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젊은날의 진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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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젊은날의 진상 1
내가 스무 세 살이었던 늦은 봄.
비슷한 시기에 전역을 한 친구 두 놈과 나는 군 생활 동안 참아왔던 욕망을 분출하기 위해
밤마다 마구잡이식 여자 사냥을 하러 다녔다.
주된 작업장은 나이트클럽이었다.
우리는 1급수의 특급 나이트클럽은 피했다.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한 것이 아니었던 만큼,
오로지 ‘원 나잇 스텐드’가 목적이었기에
비싸게 굴거나 콧대 놈은 여자들이 있는 물 좋은 나이트클럽은 일부러 피했다.
하룻밤 섹스를 할 수만 있다면 여자의 외모도 성격도 개의치 않았다.
특별히 거부감이 들지 않을 경우 나이도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엄마뻘의 여자와 관계를 한 적도 있었다.
물론 그건 특별한 경우였다. 그런 날은 술에 많이 취했었고, 손님이 적은 평일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싸구려 취향을 가진 놈들이라 욕할지 모르겠다.
혹은, 정말 비위 좋은 놈들이라고 비아냥거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저것 안 가리고 산전수전 다 겪어봐야 진정한 카사노바로 태어날 수 있다고 서로를 위로했다.
연상의 여자, 나이든 여자와의 섹스를 비참하게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마디 하자면 몇 가지 좋은 점도 있다.
첫째,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섹스가 만족스럽다.
젊은 여자들의 경우 콘돔을 하지 않으면 곧 죽는 것처럼 벌벌 떨곤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누님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후처리를 하기 때문에(나도 방법은 모른다)
피임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
심지어는 임신 같은 건 걱정하지 말라며 되레 나를 위로하는 누님도 있었다.
그들은 섹스에 관해서는 전문가들이었다.
둘째, 변칙적인 섹스에 능하다. 이미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여인들인 만큼
다소 변태적인 섹스 요구에도 당황하지 않는다. 첫 만남에 애널을 성공시킨 적도 있다.
카섹스를 할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체위를 가르쳐주며 나를 리드하기도 했다.
가끔은 너무 적극적인 누님 때문에 내가 당황스러울 때도 있었다.
한번은 안쪽이 훤히 보이는 노래방에서 섹스를 하자며 팬티를 벗고 들이대는 누님 때문에
내가 오히려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졌던 적도 있었다.
셋째, 테크닉에 강하다. 대부분의 누님들이 특히 오럴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오럴을 많이 해보지 않은 어린 여자 애들은 가끔 자신의 이빨로 남자의 성기에 상처를 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베테랑 누님들은 다르다.
그녀들의 현란한 혀 놀림과 목구멍 깊숙이 빨아들이는 흡입 기술을 처음 경험할 때는
채 몇 분을 버티지 못하고 찔끔찔끔 싸곤 했다.
특히, 오럴의 백미는 항문에 있다.
꿈틀거리는 혀가 똥구멍 쪽으로 넘어와 뱀처럼 움직일 때면
십만 볼트의 전기에 감전된 듯이 두 손으로 누님 얼굴을 꽉 쥐어짜곤 했다.
셋째, 큰 돈이 들지 않는다.
나이트클럽을 나와 노래방이나 2차 술값은 대부분 누님들이 계산했고
우리는 모텔비를 계산하는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가끔은 모텔비도 누님이 계산하곤 했다.
직업이 없던 학생이었기에 몇 만원을 아끼는 것도 우리에게는 큰돈이었다.
하지만, 이런 몇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침에 눈을 떠서
침대 옆에 널브러져 있는 파마머리의 뱃살이 늘어진 중년 아줌마를 본다는 것은 절대 상큼한 일이 아니다.
가끔 산발 머리를 하고 코까지 심하게 고는 아줌마가 있는데 그때는 정말 심한 자괴감에 괴로웠다.
그럴 때는 일본 만화책에서 본 것처럼 자고 있는 아줌마 옆에 똥을 누고 도망가고 싶은 충동도 느꼈다.
하지만 새벽에 눈을 뜨면 조용히 그냥 방을 빠져 나왔다.
인사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똥 매너라고 할 지 모르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제정신으로 어색하게 쭈뼛쭈뼛 헤어지는 것 보다 백배 나은 방법이다.
그런 날들이 계속되던 어느 날 지영이를 만났다. 작은 키에 다부진 몸매였다.
청바지와 스니커즈의 수수한 옷차림이었기에 나이트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나이트는 가끔씩 온다는 그녀는 청바지 차림이 신경이 쓰였는지 묻지도 않는 말을 내게 했다.
“오늘은 언니들이 갑자기 끌고 와서, 생각지도 않게 왔어요.”
“뭐라고요?”
너무 시끄러워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원래는 청바지 입고 이런데 잘 안 오는데 오늘은 급하게 오느라 옷이 좀 그래요.”
“아. 네. 예쁜데요. 뭘요.”
나의 칭찬에 그녀가 수줍게 웃었다. 그 모습에 필이 확 꽂혔다.
우리는 나이트를 나와서 소주를 마시러 갔다. 같이 온 두 명의 누님은 친구들이 처리해 주기로 했다.
2차에서 친구들이 바람을 잡고는 갖가지 게임을 하며 10병이 넘는 소주를 마시고 다시 노래방을 향했다.
이런 일에 익숙한 우리는 팀워크가 좋다.
노래방에 도착한지 10분도 되지 않아 한 놈이 누님 하나를 데리고 없어졌고,
다른 한 놈은 노래방 구석에서 애무하는데 정신이 빠져 있었다.
나도 빨리 진도를 나가야 했다.
조용한 발라드 음악을 연이어 틀어놓고 지영이와 부르스 췄다.
한 손으로 엉덩이를 받치고 다른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키스를 했다.
나의 키스에 놀랐는지 살짝 째려보았다. 나는 웃음으로 무마하며 두 번째 시도를 이어나갔다.
이번에는 과감한 딥키스였다. 입술을 벌려 혀를 집어넣었다.
거부하지 않았다.
순간 이제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를 감싸 안으며 더 깊숙이 혀를 밀어 넣었다.
노래 한 곡이 끝날 즈음 그녀도 흥분 했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청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엉덩이를 만졌다. 꽉 끼는 바지라 손이 비집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조금씩 엉덩이 골을 파고들었다. 그녀가 엉덩이를 뒤로 빼며 귀엽게 아양을 떨었다.
“아앙. 간지럽잖아”
“좀 있어봐.”
“크크크. 간지러워. 하지마.”
“우리 나갈까?”
놀란 척 내 눈을 말똥말똥 처다 보는 그녀의 손을 붙잡고 밖으로 나왔다.
가까운 모텔이 눈이 들어왔다.
모텔 입구에서 벌어지는 의례적인 실랑이가 있었다.
“나 언니들한테 먼저 간다고 말해야 되는데.”
“괜찮아. 언니들은 내 친구들이 집에 잘 데려다 줄 거야.”
“그래도 집에 같이 가야 한단 말이야.”
“괜찮아. 걱정되면 전화해봐.”
그녀가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을 리 없다.
혹시 전화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다.
그녀의 손을 끌고 모텔로 들어섰고 못이기는 척 그녀도 따라왔다.
여자와의 원 나잇 스탠드를 성공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전략 중 하나가
반드시 같이 온 동료들과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텔 방을 들어서자마자 벽 쪽으로 밀어붙이며 강렬한 키스와 애무가 이어졌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달아올랐다.
블라우스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졌다.
물컹한 가슴이 한 아름 만져졌다. 아담한 체격이라 가슴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
부드러운 가슴을 만지자 더욱 흥분이 되었다.
그녀를 안아 올려 엉덩이를 받쳐 들었다. 그녀는 다리로 나의 허리를 감쌌다.
그 상태로 침대로 자리를 옮겼다.
그녀를 침대에 누이고는 나는 윗옷을 벗어 한 쪽으로 던졌다.
그리고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하나 푸는데 손을 잡으며 나를 말렸다.
“나 모르겠어.”
“뭘 몰라?”
“나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어.”
“괜찮아.”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옷을 벌리자 브래지어 속의 탄탄한 가슴이 보였다.
몸을 기울려 키스를 하자 옷을 추스르며 다시 말했다.
“정말 모르겠어. 언니들도 걱정되고...”
원나잇 스탠드의 마지막 고비이다.
이 상황에서 흥분을 억제하지 못하고 억지로 들이대면 강간범으로 몰릴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물러선다면 낚시 바늘을 빼다가 다 잡아놓은 물고기를 놓치는 바보가 된다.
부드럽고 세심하지만 끈기 있게 밀어붙여야 한다.
나는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리고 그녀 옆에 앉아 포근하게 껴안았다.
“괜찮아.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 거야? 언니들도 내 친구들이랑 노느라 정신없을 거야.”
나의 입술은 목을 지나 귓불을 빨고 있었다. 뜨거운 입김을 귀에 불어 넣었다. 그녀는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브래지어를 위로 젖히고는 가슴을 쓰다듬었다.
블라우스를 벗기려 옷을 뒤로 젖히자 그녀는 팔을 뒤로하며 나의 움직임에 따라주었다.
브래지어를 순식간에 벗겨 내고 그녀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조금은 거칠게 쪽쪽 소리를 내며 빨았다.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를 애써 참으려는 듯이 앓는 소리를 내며 몸을 꼬았다.
“음 아....”
바지의 단추를 풀고는 팬티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나의 갑작스런 움직임에 흠칫 놀라며 다리를 오므렸기에 나의 손이 다리 사이에 끼어 버렸다.
까칠한 그녀의 음모가 느껴졌다. 나는 손을 끼운 채로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혀를 깊숙이 집어넣어 그녀의 입속을 헤집으며 혀를 찾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혀를 내 입술로 다시 가져와 빨았다.
그녀의 다리에 힘이 빠지더니 손을 움직이기가 편해졌다. 그녀는 이미 젖어 있었다.
청바지를 끌어내리는 나의 손길이 서툴렀던지 자기 손으로 바지를 벗어 버렸다.
마지막 남은 하얀색 팬티마저 끌어내렸다.
남자의 손길이 처음인 듯 다소곳이 누워있는 모습이 청순해 보였다.
한 번도 햇빛에 노출된 적이 없을 것 같은 뽀얀 피부는 차라리 창백해 보였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이미 힘이 들어가 빳빳이 굳어 있는 나의 자지를 조심스럽게 밀어 넣었다.
절반이 채 들어가기도 전에 지영이가 얼굴을 찡그렸다.
“아아. 아파. 좀 살살해.”
“많이 아파? 좀 있으면 괜찮을 거야.”
이미 젖어 있었지만 삽입이 빡빡했다. 나는 조금씩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는 내 모든 것을 삼키려는 듯이 힘 있게 빨아 당겼다.
둘의 거친 숨소리가 방을 채웠다.
입술을 지그시 물어 신음을 참으려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한층 힘을 더해 거칠게 밀어붙였다.
더 이상 참지 못하겠던지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 으. 아!~ 아!~ 아!~”
우리는 마지막을 향해 혼신을 다했다. 그녀는 다리로 나의 몸을 감으며 엉덩이를 내 쪽으로 계속 밀어댔다.
나를 껴안고 있던 손에 힘이 들어가며 등을 할퀴는 느낌이 들었다.
따끔거리는 고통이 상쾌했다.
나는 자지로 그녀를 뚫어 버리려는 듯이 힘을 힘껏 주어 그녀의 제일 깊은 곳에 정액을 분출시켰다.
우리는 한동안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렇게 서로를 안고 있었다.
내 자지가 그녀의 몸속에서 쪼그라들었지만 빼지 않았다.
뜨거워진 서로의 몸이 식을 때까지 우리는 움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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