡아 보니 어째 전보다 커진 듯 하다.
어제 쿠로는 가슴을 잡아주지는 않았다. 그 생각에 홍조가 든다.
9시 정각에 출근하자 사꾸라가 맞이한다. 오늘의 예약 환자는 별로 없었다. 오전에 3명정도의 가
벼운 진찰만 하고 시계를 보니 11시였다. 원장실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데 쿠로가 생각난다.
갑자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전화번호를 모른다. 그에게 명함을 주었으니 알고 있
을 텐데 전화를 하지 않는다. 전화를 해주면 그의 번호를 알 수 있는데... 왠지 미워지는 감정이
생기는 것 같아 머리를 흔들고는 커피의 향기에 집중한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는 데 전화가 왔다. 유우나였다.
" 어쩐 일이세요?"
" 얘는... 뭐 일이 있어야 전화를 하니. 같이 점심할까?"
" 아... 네. 그러세요. 어디 계세요?"
" 근처야. 내가 병원으로 갈게."
11시50분에 유우나가 원장실로 안내되어 왔다. 밝은 푸른 색 정장을 입은 유우나의 모습에 자신
과 같은 나이의 딸을 둔 어머니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정숙해보이는 미모가 여전하다.
" 어머... 죄송해요. 제가 나가서 뵈어야 했는데."
" 별 말을... 원장 선생님을 만나러 오는 데 내가 들어와야지. 나갈까?"
" 호호호... 가요. 사꾸라상, 식사하고 올게요."
사꾸라가 대답을 하자 유우나의 팔짱을 끼고는 밖으로 나갔다. 유우나의 차를 타고 음식점으로
갔다. 전에 갔었던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가자는 유우나의 말에 순순히 따른다. 자리에 앉아 주
문을 하자 유우나가 타에꼬를 유심히 바라본다.
" 몇일 사이에 더 예뻐졌구나."
" 아유... 어머님도..."
유우나의 붉은 입술이 웃자 오른쪽에 있는 애교점이 색기를 풍긴다. 친구의 어머니에게서 색기
라는 느낌이 들자 타에꼬는 왠지 울렁거렸다. 짐짓 미소를 띄운다.
" 현무상... 아니, 쿠로상 오늘 오면 진료가 끝나지?"
" 네?... 네."
" 아... 역시..."
약간 당혹스러움이 느껴진다. 왠지 쿠로때문에 유우나가 자신을 찾아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녀의 눈에서 어떤 감정이 느껴졌다. 뭘까...
" 너도 알겠지만... 남편이 죽고 나서 3년이 지났지 않니. 딸도 많이 힘들었지만... 나도 많이 힘들
었어."
" 네. 알고 있어요."
" 쿠로상 알게 된 거는... 2년 전이야. 한국에서 남편이랑 알고 지낸 거 같더라. 일본의 건설 기술
에 대해서 물어볼 게 있는 데 아는 사람이 따로 없다고... 그래서 처음 만났었네."
이상했다. 이런 얘기를 왜 자신에게 할까? 뭔가 아는 걸까?
" 그 뒤로 몇 번 더 만나보니 괜찮은 남자더라. 알겠지만... 외모도 근사하고 유머도 넘치고 여
자에 대해 배려해줄 줄 아는 남자고... 너야 알겠지만 딸애는 남자 친구가 있잖아. 그렇지만 않다
면 딸애에게 소개 시켜 주고 싶은 사람이야. 알지?"
" 네, 알아요. 어머니 회사 사람이잖아요. 이시다상... 저도 몇번 만났었어요."
유우나가 물을 한모금 마신다. 타에꼬는 왠지 갈증이 느껴져서 역시 물을 마셨다.
" 나도... 후후... 우리끼리 얘기지만... 내가 10살만 더 젊었더라면 애인 삼고 싶었었어. 후후... 나
이먹은 아줌마가 주책이지?"
" 호호호..."
그냥 따라 웃을 수 밖에 없었다. 타에꼬는 손에서 땀이 나는 것을 느꼈다.
" 한번 물어 봤지. 여자친구 있냐구. 근데..."
" ... 근데요?"
" 결혼 했다더구나. 한국에 와이프가 있다고..."
머리가 띵 해진다. 결혼. 와이프.
" 뭐라...구요?"
" 결혼 했다구. 유부남이야."
" ..."
혼란스럽다. 그럼... 어제 일은 무엇인 거지?
" 그날... 왠지 네 눈치가 이상해 보여서... 내가 소개시켜 놓고 일이 이상해 지면 내가 딸애 얼굴
볼 면목도 없지 않니. 더구나 당사자인 네게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혹시나 하고 말이야. 아무일
없었지?"
" 아... 그게... 네. 아무 일도 없었어요."
그럼 무슨 일이 있었다고 할까? 그 남자의 손에 수음하며 생애 최고의 오르가슴을 느꼈다고 할
까?
" 그래. 다행이다. 괜한 걱정을 한 거 같네."
" 호호..."
다시 의미없는 웃음. 속이 약간 울렁거린다. 그때 웨이터가 파스타를 가져 왔다.
"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다소 형식적인 웨이터의 말이 남겨진다. 포크를 들고 파스타를 들어 입 속에 가져 가려는 데 역
한 느낌이 들었다.
" 웁..."
그대로 화장실로 갔다. 변기를 부여잡고 속의 것을 개어냈다.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유우나가
따라와 걱정스런 말로 물었다.
" 얘... 괜찮니?"
" 흡... 네. 아... 몸이 안좋은가 봐요."
" 이런... 안되겠다. 나가자."
" 아니에요. 괜찮아 졌어요. 잠깐 그랬던 거 같아요."
유우나의 걱정스런 얼굴에 괜히 미안해 졌다. 세면대에서 물로 얼굴과 입안을 씻어내었다. 거울
을 보는 데 갑자기 늙어버린 듯한 자신이 보였다.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자리로 돌아갔다. 아까와
같은 역한 느낌은 없어졌다. 하지만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뭘 먹는 지는 알겠지만 입맛은 썼다.
식사가 끝나고 유우나가 병원에 데려다 주었다.
원장실로 돌아가 자리에 앉았다. 왠지 일하기가 싫다. 사꾸라에게 오후 진료는 캔슬 해 달라고
하고는 집으로 갈려고 일어났다. 순간 오후 7시에 쿠로가 온다는 기억이 났다.
' 뭐야. 그딴 남자... 오든 말든...'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원장실 긴 소파에 눕고 만다. 머리 속이 복잡했다. 아내가 있는 남자에게
빠져서는 남자를 생각하며 음란한 수음을 하고 끝내 그 남자의 긴 손가락에 보지를 쑤셔지며 애
액을 싸댔다.
어제 시트를 병원 세탁실에 가져다 놓은 것이 자신이었기에 그 시트에 뿜어져 나와 적셨던 애액
의 양과 자국의 크기는 잘 알고 있다. 아니, 그의 손에 절정에 올랐던 그 느낌은 생전 처음 느껴
봤던 온몸이 녹아 내리는 듯한 오르가슴이었다. 단지 남자의 손에 의해 그 지경이 되었었는데...
그 남자가 유부남이란다.
' 불륜이었던 거야?'
화가 났다. 그런데... 가슴 한쪽에서 뭔가가 꿈틀한다. 그것은 욕정이었다. 불륜이라는 말에 그만
관능의 불이 당겨져 버렸다. 지그시 입술을 깨문다. 단 2일 사이에 자신이 아닌 듯한 느낌이 들었
다. 직장에서 수음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남자의 손에 절정에 올라버렸던 자신이 이해가 가지 않
았다. 게다가 그 남자가 유부남이었다는 것에 화가 나면서도 몸 한쪽에서는 그에 대한 욕정이 생
기고 있었다.
' 뭐야... 나... 이상해 졌어... 왜... 이런...'
더이상 이 일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는 또 욕정에 못 이겨 수음을 할 것 같았다. 사꾸라에게 커
피를 가져다 달라고 했다. 그리고는 쇼파에 누워서 팔로 눈을 가린다.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사
꾸라가 커피를 가져다 주고는 이상하다는 얼굴로 나갔다. 향긋한 커피 향기를 맡으면서도 누워있
는다. 그러면서도 미려한 각선미의 선이 살아있는 육감적인 허벅지를 조금씩 움직여 비비고 있다.
결국 요염한 붉은 색의 입술이 벌려지며 아찔한 탄식이 새어 나왔다.
" 아..."
그 시간, 타에꼬의 병원에서 조금 떨어진 모텔 안에서 유우나는 침대 옆에 서있었다. 정장 윗도
리를 벗어서 흰 블라우스가 가슴의 융기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하이힐을 신은
미려한 곡선의 다리가 엑스자로 꼬여 있다. 미묘한 몸의 밸런스를 잡으며 육감적인 볼륨의 허벅
지가 긴장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붉어져 있고 감아 올린 머리칼을 잡고 있는 머리핀이
약간씩 떨고 있다.
" 다 말했어?"
" 네."
" 흠... 반응이 어떻던?"
그녀의 바로 앞, 침대에 남자가 앉아 있다. 남자는 벌거벗은 상태였고 가랑이 사이의 자지가 늘
어져 있었다. 남자의 자지는 애액과 정액의 잔재가 약간 남아있는 상태였고 그의 뒤에 한 여자가
늘어져 자고 있었다.
" 놀라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화장실에서 토악질을 했구요."
" 그래? 후후... 재밌어 지겠네. 됐어. 돌아가 봐."
" 네?"
용무를 마쳤기에 돌아가라는 말을 하며 다시 침대에 누우려는 남자의 행동에 유우나가 놀란다.
지금 그녀는 잔뜩 긴장한 상태였다. 남자에게 보고하는 것보다는 능욕을 당하기 위해 온 것이다.
하지만 남자가 돌아가라는 말에 그 긴장이 풀리며 자신도 모르게 반문을 해버렸다. 가랑이 사이
가 꾸욱 죄어오면서 미칠듯한 욕망에 허덕였다. 육감적인 허벅지가 땀에 젖어가며 묘한 빛을 내
며 진동했다.
" 왜?"
" 아... 아닙니다."
침대에 누운 남자는 옆에 누워 잠에 빠진 여인의 등에 달라 붙는다. 미려하고 풍만한 곡선을 자
랑하는 여체의 가슴에 손을 얹어 주무른다. 그 행동은 유우나를 자극했다. 아니, 이방에 들어와
전날 저녁부터 행해진 거친 섹스의 잔향을 맡은 때부터 유우나는 욕정에 사로 잡혀 있었다. 가랑
이 사이에서 애액을 펑펑 흘려 대는 보지가 꾸욱 죄어오면서 더욱 불타올랐다. 교차된 허벅지가
애타는 몸짓으로 비벼진다. 하체가 젖어가는 것이 새어 들어오는 햇빛에 반사되어 더욱 음란해
보인다.
" 후후... 하고 싶은 거야?"
" ..."
유우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미려한 여체를 긴장시키며 떨고 있었다. 차마 남자를 바라보지 못하
며 고개를 돌리고 있다.
" 크크... 그럼 같이 할까?"
" ... 네. 부탁드립니다."
" 후후후... 옷을 벗어봐."
그의 말에 유우나의 표정이 재미있어진다고 남자는 생각했다. 잔뜩 수치심을 얼굴에 띄운 채로,
하지만 남자의 명령에 저항도 하지 못하고 블라우스를 벗고 있다. 자신에게 등을 보이고 있는 여
자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유우나의 탈의 장면을 감상한다. 유우나는 수치심에 처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세상 다 산 것 같은 표정이었지만 눈은 달랐다. 음란한 상상에 젖어 색기를 비치며 달
아오른 시선이 자신의 음탕한 지체를 노려보고 있다. 블라우스가 떨어지고 치마를 벗자 남자가
명령한다.
" 그대로 서봐."
" 흑... 네."
신음을 내며 유우나가 그 자리에 선다. 다리는 여전히 꼬여있다. 남자가 제대로 서라고 하자 쭈
뼛거리며 다리를 풀었다. 팬티의 앞이 젖어 있다. 아니, 그 밑의 허벅지의 밴드스타킹 까지 애액
과 땀에 젖어 번들거리며 빛을 발한다.
" 물을 흘리고 있었군. 음란한 어머니야..."
" 하윽..."
남자의 말에 유우나의 팬티 흔적이 넓어지고 있다. 남자의 말에 치욕을 느끼면서도 욕정의 불길
이 보지를 핥아대자 끝내 반응해 버리고 만다.
" 오랜만이지... 둘을 같이 안는 것은."
" ... 네."
" 속옷을 벗어."
남자의 말에 브래지어를 벗고는 한 팔로 가리며 팬티를 내린다. 한쪽다리를 들어 벗고 남은 다리
를 들어뽑아 내어 바닥에 떨군다. 공교롭게도 젖은 면이 위를 보이고 있다. 커튼이 쳐진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그 음란한 액이 빛을 내고 있다.
" 후후후."
남자가 울림이 강한 냉소를 흘리자 유우나의 보지가 더욱 쑤셔온다. 그의 말에 치욕을 느끼면
느낄수록 그녀의 몸이 달아오른다. 남자는 옆에 누운 알몸의 여자를 들어 자신의 몸 위로 올렸다.
위를 보며 누운 남자의 몸 위에 여체가 엎드린 자세로 올려졌다. 유우나는 가슴과 보지를 가린
채 애타는 눈으로 그 모습을 바라볼 뿐이다. 나이 탓에 조금 늘어지기는 했지만 꽤 풍만한 가슴
은 팔에 가려지지 않는다. 하지만 유우나의 팔이 치워지지 않는다. 오히려 가린 팔 때문에 그녀가
느끼는 치욕감은 더 증가했고 그로 인해 유우나의 욕정은 더욱 타오르기 때문이었다. 남자는 자
신의 위에 엎드린 여자의 엉덩이로 손을 뻗어 육감적인 살을 어루만지며 양쪽으로 벌렸다.
" 으음..."
여자가 신음을 내지만 깨어나지 않는 다. 하지만 남자의 손가락 두개가 엉덩이 사이 항문을 파
고 들자 신음소리가 더욱 커진다. 여자가 깨어나려 한다. 어제 저녁부터 남자에게 능욕당하다가
새벽에야 잠이 들었던 여자의 정신이 겨우 깨어나고 있었다. 어젯밤은 자신을 불러주지 않아 그
냥 집에서 잤던 유우나는 이 알몸의 여자가 지난 밤 동안 받았던 성은에 대해 질투심을 느꼈다.
요즘에는 자신보다 더욱 사랑을 받고 있었다.
" 하아... 주인님..."
마침내 깨어난 여자가 입을 벌려 남자를 애타게 부른다. 그녀의 보지와 항문에 손가락이 쑤셔
박혀 진동을 한다. 억지로 깨워진 분노같은 것은 없다. 그의 손길이 자신을 깨우자 재가 되어 버
렸던 욕정의 잔재가다시 불타 오른다. 그저 자신의 음란한 육체를 소유한 주인님의 손길에 늘어
저 있던 근육을 경직시키며 조금이라도 더 반응을 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남자의 강인한 복근에
풍만하지만 약간 쳐져 있는 젖가슴을 비빈다. 유두가 쓸리며 통증까지 느껴지지만 어쩔 수 없는
관능의 욕정에 몸이 부들거리며 통증을 쾌락으로 변환시킨다.
" 가슴을 핥아. 거북아."
여인이 혀를 내밀어 사내의 가슴팍을 핥는다. 유두를 빨고 핥는다. 거북이라고 이름 지어진 여인
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불러준 남자에게 봉사를 한다. 그녀가 거북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
은 그녀의 음핵이 포피에서 발기하여 고개를 내민 모양이 거북이 머리와 닮아서 였다. 그녀의 이
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거북이라고 불리워 지면 무조건 적인 욕정의 상태에 빠져 버리게 된다.
남편은 이미 죽은 미망인이다. 자식이 하나, 아들이 있지만 멀리 미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혼자서 일본에 있다가 끝내 쿠로의 검은 손아귀에 잡혀 성노예가 되어버린 여자. 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반대로 쿠로의 능욕에 몸을 떨고 쾌락에 젖어 신음과 비
명을 내지르는 것을 즐기는 음탕한 중년여인이다.
남자가 여자의 쾌락에 빠진 모양을 즐기면서 유우나에게 명령한다.
" 올라와. 2일만인가? 젖꼭지. 올라와."
" 네."
유우나가 정숙한 미모에 처연한 미소를 지으며 침대로 다가 선다. 온몸이 달아올라 붉어진 피
부에 손으로 가려졌지만 움찔거리며 다가올 쾌락을 기대하고 애액을 쏟아내는 보지를 꿈틀 거리
면서. 자신의 노예명인 젖꼭지라는 호명에 어쩔 수 없이 몸이 반응을 해버린다. 아사미 유우나,
젖꼭지라는 노예명인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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