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 자리에 14부
언제나 그 자리에 14부
“ 제부~ 우리 나이트에 가요~ 가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
“ 하하...처형...저도 그런 데를 잘 안 다녀서 저랑 가봐야 재미도 없을 거에요...”
“ 아이~~ 누가 재미를 보러 간데요? 그냥 스트레스나 풀자는 거지...
애를 키우다 보면 알게 모르게 쌓이는 게 얼마나 많은 지나 알아요?
차리리 더 크거나 어리면 몰라도 요즘은 꼼짝도 못하는데다가 두 상전을 받들려니까 힘들어 죽겠어요...”
“ 하하...네, 네...알았어요...우리 그러면 스트레스를 풀러 가요...”
분명히 민을 위로하려고 의도했던 자리였던 것 같은데 처형은 취해서인지 오히려 자신의 푸념을 늘어놓고 있었다.
“ 꺄악~~ 너무 좋아요~~오~ “
“ 하하하~~ “
귀가 찢어질 것 같은 시끄러운 음악과 눈이 어지럽게 번쩍거리며 돌아가는 불빛 속에서
바글바글하게 사람들이 서로 부대끼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몸을 흔들어대고 있었다.
실내를 후끈하게 달아 올리는 열기와 함께 각종 화장품과 땀 냄새가 뒤섞여 머리가 멍할 지경인데도
민은 이상하게 평상시와는 달리 이런 혼란 속이 무척이나 편안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얼굴을 발갛게 해서는 이마로 연신 땀이 흐르는데도
괴성까지 질러가며 방방 뜨고 있는 처형의 모습 또한 미소를 머금게 했다.
“ 아이~~ 제부~ 뭐 해요? 좀 더 열심히 흔들어봐요..저처럼 소리도 지르고~~
그러면 속이 다 후련해진다니까요? 빨리요~~오~~ “
“ 와아~~~악~~”
“ 호호호~~ 그래요...그렇게 하는 거에요~~ 꺄아~~”
민도 처형을 따라 괴성을 질러보자 정말로 가슴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자 처음에는 조금 쑥스럽던 게 점점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미친 듯이 설치기 시작했다.
“ 호호호~ 어때요? 정말 좋죠?”
“ 네..처형...고마워요..가슴이 후련해졌네요...”
“ 아니에요..저도 너무 좋았는걸요...”
바글거리던 무대 위는 역시나 느린 발라드 곡으로 바뀌자 썰물이 빠지듯이 사람들이 내려갔다.
그러자 처형은 민이 꼬리를 뺄 여지도 주지를 않겠다는 듯이 재빠르게 안겨왔다.
민은 그런 처형의 행동이 조금 당혹스럽기는 했지만 한편으론 무척이나 귀엽게 느껴졌다.
애초에 외모부터가 네 살이나 위인데도 동안인 자신보다 더 어려 보이는 탓도 있었을 것이다.
땀에 흠뻑 젖은 옷이 달라붙은 탓일까?
아까 팔짱을 낄 때도 느꼈었지만 정면에서 안자 생각보다 더욱 큰 것 같은
젖가슴의 한가운데서 도독하니 솟아오른 꼭지까지 구분할 수가 있을 정도였다.
분명히 브래지어를 한 것 같은데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여체가
그 동안 나래와의 문제 때문에 전과 같은 욕구해소를 못한 탓인지 바로 자극으로 다가왔다.
“ 처, 처형...”
“ 괜찮아요..미안해하지 말아요..아줌마잖아요? 그 정도는 이해해요...”
“ 그렇지만....”
“ 허리를 빼지 말아요..그러면 오히려 이상하게 보이니까...”
민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불같이 달아오른 성기가 처형의 아랫배를 찌르자 당황했다.
하지만 엉덩이를 빼려는 민에게 처형은 몸을 바짝 붙여오며 말렸다.
아닌 게 아니라 처형의 말처럼 엉거주춤하게 엉덩이를 뺀다면 오히려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될 건 뻔했다.
“ 하~ 좋네요...이렇게 기분 좋게 춤을 춰보는 것도 얼마만인지...
그이를 만나고부터는 이런 건 한번도 못해봤으니....”
“ 하하...형이 그런 데는 좀 그렇죠...그래도 사람이 진국이잖아요?”
“ 호호호~ 뚝배기보다는 장맛이라 이건가요?”
“ 하하..그렇죠....”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뜨겁게 토해지는 숨결이 맞부딪쳤다.
자신만큼이나 두근거리는 처형의 심장소리가 뭉클하게 느껴지는 젖가슴을 통해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아까 술집에서 자신의 손을 잡을 때처럼 왠지 처형의 목소리가 촉촉하게 느껴지는 건 민의 착각이었을까?
그렇게 알 수 없는 설레임과 열기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꼭 안고 물 흐르듯이 무대 위를 미끄러지고 있었다.
“ 제부~ 우리 맥주 딱 한잔만 더 해요? 땀을 흘렸더니 목이 말라요...”
“ 하하..저야 상관이 없지만 처형이 괜찮겠어요? 벌써 시간이...”
“ 아이~ 참 괜찮아요..남도 아니고 제부랑 있는 건데..
아까 그이랑 통화할 때 제부가 많이 속상해하더라니까 늦어도 괜찮다고 위로를 해주랬어요..
자기가 주말 당직만 아니었으면 술이나 한잔 같이 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아쉬워하던데..”
“ 그래요..그럼...처형..”
해도 지기 전부터 급하게 마셨던 술이 춤을 추고 악을 쓰느라 땀과 함께 배출이 됐는지
좀 깨는 것 같더니만 맥주 몇 잔을 마시자 갑자기 다시 취해오기 시작했다.
처형의 이런저런 신세한탄을 들으면서 민은 그것 또한 살아가는 행복이라는 마음에 솔직히 부러웠다.
“ 어머? 눈이 쌓였네?”
“ 글쎄요..그 사이에 함박눈이 왔었나 보네요..지금은 쌓일 정도로 오지는 않는데....”
술집에서 나오자 세상은 은색으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가로등 불빛에 반짝이며 흩날리는 눈송이가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였다.
“ 조심해요..처형..미끄러워요...”
“ 호호~ 걱정 말아요...우리 눈싸움이나 할까요? 에잇~”
“ 앗~ 차가워~ 비겁해요..처형... 먼저 던지고 말하는 게 어디 있어요?’
“ 호호호~ 남자가 그 정도도 못 피해요?”
“ 좋아요~~ 그렇게 나왔단 말이죠?”
갑자기 눈을 얼굴에다 던지고 도망가는 처형을 쫓아가며 눈을 뭉쳐 던지는 민이나
깔깔대고 피하다가 반격하는 처형 둘 다 술에 취해서인지
늦은 밤 동네에서 컹컹거리고 개가 짖는 소리도 의식하지 못한 채 아이처럼 신나게 뛰어다녔다.
“ 꺅~ “
“ 후욱~ 드디어 잡았다...각오해요~”
“ 아~ 잘못했어요..그만.. 악~ 차가워~~”
“ 하하~ 이제는 항복이죠?”
“ 치잇~ 남자가 쩨쩨하게~ 에잇~”
“ 어~ 어~ 어이쿠~”
“ 어멋~ 꺅~”
민이 처형을 겨우 붙들고서 얼굴과 목에다 눈을 뭉쳐 마구 비비자 울상을 짓던 처형이
버둥거리다가 손으로 밀자 민은 균형을 잃고는 미끄러지며 처형을 안고 넘어졌다.
“ 처, 처형..괜찮아요? 다친 데는 없어요? 처형?”
“ 저는 괜찮아요...”
“ 어디? 일어나봐요...”
민은 그나마 자신이 밑으로 해서 안고 쓰러졌기에 다치진 않았으리라 생각은 하면서도
자신의 가슴에다 얼굴을 묻고서 조용하게 숨만 내쉬고 있는 처형이 걱정이 되었다.
“ 잠시만요...잠시만 이대로 있어줘요...”
“ 처형....”
술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이유일까?
아까 나이트에서 느꼈던 그런 열기가 아래쪽에서 후끈 달아오르며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탄 처형의 뭉클한 젖가슴과 부드러운 육체가 갑자기 생생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촉촉하게 젖은 것 같은 검은 눈동자가 무언가를 갈구하는 듯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민이 고개를 들었던가? 아니 처형의 입술이 다가왔었던가?...
그건 중요하지가 않았다.
이미 두 사람의 부드러운 입술은 서로의 타액을 빨아들이기 위해 벌어진 채로 뜨겁게 얽혀 들고 있었다.
민은 춤을 추듯이 날렵하게 입 속을 돌아다니는 처형의 혀를 쫓아 바쁘게 움직이면서
처형의 허리에 놓여있던 손을 내려 밀가루 반죽처럼 부드러운 엉덩이를 쥐었다.
그러자 처형의 몸이 꿈틀하더니 아랫배에 닿아있는 딱딱한 민의 성기를 비벼왔다.
순간 민은 참기 힘든 욕정에 몸을 뒤집어 처형을 올라타고서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허벅지를 타고 올라갔다.
차가운 바깥 공기와는 반대로 따스하고 부드러운 살결이 만져지면서 부르르 떨리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은은하게 열기가 느껴지는 곳을 향해 본능적으로 다가가던 손끝에
축축하고도 보드라운 천이 만져지자 갑자기 처형이 혀를 강하게 빨아왔다.
“ 처형....미안해요...제가 제정신이 아니었나 봐요...”
“ 아니요...저도 마찬가지인걸요...”
그때야 정신이 번쩍 든 민이 슬그머니 손을 빼내고는 입술을 떼었다.
그리고 어색함에 입을 열자 처형 역시 정신이 든 건지 시선을 피하며 작게 속삭였다.
“ 어쩌죠? 너무 젖은 것 같은데..잘못하면 감기가 들겠어요...”
“ 그냥 택시를 타면 될 거에요...”
“ 아니에요...젖은 채로 가면 병이 나요...그리고 그대로 가면 형이나 나래한테 좀 그럴 거 같은데....
일단은 가까운 저희 집으로 가서...따뜻한 물에다 몸을 좀 씻고 건조기에다 옷을 말려요...
나래의 옷이 몇 벌 있으니까 그걸 입고 있으면 될 거에요..”
길바닥에서 일어선 두 사람은 흠뻑 젖어있었다.
처형은 괜찮다고 말했지만 찬바람이 불어오자 입술까지 파래져서 떨고 있었다.
“ 몸까지 떨리는 것 같은데 뜨거운 물을 받아두었으니까 빨리 몸을 푹 담그세요....
그리고 이걸로 갈아입으시고...속옷은 나래가 입던 것 뿐이라서...”
“ 고마워요..제부, 속옷은 금방 마를 테니까..그냥 두세요...아이 참~ 창피하게~~”
민이 욕실 문 앞에서 주섬주섬 내민 옷을 받으면서 처형은 얼굴을 살짝 붉혔다.
똑~ 똑~
“ 처형~? 처형~?”
민은 자신도 수건으로 젖은 몸을 닦고는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서
처형이 나오면 마실 수 있게 따뜻한 차를 준비했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를 않자 욕실 문 앞에 섰다.
귀를 기울여봐도 전혀 인기척이 들리지를 않아 걱정스러운 마음에 문을 두드리고 불러봤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한참을 망설이던 민은 결국 열쇠를 찾아서 문을 열었다.
“ 처형? 괜찮아요?”
“ .....”
“ 처형?...”
문을 살짝 열고서 문틈으로 조심스레 불러봤지만 역시 대답이 없자 안으로 들어설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추위에 떨었던 몸이 풀리면서 마셨던 술에다가 갑자기 몸을 무리하게 움직였던 탓인지
처형은 욕조 안에서 아기처럼 새근새근 잠이 들어 있었다.
“ 휴~ 난 또? 무슨 일이라도 난 줄 알았네? 후후~ 그나저나 귀엽게 자네?”
민은 언뜻 처형의 알몸이 물 속에서 어른거리는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감추기라도 하듯이 중얼거리면서 미소를 지었다.
깨워야 하나 아니면 깰 때까지 그냥 두어야 할까를 망설이다가
일단 물이 식지나 않았는지 보려고 다가가 욕조에다 손을 넣었다.
다행히 아직도 물은 따뜻했다.
물 위로 반 가까이나 드러난 새하얀 젖가슴에 달린 분홍빛 유두가 물 속에서 꼿꼿이 서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하얀 처형의 나체를 따라 아래로 내려간 눈에
수초처럼 하늘하늘하게 물에 흔들리는 검은 체모와 살짝 갈라진 골짜기 틈으로 빨간 살이 보였다.
왜 그랬을까?
민의 손은 자신도 모르게 탐스럽게만 보이는 처형의 젖가슴으로 다가갔다.
물기에 젖어 매끄러운 살결이 뭉클하게 달라붙으며 포도 알같이 탱글탱글한 젖꼭지가 손바닥에 뭉그러지는 게 느껴졌다.
파르르~~
자신의 손에 잡힌 처형의 젖가슴이 잔 경련을 일으킨다고 느낀 것은 착각이었을까?
민은 정신이 들면서 화들짝 놀라 손을 떼내려 했다.
“ 제부~...”
“ 처, 처형..”
“ 쉿~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절 부끄럽게 하지 않으려면 그냥 이대로 있어요...”
처음부터 잠이 들지 않았을까? 아니면 도중에 깬 걸까?
처형의 눈이 반짝하고 뜨이면서 떼어내려는 민의 손을 잡고 자신의 젖가슴에다 눌렀다.
“ 아흑~ 제부~”
“ 처형~”
손안에 가득하게 잡히는 젖가슴을 움켜쥐자 처형의 입에서는 달뜬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리고 빨간 입술이 벌어진 사이로 깨끗하게 보이는 새하얀 치열....
달콤한 향기가 날 것 같은 그 입술로 민이 얼굴을 가져가자 처형의 눈이 스르르 감겼다.
뜨겁게 감겨오는 혀를 빨아들이며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던 손이 매끄러운 살결을 타고 내려가
드넓은 평원을 지나서 초지를 향해 달린 것은 자연스러운 남자의 본능이었다.
명주실처럼 부드럽게 느껴지는 체모를 손바닥으로 쓸며 아까부터 눈을 자극했던 계곡 사이로 손가락이 스며들자
욕조에 가득 찬 온수보다 더 뜨거운 열기와 함께 미끌미끌한 점액이 만져졌다.
손가락이 깊고 깊은 골짜기로 파묻히며 도독하게 성이 난 돌기와 함께 도톰한 꽃잎이 착 달라붙으며 감싸왔다.
풍덩~
욕조에 걸터앉았던 몸이 기울면서 물 속으로 빠져들었지만 두 사람은 누구도 멈추려 하지 않았다.
미끌미끌한 애액을 계속 흘려내는 처형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계속 마찰시키면서
욕정으로 달아오른 뜨거운 열기를 맞붙은 입 속에다 토해낼 때
바지의 고무줄을 들치고 들어온 손이 팬티 속까지 파고들어 단단하게 성이 난 기둥을 움켜쥐었다.
서로의 음부를 손으로 자극하면서 온몸을 꿈틀거리다가
민은 처형의 손이 자신의 바지를 끌어내리고는 다시 성기를 쥐는 걸 느꼈다.
그리고서 귀두에 닿는 매끄럽고도 부드러운 살결....
처형은 민의 성기를 자신의 음핵과 꽃잎 사이에다 비벼대다가 구멍에 갖다 대었다.
그리고 한 순간 살기둥의 끝이 뜨겁고 좁은 곳으로 파고드는 느낌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 처형~!”
“ 하아~~ 제부....”
“ 제발...”
“ 제부~~”
입술을 떼어내고서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서로의 눈을 마주친 채로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러나 꿈틀거리는 처형의 몸짓에 민의 성기는 조금씩 처형의 몸 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처형이 뜨거운 비음을 토해내며 허리를 쳐올리자 두 사람의 치모는 맞닿았다.
“ 제발...처형...우리 이러면 안 돼요...후회할 짓은 말아요....”
“ 하아~ ..제부....그렇죠...안 되겠죠?...흑~~”
민이 처형의 허리를 단단히 잡아 움직이지 못하고 하고서 속삭이자
기둥을 끝까지 담은 질이 마치 한숨이라도 쉬듯이 조여오며 처형의 입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그러자 성기를 감싸고 있는 질 벽의 작은 주름 하나까지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푸드득~
민이 조심스럽게 성기를 빼내자 처형은 마치 오한이라도 느끼는 것처럼 몸을 떨었다.
“ 처형...우리 그냥 달콤한 꿈을 꾸었었다고 생각해요...저도 처형이 참 좋아요..처음 봤을 때부터...
누나처럼, 동생처럼, 그리고 때로는 연인처럼....그래도 우리는 이래선 안 되잖아요?
미안해요..처형...저 때문에....”
“ 제부...고마워요..그렇게 말해줘서...키스를 해줄래요? 그래도 이 정도는 되겠죠? 앞으로는 이것도 안 되겠지만...”
“ 처형....”
조용하게 말하는 처형의 입에다가 키스를 하면서 민은 달래기라도 하듯이 처형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만졌다.
“ 고마워요..제부....”
“ 한숨 푹 자고 나면 다 괜찮을 거에요...”
“ 조심해서 가세요...길이 미끄러운데 넘어지지 않게...”
“ 들어가요....”
몇 번씩이나 돌아보며 집으로 들어가는 처형을 보면서 민은 돌아서서 담배를 꺼내어 입에다 물었다.
고개를 들고 밤하늘을 쳐다보자 언제 그렇게 함박눈이 왔었냐는 듯이 별이 초롱초롱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 나래야...미안해....”
“ 아니야...내가 너무 고집을 부려서 미안해...”
처형과의 그날 일이 있고는 찾아가기가 어색해서 민은 나래와의 통화만 계속 시도했었다.
그리고 한 달쯤 후, 정확히 결혼식까지 한 달이 남은 일요일에 나래가 찾아왔다.
거의 두 달 만에 보는 것이라서 그런지 두 사람은 조금 어색하게 마주보고 서서 주춤거리고 있었다.
“ 나래야...엄마한테 들었겠지만...변명이 아니라....”
“ 오빠...나중에...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나를 좀 안아주지 않을래?”
“ 나래야~~ 미안해..그리고 사랑해...”
“ 흑~ 오빠..나도 사랑해...”
그간에 쌓였던 열정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걸까?
거실에 선 채로 키스를 하며 치마 밑으로 손을 넣자
팬티를 흠뻑 적시고도 물이 뚝뚝 떨어질 것처럼 젖어있었다.
민이 바닥에 주저앉아 치마를 끌어내리자 망사로 되어있는 윗부분만이 아니라
하얀 색인 아래의 천까지 완전히 젖어 빨간 꽃잎을 투명하게 내비쳤다.
코로 확 밀려드는 농밀한 냄새를 맡으며 팬티를 끌어내리자 나래의 가랑이로부터
끈적한 액체가 팬티에 붙어 실처럼 길게 늘어지는 모습이 너무나 음란하게 보였다.
“ 아앙~ 오빠~ 좋아...그리웠어...”
물기에 젖어 반짝이는 빨간 꽃잎을 혀로 살짝 핥자 나래가 비틀거리며 민의 머리를 붙들었다.
“ 하아~ 이거, 오빠의 자지...단단하고 뜨거운, 너무 오랜만이야....”
“ 나래야....”
민을 소파에다 앉히고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단단하게 선 성기를 꺼내 잡은 나래가
달뜬 목소리로 중얼거리다가 천천히 그 끝을 입에다가 물었다.
익숙하게 목구멍까지 넘기고서 구슬주머니를 부드럽게 주무르는 나래의 손길이 짜릿하게 느껴졌다.
참았던 욕망이 너무 컸던 탓일까?
나래는 거칠 정도로 머리를 오르내리며 자신의 눈에 눈물이 맺힐 정도인데도
멈추지를 않고서 오히려 스스로 자위를 하면서까지 더더욱 열정적으로 성기를 빨아들였다.
“ 하아~ 하아~ 오빠, 날 사랑하지? 그 마음 변하지 않을 거지?”
“ 그래, 나래야...사랑해..영원히....”
“ 아아~ 오빠, 사랑해, 사랑해, 정말로 사랑해...미안해...오빠...”
“ 나래야...”
“ 아흑~ 오빠~아~ 들어와...오빠 자지가...가득 들어와...아아아~”
성기의 끝에다 자신의 구멍을 맞추고서 뜨거운 목소리로 확인하던 나래가
천천히 민의 무릎 위로 내려앉으며 키스를 해왔다.
물기가 가득해 미끄러운데도 너무나 조여서 빡빡하게만 느껴지던 질 속으로
기둥이 완전히 사라지자 나래가 혀를 아프게 빨아오면서 엉덩이를 흔들어 민의 치골에다 음핵을 문질렀다.
“ 아아~ 오빠...나, 나도 오빠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앙~”
“ 그래...나래야...네가 원한다면...”
“ 아~ 싸줘...안에다...가득 싸줘...오빠의 아기를 줘....”
엉덩이를 요란하게 오르내리고 돌리면서 외치는 나래의 말에 민은 마음이 찡 하고 울려왔다.
그랬구나...그렇게나 내게 가족을 만들어주고 싶어했던 나래였는데...
미니의 존재를 알고 얼마나 박탈감이 컸을까?
민은 나래의 허리를 안고 있던 두 손 중에 한 손을 내려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곧 사정이 될 것을 알고서 나래의 항문 속으로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그리고 몸을 떨며 목을 강하게 안아오는 나래의 뜨거운 질 속으로 정액을 콸콸 쏟아내기 시작했다.
“ 아악~ 들어와~ 뜨거워~ 앙~ 오빠~아~”
“ 나래야..사랑해...”
탐욕스럽게 조여 들며 한 방울이라도 더 받아들이겠다는 듯이 꿈틀거리는 질을 느끼며 민은 나래의 젖가슴을 물었다.
“ 하아~ 오빠...빼면 흐를 것 같아...어떡해?”
“ 하하하~ 걱정하지마...내가 오늘 밤새도록 넘칠 만큼 넣어줄 테니까...”
“ 앙~ 오빠~아...”
사정이 완전히 끝나고서 민의 성기가 질 속에서 시들었는데도 내려올 생각을 않던 나래가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어오자 민은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마음이 아파왔다.
얼마나 아이가 갖고 싶으면 저런 마음까지 들지를 생각하자 자신이 나래에게 못할 짓을 했다는 게 새삼 느껴졌다.
“ 어머? 오빠?”
“ 밤새도록 하려면 침대로 옮겨야겠지?”
“ 아이~ 오빠~”
“ 나래 너, 각오해..보지가 헐지도 몰라...”
“ 아잉~ 몰라...찢어져도 좋으니까...마음대로 해...”
민이 번쩍 안아 들자 나래는 그래도 정액이 흐를까 걱정스러운지 허벅지를 꼭 붙이고서 다리를 위로 들었다.
그런 나래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민은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침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 오빠...”
“ 응? 왜...”
“ 그 아이...미니라고 했지?”
“ ..응...맞아..미니...”
또 한차례의 광풍이 몰아치고 난 다음에 나래는 민의 가슴에 기대어 시든 성기를 손으로 만지작거리다가 문득 입을 열었다.
“ 몇 살이야?”
“ 응...다섯 살..아니 이제는 해가 바뀌었으니까 여섯 살이네...”
“ 어머? 그렇게나 커? 난 네다섯 살로 봤는데...”
“ 겨울에 났으니까 만으로는 아직 네 살밖에 안 됐어...”
“ 으응~ 그렇구나...참 예쁘더라?”
“ 으..응...”
“ 오빠랑 너무 닮았어...어머님이랑도...그리고 어머님 말을 들으니까 돌아가신 어머님과 똑같다던데..?”
“ 응..나도 엄마가 보여준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어....”
“ 나도 그렇게 오빠를 쏙 닮은 예쁜 아이를 낳고 싶어...”
“ 그래..나래야..걱정하지마..우리 둘을 골고루 닮아서 정말로 예쁜 아이가 태어날 거야...”
“ 오빠...사랑해...”
“ 나도...”
“ 오빠..정말로 날 영원히 사랑할거지? 어떤 일이 있어도...”
“ 그래...죽는 날까지....”
민이 나래의 젖가슴을 쥐며 부드럽게 키스를 하자 나래가 손으로 성기를 자극하면서 응해왔다.
“ 오빠는 그 동안에 어떻게 참았어? 난 힘들어 죽겠던데...”
“ 그냥..널 생각하면서 손으로 해결했지...”
민은 이모와 민지 누나를 통해 부족하나마 틈틈이 욕구를 해결했었기에 뜨끔했지만 절대로 내색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 으~응, 오빠도 그랬구나?”
“ 너도 그랬어? 혼자서 이 보지를 만진 거야?’
“ 치~ 아무튼 오빠는 보지, 보지..이 소리를 너무 좋아해...”
“ 왜? 넌 듣기 싫어?”
“ 헤헤~ 아니..나도 오빠가 보지 그러면 정말 내 보지가 대답을 하는 것처럼 움찔거리면서 짜릿해..”
“ 내 생각만 하면서 만진 거야? 화가 난다고 딴 남자를 생각한 건 아니고?”
민이 장난 삼아 던진 말에 나래의 몸이 움찔했다.
“ 그, 그건...”
“ 하하하~ 괜찮아..전에 그랬었잖아?
나는 엄마를 생각하면서 자위를 해본 적이 있고 너도 다른 남자를 상상해 본적이 있다고...
이번엔 누구였어? 탤런트? 가수? 아니면 첫사랑? 흐음~ 어쩌면 주변의 아무나...회사 동료 라던지..”
민이 툭툭 던질 때마다 움찔움찔하는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 너, 설마? 전부다~?’
“ 아이~~ 몰라....”
“ 후후후~ 우리 나래가 이제 봤더니 아주~ 바람둥이였구나...”
“ 아이 참~~ 자꾸 놀릴래?”
“ 하하~ 괜찮아..상상인데 뭘? 난 가족도 상상했었잖아?”
“ ......”
“ 어라? 너? 조용한 게 수상하다? 누구야?”
갑자기 조용해지는 나래의 모습이 수상했다.
“ 빨리 말해봐...궁금하잖아?”
“ 그, 그게....”
“ 참~..괜찮다니까?...”
“ 으, 응...그게 내가 계속 어머님이랑 같이 다녔잖아?”
“ 그래...그랬지...”
“ 응...그래서 몇 번은 같이 찜질방도 갔었거든?”
“ 그래서?”
“ 응...전처럼 날 주물러도 주시고....”
“ 같이..씻기도 했겠지....”
“ 응...그래서...또 자극이 됐었거든?”
“ 그거야 처음 있는 일도 아니잖아? 네 보지가 잔뜩 젖어있는 걸 내가 빤 것만 해도 몇 번인데..”
“ 으, 응..그렇긴 한데 이번엔 좀 달랐어...”
민은 이모한테 별다른 이야기를 못 들었었기에 더욱 궁금해졌다.
“ 어떻게?’
“ 으~응...그게..꿈 속에 어머님이 나왔는데...”
“ 응...”
“ ...어머님이 홀랑 벗고...나도 다 벗고...”
민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 동안에 이모와 둘이서 알게 모르게 나래를 조금씩 끌어들이려 노력한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
“ 서로....”
“ 제발..나래야..나 숨 넘어 가겠다...그만 애를 태워...”
“ 아, 알았어...”
민이 크게 숨을 몰아 쉬며 재촉하자 나래가 화들짝 놀랐다.
“ 서로 보지를 빨아주는 거야...전에 봤던 그 포르노처럼...왜 여자끼리 하는 거라며 오빠가 보여줬잖아?”
“ 그, 그래..그랬지...”
민은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 꿈인데도 미칠 것같이 좋은 거 있지? 너무나 생생했어...”
“ 그, 그랬구나...”
“ 응...그래서 깼는데도 멍하고 보지가 짜릿짜릿해서...손을 넣어봤더니 완전히 젖어있었어...”
“ 그..래....”
민은 마른침을 꿀꺽하고 삼켰다.
“ 응...그런데 손이 보지에 닿으니까 못 참겠는 거야...그래서...”
“ 엄마랑 서로 보지를 빠는 걸 상상하면서 만졌구나...”
“ ..응....”
“ 하하하~ 난 또~? 무슨 큰 일이라고?”
“ 헤헤~ 그래도...어머님한테 왠지 죄스럽고...”
“ 괜찮아...괜찮아...진짜라고 해도 난 별 상관 안 할 텐데...”
“ 오, 오빠?”
“ 그러니까 두 사람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그냥 그런 기분이라는 거야...
두 사람 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인데..뭘...그렇다고 내가 너나 엄마를 뺏기는 것도 아니고...
네 말을 듣다 보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뿐이야...”
“ 으, 응...하여간에 오빠 말을 듣다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니까?”
“ 하하하...그런데...너...그 이야기하다가 보지가 이렇게 젖은 건 또 뭐야?”
“ 아이~ 몰라....”
민의 손에 만져지는 나래의 음부는 자신이 아까 뱉어놓은 정액 때문이 아니라 뜨거운 애액이 새로 흘러나와 흠뻑 젖어있었다.
“ 하악~ 오빠...”
“ 왜?”
“ 그..여자...”
“ 누구?”
민은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나래의 입에서 이 여자라고 할 사람은 한 사람뿐이었다.
“ 미니..엄마....”
“ 응? 왜?”
“ 정말 오빠랑..이제는 아무 사이도 아니야?”
“ 휴~ 그건 아니겠지..미니의 엄만데...”
“ 그거 말고....”
“ 걱정하지마...그냥 친한 누나이고 미니의 엄마일 뿐이니까...
미니도 날 엄마랑 가까운 삼촌으로만 알고 따르는 거야...”
“ 하아~ 알았어..믿을게...오빠...할 수 있겠지? 자지를 넣어줘...미니의 동생을 만들어줘...”
“ 그래...밤은 아직도 기니까...부지런히 움직여야겠지?”
“ 아흑~ 오빠~”
민이 젖은 나래의 음부로 다시 단단해진 성기를 밀어 넣자 나래가 신음소리와 함께 뜨겁게 안겨왔다.