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사랑하는 엄마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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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사랑하는 엄마 - 1부
" 철수야 학교가야지 "
라고 말하던 시절이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철수는 중학교 졸업을
눈앞에 두고있다.
내몸으로 낳은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은 어머니가 아니라면 이
해하기 힘들정도의 것일지도 모른다.
19살이라는 어린나이에 결혼한 나는 그해에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철수는 몸이 허약했던 남편과의 첫아이이자 마지막아이였고 그래서
내가 철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각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나는 할수 있을것만 같았고, 막말로 사
람죽이는 일만 아니라면, 이 아이가 행복하게 살수 있다면 이 엄마로서
는 뭐든지 할수있을것 같았다.
철수는 사실 내성적인 성격의 아이다. 밖에서의 생활이야 내가 알수가 없
지만 집에서는 너무나도 얌전하고 착한 아이다. 오히려 나는 그것이 걱정이
된다. 조금 은 활발하고 씩씩한 아이로 자라주면 좋으련만 아직 내눈에는 너
무나도 어린 아이로만 보여서 그것이 한편으로는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다.
그런데...그런 어머니의 사랑을 내가 아직 잘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좀 유별난 편인 걸까. 나는 철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강하다.
그 좋은 예로 나는 아직도 철수를 목욕시켜준다.
이미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여탕에 데리고 다녔고,(사실 그 이후로는 사람
들의 시선이 좋지 않아서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 그 이후로는 목욕탕에 데리
고 다닐수 없게되어 버렸지만 집에서만큼은 계속해서 씻겨주고 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바로 내가 요즘 고민에 빠져있다.
중학생이 되자 철수는 사춘기에 접어들었고 흔히들 말하는 '남자로서의
2차 성징' 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엄마로서의 그런아들을 볼때의 흐믓함도
있었지만 뭐랄까....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표현할수 없는 미묘한 기분이 꿈
틀거리는 것도 사실이었다.
내가 그런 철수의 변화를 처음 확인한 것은 철수가 중1때 가을무렵이었을
것이다. 그날 따라 유독 철수는 목욕하기를 싫어했다.
하지만 결국은 내 잔소리에 못 이겨서 목욕을 하기로 했다.
"엄마, 하지만 등만 씻겨줘야해~알았지?"
"알았어, 알았어. 자 빨리 옷이나 벗어"
철수는 그날따라 유난히 내쪽을 보지 않았다. 내게 등을 돌린채로 계속해서
먼산 바라보듯이 행동하고 있었고, 궁금하기도 하고 또 골려주고도 싶었던 나
는 철수에게 슬며시 다가가 허리를 잡고는 내쪽으로 확 돌려버렸다.
그 순간 약 10초정도 우리사이에는 대화가 없었다.
철수의 그 배설기관에 불과하던 성기위쪽으로 거뭇거뭇하게 음모들이
나고 있었고 어느덧 철수의 성기도 한층 성숙된 모습이 되어있었다.
그 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철수는 부끄러운지 황급히 욕실을
빠져나갔고 나는 그날 잠도 제대로 못잤다.
아들이 벌써 저만큼이나 자랐다는 것에 대한 어머니로서의 뿌듯한 느낌과
동시에 저 깊숙한 곳에서는 여자로서의 욕망이 꿈틀대고 있었다.
그날 밤은,바로 코앞에서 보았던 철수의 성기가 눈앞에 아른거렸고
그런 생각을 할때마다 나의 은밀한 그곳에서도 뭔가 불길이 치솟는것 같아서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어머니로서의 이성적 판단이 앞섰기에 자제를 할수 있었고
별탈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몇일 후 어머니가 아닌 여자로서의 성적인 자제력을 시험하는
사건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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