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토토군 야설 야썰 단편 검증요청 안전검증 성경험 먹튀신고 먹튀확정 검증사이트 먹튀검증
내 이름은 조방헌.
평범한 얼굴에 마른듯한 체격을 가지고 있고, XX고등학교 2학년이다. 뭐 한 가지라도 잘난 것이 없기에 성격 또한 약간 소심해서 여태까지 제대로 된 여자 친구도 없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조금 넓은 아파트에 사는데, 위로 2살 차이가 나는 누나와 아래로 2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과 함께 있다. 부모님께서 가족 계획을 세우실 때, 2살 터울을 생각하셨다고 하셨다. 부모님은 조그만 레스토랑을 운영하시다가, 올해초 우리가 이 아파트에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교통사고로 모두 돌아가셨다.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친척들은 레스토랑을 판 돈과 보험금을 합쳐서 우리에게 생활비로 주셨다. 그 돈은 우리 3남매가 모두 대학을 졸업할 수 있을 정도의 많은 돈이었으므로 우리는 돈에 구애를 받지 않고 살 수 있었다. 가끔씩 삼촌과 고모가 찾아 오셨어 우리의 생활을 돌보아 주시곤 하셨다.
이제 대학교 2학년이 된 누나는 미스코리아 수준의 얼굴과 170Cm의 큰 키에 빼어난 몸매를 가지고 있다.
중학교에 3학년인 여동생도 누나를 닮아 예쁘고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는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직 소녀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듯 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누나는 근방에서 퀀카로 이름을 날려 남학생들이 사귀자는 육탄공격을 해오기도 했고 선물공세도 많았지만, 누나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모두 거절하였다.
내가 누나에게 왜 남자들에게 차갑게만 대하냐고 물어보면, 중,고등학교때는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어서'라고 얘기했고, 지금은 '내가 남자 친구를 사귀게 되면, 부모님이 안계신 너희들을 누가 돌볼 거니? 내 공부까지 하려면 남자친구는 없어도 돼. 나중에 니네들이 대학에 진학할 때 사귀면 돼'라고 대답했었다.
이렇게 마음씨까지 좋은 누나는 나에게 있어서는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사랑스러운 존재였지만, 난 누나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어 슬프기까지 했었다. 그런 내 마음이 누나를 향한 마음이 병적인 사랑이었음을 몰랐고, 그것이 내 삶을 악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하는지도 몰랐다.
올해 초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가게를 끝내고 부모님이 밤늦게 귀가하시다 올림픽대로에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한동안 그 충격으로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공허한 마음에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보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난 충격에서 헤어 났었고, 여느 고등학생처럼 짓궂은 장난하며 함께 지냈다. 하지만 가끔씩 나와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을 통해 우리집 여자들의 미모가 조금씩 이야기 될 때는 난 친구들의 우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학교 선배들이 이 이야기를 듣고 은근히 내에게 누나와의 소개팅을 요청하기도 하였고, 학교의 짱이 되는 선배는 협박까지 하면서 누나와의 만남을 주선해 주길 원했다. 협박에 못 이겨 가끔씩 만남을 주선해 주기도 했지만, 누나는 한번의 만남만 가지고 선배들을 차버렸다. 하지만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 탓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소문들이 나돌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아르바이트로 집안 살림을 도우려는 누나는 매일 늦게 왔었는데, 학교에서 도는 이야기 대부분은 밤늦게 집에 가는 어느 여대의 학생을 따먹었는데, 정말 죽여 주더라. 얼굴도 죽이고, 가슴도 빵빵하고 조여 주는 보지 맛이 일품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이야기의 종합해 보면, 내 누나의 이야기였다. 난 이야기를 듣고는 피가 꺼꾸로 솟는 것 같아, 소문의 진원지를 찾았지만, 난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 소문을 들은 날에는 집에서 누나와 크게 말다툼을 하곤 했다.
“누나가 매일 아르바이트 한다면서 이 놈 저 놈 만나고 다니니, 그런 소문이 나는 것이 아냐? 제발 좀 똑바로 처신하고 다녀.”
“무슨 소리야 난 그런 남자를 만나 적도 없고, 그런 소문이 날만큼 처신을 잘못하지도 않았어.”
“누가 그런 말 믿어. 이미 할 짓 다 해놓고 딴청하면 누가 모를 줄 알아?”
“어느 놈이 헛소문을 퍼트린 거야. 넌 그것도 몰라.”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어? 누나를 본 사람이 있으니 그런 소문이 난 것 아냐?”
“작년에도 네가 소개시켜 주었던 양아치들도 내가 모두 차 버렸어.”
“그런 양아치들이라면 누나가 만나지도 않을거라는 걸 알지만, 겉만 번지르르한 제비족새끼들이라면 문제가 틀리지.”
“만약 내가 그런 짓을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이면, 돌아가신 부모님의 자식이 아냐. 그러니 제발 그런 소리 하지마.”
누나는 나와 동생앞에서 그렇게 외쳤고, 그렇게 누나와 싸운 날에는 난 누나를 가볍게 생각한 것을 후회했다. 하지만 그런 소문들은 여전히 계속 되었고, 심지어는 동생도 겁탈을 당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그때마다 난 소문의 진원지를 찾으려고 애썼지만, 모두 우리집 여자들을 갖고 싶어 하는 녀석들의 상상속에서 벌어졌던 사건들이었다.
아파트 화단에 심어 놓았던 장미가 활짝 핀 5월말이었다. 누나는 밤늦게 학과 회식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동네 불량배를 만났다. 2~3명이 집으로 오는 누나를 에워 쌓았다.
“어이, 이쁜이.”
누나는 모른체 하며 녀석들을 지나쳐 종종걸음으로 내달렸다. 순간 불량배중 하나가 누나의 어깨를 잡았다.
“이쁜이, 어디 그렇게 바쁘게 가?”
“나 모르겠어? 나 이석형이야. 작년에 나하고 만난 적이 있지. 우리들하고 같이 놀다 가지 가?”
작년에 나에게서 소개받은 양아치들이 밤늦게 오는 누나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하지만 누나는 녀석이 기억나지 않았고 덜걱 겁이 나 녀석의 손을 뿌리치고 재빨리 집을 향해 뛰어 가려고 했지만, 녀석들의 걸음이 더 빨랐다. 한 녀석이 누나의 앞을 가로 막으니 두 놈이 누나를 에워 쌌다.
“이 년아, 오라버니들이 이야기를 하면 대답을 해야 할 것 아냐?”
“쌍년이 우리 말이 말같이 않은가 보네.?”
“오. 그런데 얼굴하나는 짱이네.”
“제가 말 했잖아요. 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요.”
“전부터 널 봐 왔는데, 너 참 맛있게 생겼더라…. 가까이서 보니 더 죽이는데? 얼굴도 반반하고 가슴도 빵빵하고….”
“우리랑 좀 놀다가. 요즘 똘똘이 목욕도 못 시켜 줬는데, 네 보지로 목욕도 한번 시켜 주고.”
그러면서 한 녀석이 누나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바지위로 느껴지는 녀석의 손에 누나는 몸서리가 쳐졌다.
“저기요…. 제가 지금 무지 바쁘거든요. 그래서 이만.”
누나의 엉덩이를 쓰다듬는 손을 치우며 이야기 했다.
“바쁘긴 뭐가 바빠.”
“아버지가 요 앞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누나는 이 자리를 모면하기 위해서 계시지도 않는 아버지가 지금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둘러댔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한 녀석이 다시 누나의 엉덩이를 만지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년이 누굴 바보로 아나. 니네 부모님은 안 계시잖아.”
순간 누나가 눈을 들어 이석형이란 녀석의 얼굴을 보니 가끔씩 아파트 입구에서 본 얼굴이었다.
“우리가 널 따 먹기 위해서 며칠 전부터 니 뒷조사를 좀 했지.”
“XX대학교 XX학부 신입생 김미라. 남동생 한명에 여동생 한명과 이 아파트 1205호에 살고 있지?”
누나는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나에 대해 얼만큼 알고 있지?’ 이대로 있다간 큰일나겠다고 생각하고, 앞을 막고 있던 한 녀석을 사타구니를 힘껏 걷어 차고 정신없이 집쪽으로 뛰어 갔다.
“저 년 잡아.”
녀석들은 누나를 뒤쫓아 따라 왔다.
난 집에서 누나를 기다리다 주스를 살려고 가게를 향하고 있었다. 아파트 입구에서 나와 아파트 담벼락을 돌 때였다. 누나가 내 앞을 바람처럼 지나갔다.
“누나. 누~나.” 난 누나를 불렀다. 하지만, 누나는 대꾸도 없이 내 앞을 지나갔다.
‘무슨 일이 있었나? 거 무지 급하게 뛰어가네….” 무안한 마음에 난 누나의 뒤를 쳐다보면 혼자 중얼거렸다.
가게에서 주스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초인종을 서너 번이나 누른 후 인터폰에서 소리가 났다.
“누…구세요.” 떨리는 음성으로 누나가 말했다.
“누나. 나야 방헌.”
“응. 방헌구나.”
그제서야 누나는 문을 열어 주었다.
“아파트 입구에 누구 없었니. 혹시 불량배 같은 사람 말야”
“아니, 못 봤는데. 왜 무슨 일 있었어?”
“아니 아무 것도 아냐. 아까 누가 쫓아 오는 것 같아서 말야 ”
“아하, 그래서 내가 아까 아파트 입구에서 누나를 불렀는데 못 듣고 그냥 뛰어 갔구나.”
“으응. 니가 불렀었니?”
“응 한 5분전에 내가 주스를 사러 나갈 때, 아파트 입구에서 누나를 봤어.”
“그럼 혹시 뒤에 남자들 안 보였었니?”
“응 안보이던데.”
“응 알았다. 이제 그만 자라.”
“알았어. 누나.”
이상한 기분을 느꼈지만, 난 또 남자들이 누나에게 사귀자고 뒤따라 다니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 다음날부터 누나는 학교가 끝나는 즉시 집으로 들어왔고, 수업이 없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항상 집에 있었다. 누나는 아르바이트가 있는 월,수,금요일을 제외하고는 일찍 집에 돌아 왔다. 수업이 일찍 마치는 날은 먼저 누나가 들어 와서, 나와 동생의 공부를 가르치곤 했다. 난 누나의 곁에서 누나의 향기를 맡으며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일주일 중에서 이 시간들이 너무 기다려 졌다.
============================================================================
그 사건이 있고 난 후 한 달 정도 지난 날이었다.
누나는 기말고사가 다가와 늦게까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온다고 11시까지 버스정류장으로 나와 달라고 했다. 난 집에서 공부하고 있다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문득 잠을 깨어 보니 벌써 11시가 넘었다.
정류소로 뛰어 나가려는데 누나에게서 전화가 왔다.
"방헌야 난데. 지금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넌 어디 있어?"
“깜박 잠들었어. 금방 갈 테니 잠시만 기다려”라고 대답했다.
난 서둘러 정류장으로 뛰어 갔다. 우리 아파트는 다른 아파트와 떨어져 한적한 곳에 있었기에 일반버스 정류소와도 멀리 떨어져 있어 마을버스로 갈아타고 다녀야 했었다. 시간을 보니 11시20분이 되었다. 정류장에 와서 보니 누나는 정류장에 없었다. ‘길이 엇갈렸나?’하고 잠시 서있는데, 멀리서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왜 이러세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누나의 목소리 같아 보였다.
‘어 분명히 누나 목소리였는데….’
난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지나가는 사람조차 없었다.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정류소부근의 조그마한 놀이터로 향했다. 놀이터 입구 화단에서 놀이터를 쳐다보니 아무도 없어 발길을 돌리려는데, “짝”하는 마찰음이 들렸다. 그리고 가래가 끓는 듯한 남자의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조용히 안 해?”
”이년이 죽고 싶어 환장을 하고 있네.”
“그런다고 누가 도와주려 올 것이라고 생각하니?”
그리고 옷을 찢는 소리들이 들렸다.
난 고개를 돌려 소리 나는 곳을 유심히 보았다. 내가 서있는 곳에서 한 25M정도 떨어진 화단쪽이었는데 가로등이 없어 어두웠지만 서너 명의 사람이 있는 듯 했다.
“누나, 누나, 거기 있어?”
“방헌야, 살려…”
누나가 그 곳에 있음을 알아채고 난 화단을 뛰어 넘었다. 놀이터에 들어서서 그 화단쪽으로 다가서자 화단쪽에서 남자 두 명이 나왔다.
“아가야, 형님들이 재미 좀 보려고 하는데 넌 왜 끼어 드냐?”
“좋은 말 할 때 그냥 집에 들어가, 응.”
“놔 줘. 우리 누나 놔 줘.”
“오호, 애가 이 년의 동생인가 보구먼.”
“이 새끼들 우리 누나에게 손대면 죽여 버린다.”
“어쭈, 완전히 겁 대가리를 상실했구먼.”
“저 년 보지 맛보기 전에 몸 좀 풀자.”
녀석들이 천천히 다가왔다. 한 녀석이 내 얼굴을 쳤다. 피한다고 피했지만, 녀석의 주먹이 더 빨랐다.
두 눈에 별이 번쩍했다. 다시 녀석의 주먹이 내 복부를 강타했다. 난 숨을 쉴 수가 없어 앞으로 꼬꾸라져
뒹굴었다. 내가 바닥을 뒹굴자, 녀석들은 발로 나를 걷어차기 시작했다. 특정한 부위 없이 여기저기를 걷어차는 것이었다. 내가 심하게 맞고 있자 누나는,
“아저씨, 살려주세요. 시키는 데로 다 할께요.”하며 울부짖었다.
나를 걷어차는 놈들이 누나를 돌아다 봤다.
“뭐라고 했어?”
“아저씨 살려주세요. 시키는 데로 할께요.”
“저 년이 지 동생 죽을까 봐 지가 먼저 주겠다는 데….”
“동생 다치는 건 못 보는구먼….큭큭큭.”
누나의 울부짖음에 번쩍 정신이 났다. 난 비틀거리며 일어나 가만히 바닥의 흙을 쥐었다. 내 앞에 있던 녀석들이 그 소리를 듣고는 음흉한 미소를 띄며 돌아서려고 했다. 난 쥐고 있던 흙을 녀석들의 눈에 뿌렸다.
“악, 이 새끼가….”
녀석들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난 힘껏 녀석의 사타구니를 걷어 찼고, “악” 하며 녀석은 좆을 붙잡고 뒹굴기 시작했다. 다른 녀석이 나에게 달려들어 잡았는데 내가 뒤로 물러서니 녀석이 내 옆의 철봉기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쳤다. 머리를 감싸고 주저 앉는 녀석의 얼굴을 있는 힘껏 걷어 차자 녀석은 뒤로 넘어져 일어날 줄을 몰랐다. 내가 재빨리 누나의 곁으로 다가서자, 누나를 붙잡고 있던 녀석이 뛰쳐나왔다.
난 다시 한번 난 흙을 집어 들어 녀석에게 뿌렸다. 하지만 녀석은 재빨리 얼굴을 돌려 흙을 피했고, 난순간 몸을 날려 녀석을 얼굴을 향해 내 머리를 날렸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녀석을 바닥에 벋어 버렸다.
누나에게 뛰어가서 누나를 일으켜 세워 뛰기 시작했다. 누나는 한 손으로 내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누나의 가방을 쥐고 뛰었다. 사타구니를 맞은 녀석이 절뚝거리며 우리를 뒤쫓아 왔다. 우리는 아파트 근처의 파출소에 뛰어 들어 갔다. 우리는 조금 전에 당했던 상황을 설명하자, 경찰들은 녀석들을 잡으려고 뛰어 나갔고, 한 순경은 우리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집에 도착한 우리는 그제서야 서로의 모습을 보았다. 내 입술이 터져 드라큘라처럼 피가 입술을 타고 내 자국이 있었고, 한 놈의 얼굴에 작렬한 내 머리 한 쪽은 조금씩 부어 오르고 있었다. 발길에 걷어차인 옆구리와 등도 조금씩 통증이 왔다. 누나도 녀석들에게 맞았는지 한 쪽 입술에 피가 맺혀 있었고. T셔츠의 위쪽에서 반쯤 찢어져 있어 속옷이 보이고 있었다. 무릎 한 쪽은 까져 피가 나고 있었다.
내 얼굴을 보자 누나를 구급약상자를 가져왔다.
“많이 다치지 않았어? 또 아픈 곳은?”
누나는 소독약으로 내 입술 주위를 닦아 주었다. 입 주위에 소독약이 들어가 살균하는 순간 그 따끔함에 나도 몰래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숙였다. 내가 고개를 숙이자 앉아 있던 누나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는 장면이 되는 것이었다. 누나는 고개 숙인 내 어깨 너머로 웃옷을 올리며 등에 다른 상처가 없는지 살펴보았다.
난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있었는데, 따끔거림이 조금 줄어들자 누나의 가슴이 내 눈에 들어왔다. 녀석들이 누나의 옷을 잡아 반쯤 찢어 놓고 브래지어를 잡아 당겨 많이 늘어 났는데, 그 틈으로 누나의 젖가슴이 가득하게 보이는 거였다. 크고 하얀 찐빵이 누나의 가슴에 붙어 있는 것 같았다. 난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을 쉬었다.
뜨거운 입김이 누나의 가슴에 닿는 순간 누나는 그 입김을 느끼는 것 같았다. 누나는 나에게서 손을 떼고 한 손으로는 자기의 앞가슴을 정리했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자기 무릎에 난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한 쪽 발을 들어 소독약을 바르는데 아까 맞은 허리에서 통증이 나타났다.
“아이고 허리야.”하며 바닥에 눕는데, 한 쪽 다리를 들고 있는 누나의 가랑이 사이가 다 보이는 것이었다. 반쯤 찢어진 팬티사이로 검은 수풀이 드러나 보였고, 슬쩍 누나의 핑크빛 보지가 보였다. 내 자지는 서서히 솟아 오르기 시작했고, 누나에게 보일세라 엉덩이를 비틀었다. 누나는 소독약을 구급상자 안에 넣고 일어서는 순간 다시 한번 치마 속이 보이는 것이었다. 반쯤 찢어진 팬티는 누나의 아랫도리를 다 덮지는 못했다.
누나는 옷을 갈아 입으러 방으로 들어 갔다. 잠시 후 몸에 달라 붙는 민소매 셔츠에 얇은 치마를 입고 나왔다. 누나의 항아리 같은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그 전까지는 다만 누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지금 난 누나라는 감정보다는 이성에 대한 성적 호기심이 살아나고 있었다. 조금 전에 보았던 누나의 크고 흰 젖가슴과, 분홍빛 보지가 나도 모르게 생각이 났고, 나의 내면에 잠재해 있던 섹스에 대한 감정이 서서히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난 누나에 대한 녀석들의 행동들을 알고 싶어졌다.
“누나, 언제부터 그 녀석들이 집적거렸어?”
“으응. 한 두 달 정도 되었을 거야. 처음에는 뒤따라 오기만 하더니 한 달 전에는 노골적으로 나를 겁탈하려고 했어”
“저 혹시 저 번에 내가 주스 사러 가게에 갈 때 누나가 정신없이 집으로 뛰어 오던 날 아냐?”
“응 맞아 그날이야. 그래서 난 겁이 나 계속 일찍 들어 왔던 거야?”
“그랬구나. 알았어. 이제부터 내가 누나를 지켜줄게.”
“하하. 네 한 몸도 건사 못하는 네가 날 지켜 주겠다고?”
순간 수치심이 달아 올라 뭐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솔직히 조금 전에는 그 불량배에게 졸라 맞았던 것은 사실이었다.
내가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으니 누나도 미안한지,
“괜찮아. 방헌야, 이제부터 조금만 더 조심할게. 네가 걱정 안 하도록 노력할게.”
그렇게 말하고 누나는 일어나서 되돌아서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누나의 치마가 돌아설 때 치마가 풍 뜨더니 누나의 팬티가 보였다. 찢어진 팬티를 벗고 대신 흰색 팬티를 입고 있었다.
‘오늘은 계속 누나의 팬티만 보는 구나.’하고 생각하는 동안 동생 미희가 눈을 비비며 거실로 나왔다.
“아이씨, 왜 이리 시끄러워.”
“어 오빠 얼굴이 왜이래? 또 싸웠구나.”
“아냐. 그냥 좀 넘어졌어.”
“아닌 것 같은데. 맞은 얼굴인데?”
“아냐. 그만 가서 잠이나 자.”
난 동생에게 퉁명스럽게 말하며, 내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자려고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지만, 누나의 보지가 머리 속에서 맴돌고 있었다. 한참동안 다른 생각을 해보았지만 여전히 내 머리 속에는 누나의 알몸만이 가득 차 있었다. 생각을 지우려고 일어나서 책을 았지만, 눈 앞에서는 호흡을 따라 위, 아래로 출렁이는 누나의 젖가슴과 걸음을 옮길 때마다 움직이는 분홍색 보지가 아른거렸다.
누나의 하얀 목덜미와 가녀린 어깨, 쭉 뻗은 긴 다리를 생각하니 입에 침이 마르기 시작했다.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난 부엌을 가려고 문을 열었는데, 화장실에서는 누나가 샤워를 하고 있는 소리가 들렸다.
샤워소리를 들으며 식탁 위의 물을 마시는데,
문득, ‘누나의 알몸은 어떨까?’
‘남자는 경험해 보았을까?’
‘만약 했다면, 몇 번 정도 했을까?’
‘누나도 딸딸이를 칠까?”
난 누나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잠시 후 샤워소리가 멈추었다.
‘누나가 나오려고 하는 모양이군. 나오기 전에 들어가야 겠다.’하고 생각하며 물잔을 식탁에 놓다가 그만 엎지르고 말았다.
‘쳇, 이것도 나를 안도와 주는군.’ 난 부엌에 걸려 있는 화장지로 재빨리 식탁을 닦았다. 그리고 몸을 숙여 바닥을 닦으려는 순간 화장실 문이 열리면서 누나의 얼굴이 보였다. 누가 있는지 주위를 살피려고 살며시 얼굴을 내민 것이었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 누나는 욕실 밖으로 몸을 내밀었는데,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나체였다. 욕실을 나와 누나의 방문을 여는 순간, 누나의 방에서 나오는 불빛이 누나의 몸을 비추었다.
물기에 젖은 촉촉한 머리결, 가늘고 긴 목, 사발을 엎어놓은 듯한 젖가슴에 짤록한 허리, 그리고 알맞게 탱탱한 엉덩이와 군살 없이 쭉 뻗은 다리….
난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잠깐 동안이었지만, 누나의 몸매는 내 마음을 훔쳐가기에 충분했다.
삼남매, 단편, 야썰, 야설, 먹튀제보, 먹튀검증, 토토군, 마지막회, 안전검증, 슈어맨, 먹튀검색, 누나,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