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야 야썰 강도
정원 풀숲에 숨어서 반시간 가량을 쪼그리고 있는데 드디어 그 여자가 침실로 들어와 불을 켰다.
엷은 커튼 사이로 흘러나오는 불빛을 따라 잔디밭을 지나서 풀장 옆으로 하여 침실로 들어가는 창문 옆에 숨었다.
안에서 중학생쯤으로 보이는 딸의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빠는 늦으신데요?"
"응, 아빠는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하신다니까 늦으실꺼야, 어서 가서 자거라. 엄마도 TV 조금 보고 잘꺼니까 너도 자거라."
"네, 엄마도 안녕히 주무세요."
딸아이가 자기 방으로 돌아가자 그 여자는 욕실로 들어가고 곧이어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났다.
나는 정원으로 통하는 넓은 창문의 샤시를 살짝 밀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스르륵 부드럽게 열렸다.
그 여자는 이제 내가 줄 벌을 받아 마땅하다.
오늘은 일이 쉽게 풀리는 것 같다.
나는 손에 낀 가죽 장갑을 한껏 잡아 당기고 얼굴 위의 복면 모자를 턱 밑까지 내린 후 주머니에서 잭나이프를 꺼내어 날을 세우고 살그머니 방안으로 들어가 욕실 문 옆에 쥐 죽은 듯이 서서 그 여자가 목욕을 마치고 나오기를 기다렸다.
샤워 물소리가 멎고 그녀가 물기를 닦는 소리가 들렸다.
내 가슴은 쿵쾅거리며 요동을 쳤고, 나는 그럴수록 호흡을 길고 느리게 하며 나 자신을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욕실 문이 열리고 욕실의 불이 꺼지는 순간 나는 그 여자의 젖은 머리채를 움켜 잡으며 잭나이프를 여자의 코 앞에 들이댔다.
그 여자의 놀란 눈과 얼굴 표정은 가관이었다.
"한마디만 하면 너와 네 딸은 오늘로 마지막이 될꺼다. 물론 딸은 죽기 전에 남자의 맛을 보게 될 테지. 알겠어?"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에 눈물이 고였다.
"자, 이제 문을 모두 잠가야겠지? 사실은 아까 잠갔어야 내가 좀더 재미있게 들어오는 건데 말야."
나는 여자의 검은 머리카락을 움켜 쥔 채 여자가 안방 문과 창문을 잠그는 것을 쫓아 다녔다.
문을 다 잠근 후 나는 여자를 밀어 던져 침대에 앉게 하고는 여자를 바라보니 여자는 나를 흘낏 보며 공포에 떨고 있었다.
그 여자는 화장을 모두 지우고 목욕을 마친 후라 그런지 깨끗하고 청순한 매력이 있는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였다.
목선을 따라 흘러내린 여자의 머리카락은 선정적인 모습이었고 얇고 비치는 나이트 까운 하나로 몸을 가린 그녀의 몸매 또한 풍만하면서도 요염했다.
훤히 들여다 보이는 젖가슴은 그녀의 흥분된 숨결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자태를 뽐내는 듯이 보였고 내 바지 속의 성기도 함께 호흡을 하듯이 점점 성을 내며 발기되고 있었다.
오늘 밤은 즐거운 일이 벌어질거라는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아무 말 없이 내려다 보고 있자, 그 여자는
"집 안에 돈이 있으니 다 가져 가세요. 아무에게도 말 안할꺼에요. 우리를 해치지 말아주세요. 제발, 제발 부탁이니 딸만은 건드리지 마세요."
하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내가 돈 때문에 여기에 왔는 줄 알아? 하지만 네가 돈을 주겠다니 그건 받도록 하지. 그리고 네 딸은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는 것만 알아 둬."
여자는 무작정 고개를 끄덕이다 말고
"그러면......"
하며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나는 아무런 대꾸 없이 왼손으로 여자의 까운 끄트머리를 잡고 오른손에 잡고 있던 나이프로 여자의 까운을 가르기 시작했다.
나이프는 점점 올라가 무릎과 허벅지를 지나 팬티 부근에 가서 잠시 머물다가 계속 올라가 맨 젖가슴 사이를 거쳐 마침내 까운을 두 동강 내고 말았다.
내가 그러는 동안 내내 여자의 눈은 칼 끝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고 내가 까운을 벗으라는 소리에 깜짝 놀라며 어깨를 까운에서 빼내어 까운을 흘러 내리게 했다.
완전히 노출된 여자의 가슴은 훌륭했다.
나이가 서른 다섯 쯤은 되었을 텐데 풍만함과 탄력을 유지한 우유 빛의 가슴을 갖고 있는 것이었다.
손을 내밀어 한쪽 가슴을 만지니 역시 탱탱함을 느낄 수 있었고 가죽 장갑을 끼고 있다는게 안타까웠다.
그래도 장갑을 낀 손으로 여자의 젖꼭지를 돌리자 추워서인지 아니면 나의 자극 때문인지 젖꼭지가 돋아나며 나의 입맛을 돋구었다.
여자가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리고
"원하는 걸 얻었으면 빨리 돌아가세요. 부탁이에요."
하며 애원했다.
"그럼! 원하는 걸 얻고 나면 갈꺼야. 하지만 그렇게 서두를 건 없쟎아? 어때, 네 영감은 너랑 할 때 그냥 서두르기만 하나? 너에게 즐거움을 주질 않아?"
하고 추근거리자 여자는 싸늘하게 한번 쳐다보더니 다시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난 여자에게 침대 위에 네 발로 엎드린 채 나를 보도록 말했고 여자는 난감해 하면서 내 말에 따랐다.
환상적인 광경이 연출되었다.
가슴에 매달린 그녀의 젖가슴은 꽉 찬, 농익은 과일같아 보였고, 난 칼을 그녀의 맨살 등에 올려 놓고는 두 손으로 젖가슴을 움켜 쥐며 젖꼭지를 비틀고 하며 자극을 주었다.
여자의 입에서는 신음 소리인지 비명인지가 새어 나왔고 나는 계속해서 오랫동안 여자를 데리고 놀았다.
내 성기는 터질 듯이 팽창하여 나를 불편하게 하였고 나는 할수 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로 했다.
칼을 다시 집어 들고 그녀에게 성기를 보여 달라고 했다.
여자가 팬티를 벗기 위해 일어서려 하는데 나는 그녀를 다시 주저앉히며
"내가 직접 하겠어."
라고 말하며 여자를 침대 위에 눕혔다.
팬티와 오른쪽 다리 사이에 나이프를 끼워 넣자, 차가운 금속성에 놀란 여자의 입에서는 신음에 가까운 소리가 새어나왔다.
싸구려 나이프라서 그런지 여자의 팬티는 잘 찢어지지 않았으나 나는 오히려 그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드디어 팬티가 잘려져 여자의 수풀이 나타나자 나는 빨간 음모 몇 가락에 덮인 둔덕을 보게 되었다.
짧은데다가 거의 무모에 가까운 그녀의 체모는 색다른 맛을 지녀, 여자의 음순이며 속살을 거의 노출시키고 있었다.
나는 훤히 들여다 보이는 동굴 안으로 입술을 넣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참고 여자의 이름을 물었다.
"애선이에요. 이제 그만 끝낼 수 없어요? 빨리 하고 가줘요. 이제 곧 우리 남편이 올 거에요."
하고 여자가 말했다.
"그래? 애선씨의 남편은 카드놀이하고 늦을텐데? 그건 그렇고 난 이렇게 훌륭한 수풀을 보고 빨리 갈 수는 없어. 애선이는 면도하나?"
애선은 미친 놈 쳐다보듯이 날 바라보더니 체모가 더 자라지도 않고 그대로 이지 면도같은건 안한다고 대답했다.
나는 바지 혁대와 지퍼를 풀고 바지와 팬티를 벗어 내렸다. 힘차게 발기한 나의 물건이 빳빳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애선에게
"약간의 오랄 섹스로 오늘밤의 파티를 시작하는게 어때?"
하며 물건을 그 여자의 입으로 가져가자, 눈이 휘둥그래진 애선은 머리를 흔들며
"난 그런거 해 본적 없어요. 난 못해요. 남편과도 그런거는 안해봤다구요. 그냥 날 강간하면 되잖아요?"
라며 완강하게 거절했다.
"그렇게는 안되지. 이제 그 육감적인 입이 첫경험도 없는 처녀라는걸 알았으니 더욱 몸이 보채는 걸?"
하며 칼날을 애선의 발가벗은 젖꼭지에 갖다대고,
"게다가 네가 정 싫다면 집안의 다른 여자에게 부탁할테니까 알아서 하라구."
하며 겁을 줬다.
애선은 죽이고 싶은 증오심을 나타내며 엉덩이를 침대 끝으로 움직여 입을 내 성기에 대며 마른 키스를 마지못해 하였다.
그러나 곧, 그 여자의 솜씨는 향상되어 나는 그 여자의 따뜻한 젖은 입술과 혀를 내 물건의 끝에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긴장되어 경직된 모습이더니 점점 정열적으로 쭈쭈바를 먹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 여자의 입은 뜨겁고 축축했으며 그녀가 내 성기와 함께 내는 '쩝쩝' 소리는 흥분을 고조시켜, 코를 내 음모에 처박고 열심히 애무하는 그녀의 모습으로도 나는 곧 절정에 다다르게 되었다.
"이봐, 난 이제 사정할거야. 너는 계속 하던 대로 하면 되. 그리고 내가 사정하게되면 삼키면 되는거야. 알겠어?"
하며 칼을 그녀의 목 근처에 들이 댔다.
드디어 온몸을 휘감으며 나의 정액이 그녀의 입속으로 분출되었고 애선은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모두 빨아 먹었다.
"이 거짓말쟁이 같으니. 이게 처음일 리가 없잖아."
하며 소리치자
"진짜에요. 이게 처음 해보는 거였어요."
라며 얼굴이 빨개졌다.
"그렇다면 누워!"
하고 소리치자
"이제 됐잖아요. 제발 그만 가줘요."
하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되긴 뭐가 되? 난 아직 너와 볼일이 끝나지 않았다구. 내가 패기 전에 어서 누워!"
하고 소리치자 애선은 침대에 누워 고개를 돌려버렸다.
난 그녀의 양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쥐며 입술을 그녀의 수풀로 가져갔다.
애선의 옹달샘은 뜨겁고 축축했으며 달콤하고 상쾌했다.
"안되요. 그런 짓 하지 마세요. 더러워요."
애선이 소리쳤지만 양손으로 그녀의 히프를 세게 쥐며 그녀의 클리토리스에 혀를 갖다 대자 흐응 소리를 내며 아무 말이 없어졌다.
내가 점점 더 집요하게 혀를 놀려대자 애선은 내 머리를 손으로 감싸며 자기의 음부에 내 입술을 세게 밀어 부쳤다.
그녀의 소음순과 질벽을 혀로 쓸어주는 순간에는 신음소리가 튀어 나왔고 음핵을 살짝 깨물 때는 전신을 비틀며 쾌감을 느끼는 듯했다.
마침내 그녀의 클라이맥스가 온몸을 휘저으며 폭발했고 그것은 정숙한 주부의 절정감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치 정열적이었다.
내가 일어나 그녀의 음부에 내 성기를 밀어대자 몽롱한 음성으로
"콘돔을 끼면 안될까요? 임신도 싫고 병도 싫은데......"
하며 나를 저지하려 했으나 난 그냥 힘차게 물건을 그녀의 안으로 넣어버렸다.
순간 애선의 질은 깜짝 놀란 듯이 죄어 왔고 난 격정적으로 펌핑을 시작했다.
난 내 성기를 거의 다 꺼냈다가 다시 깊숙이 집어 넣으며 내 구슬 주머니가 애선의 히프에 부딪히게 하였다.
얼굴에 홍조를 띄우며 쾌감을 즐기던 애선은 드디어 나의 리듬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고 둘은 거의 동시에 환희의 절정에 도달하였다.
나는 바로 일어나 옷을 입으며
"내가 보기엔 나보다도 니가 더 즐기고 좋아한거 같애? 네 영감이 해줄 때도 그렇게 즐기나?"
하고 묻자
"절대로 좋지 않았어요. 하늘에 맹세코 당신이 날 강간한 거에요. 난 단지 당신이 빨리 끝내고 돌아가기만을 바랬을 뿐이에요. 어떻게 그게 즐거울 수 있겠어요."
라며 항변했다.
"다음에 올 때는 나이프를 가져올 필요가 없겠던데? 나말고 다른 사람 하나가 온갖 신음소리를 내며 즐겼는데 애선이 너말고 누가 또 있었던가?" 하자
"다시는 오지 말아요. 제발 이제는 오지 않는다고 말해 줘요."
"니가 오늘밤의 기분에 대해 솔직히 말한다면 다신 오지 않겠다고 말하지."
하고 나는 진지하게 말했다.
그녀는 벌거벗은 채로 앉아
"솔직히 난 섹스가 이런건지 몰랐었어요. 이전에는 이런 비슷한 느낌도 들어본 적이 없다구요. 난 그냥 지저분하고 더러운 거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럴 수도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어요. 하지만 제발 다시는 오지 말아 주세요. 부탁이에요."
하며 눈물을 흘렸다.
내가 일어나 나오려 하는데 애선이 벌거벗은 몸을 내 앞에서 숙이고 바닥에서 뭔가를 집더니 내 나이프를 건내 주었다.
나는 칼을 받아 주머니에 넣고 뭔가 흐뭇한 기분으로 그 집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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